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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 제주와 0대0 무승부... 5경기 무패

작성자 : UHFC작성일 : 2021-03-16 22:14:36조회 : 21930



울산현대가 안방에서 제주유나이티드와 득점 없이 비겼다.

울산은 16일 오후 7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5라운드서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개막 후 5경기 무패(3승 2무)를 질주, 승점 11점으로 전북현대(승점13)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홈팀 울산은 4-3-3을 가동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힌터제어가 원톱, U-22 카드 김민준과 강윤구 카드를 좌우에 배치했다. 이동경, 원두재, 윤빛가람이 중원을 꾸렸고, 설영우, 불투이스, 김기희, 김태환이 포백을 형성했다.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초반부터 울산이 점유율을 높여갔고, 제주 역시 강공으로 나섰다. 전반 12분 제주 이동률의 슈팅을 조현우가 가볍게 선방했다. 울산도 서서히 템포를 올렸다. 18분 김민준이 제주 아크 대각을 빠르게 파고들었다. 이 과정에서 김오규에게 반칙을 얻었다. 19분 윤빛가람의 날카로운 오른발 프리킥이 동료에게 연결되지 않았다.

울산은 전반 24분 강윤구를 빼고 이청용을 투입했다. 30분 울산은 힌터제어의 패스를 받은 설영우가 페널티박스 안을 파고들었지만 크로스가 차단됐다. 전반 막판 울산이 제주를 몰아쳤다. 35분 윤빛가람이 상대 아크에서 드리블 후 감아 찬 슈팅이 오승훈 품에 안겼다. 40분 측면 대각에서 올린 윤빛가람의 프리킥이 오승훈 손에 걸렸다.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울산은 김민준 대신 김인성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울산이 주도권을 잡았다. 교체 투입된 김인성이 상대 진영을 계속 흔들며 기회를 모색했다. 울산은 측면과 중앙 공격을 지속적으로 시도했다. 11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원두재가 전방으로 킬패스했다. 이동경이 수비 라인을 깨뜨렸으나 퍼스트터치 실수로 슈팅하지 못했다. 15분 김인성의 대각 오른발 슈팅이 오승훈에게 막혔다. 18분 이동준을 최전방에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분투한 힌터제어가 물러났다.

중반 들어 울산이 날카로운 이를 드러냈다. 후반 21분 이동경의 오른발 슈팅이 오승훈 정면으로 향했다. 28분, 29분 제주의 연이은 슈팅을 조현우가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34분 바코를 투입했다. 한 치 양보 없는 접전이 계속됐다. 추가시간 윤빛가람의 오른발 논스톱 슈팅이 오승훈을 넘지 못했다. 끝내 골은 터지지 않았고, 홈에서 승점 1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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