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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 전북 원정에서 2대3 석패

작성자 : UHFC작성일 : 2021-11-06 22:08:53조회 : 21964



울산현대와 전북현대 원정에서 아쉽게 패했다.

울산은 6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35라운드서 접전 끝에 2대3으로 패했다. 승점 67점으로 2위를 유지했다. 전북(승점70)과 승점은 3점 차다.

홍명보 감독은 4-3-3을 꺼냈다. 오세훈이 최전방에 나섰고, 바코와 윤일록이 좌우에 배치됐다. 박용우, 이동경, 원두재가 중원을 구축했다. 설영우, 임종은, 김기희, 김태환이 수비로 출격했다. 조현우가 최후방을 지켰다.

초반부터 울산이 공세를 올렸다. 전반 2분 김태환 크로스에 이은 윤일록의 헤딩슛이 빗맞았다. 이후 전북과 치열한 주도권 다툼을 벌였다. 전반 17분 울산이 활시위를 당겼다. 원두재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페널티박스 안으로 로빙 패스했다. 윤일록이 라인을 깨고 문전 침투 후 때린 슈팅이 송범근에게 걸렸다. 흐른 볼을 이동경이 슈팅했으나 또 굴절됐다. 수비수 맞은 볼을 오세훈이 문전에서 마무리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경기를 잘 풀어가던 울산은 전반 23분 상대 프리킥 혼전 상황에서 실점했다. 다시 고삐를 당겼다. 30분 울산 바코의 침투 패스를 받은 오세훈이 박스 안에서 올린 크로스가 차단됐다. 34분 김기희가 전북 박스 안으로 로빙 패스를 했다. 김태환이 오버래핑 후 논스톱 크로스한 볼이 골키퍼에게 잡혔다.

계속 두드리던 울산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37분 이동경의 코너킥을 임종은이 헤더로 연결했다. 주심이 온필드리뷰를 진행, 울산의 골로 인정됐다.

울산이 흐름을 이어갔다. 전반 44분 윤일록이 상대 박스 안을 깊게 파고들어 올린 크로스가 송범근에게 걸렸다. 1분 뒤 윤일록이 이번에는 반대편에서 김진수를 제치고 크로스했지만, 또 차단됐다. 바코가 개인 드리블 돌파에 이어 박스 안에서 감아 찬 슈팅이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1대1로 전반을 마쳤다.

전반부터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던 울산 윤일록이 후반 초반 전북 진영에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며 맹공을 예고했다. 후반 8분 울산 박용우가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전북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울산이 좋은 장면이 만들었다. 15분 이동경의 중거리 슈팅이 송범근 품에 안겼다. 이동경을 빼고 이동준으로 스피드를 배가했다.

후반 19분 울산은 페널티박스 안에서 류재문에게 실점했다. 일격을 당한 울산은 21분 이청용을 투입했다. 바코에게 휴식을 줬다. 26분 이청용의 대각 패스를 설영우가 간결한 터치 후 슈팅했으나 골대를 넘겼다. 32분 울산은 윤빛가람으로 힘을 실었다. 박용우가 빠졌다.

울산의 교체 카드가 적중했다. 후반 33분 윤빛가람의 코너킥을 송범근이 쳐냈다. 혼전 상황에서 이청용이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주심이 온필드리뷰 후 정심을 유지했다.

치열했다. 후반 40분 울산 이동준이 골라인 깊은 지역에서 찬 슈팅이 골문을 비껴갔다. 1분 뒤 이동준의 환상적인 개인기에 이은 왼발 슈팅이 수비수를 맞고 간발의 차로 골문을 벗어났다. 추가시간 조현우가 문전에서 바로우가 두 차례 슈팅을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일류첸코에게 실점하며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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