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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 대구FC 2대0 누르고 유종의 미

작성자 : UHFC작성일 : 2021-12-05 18:25:30조회 : 3192



울산현대가 호랑이굴에서 대구FC를 제압했다.

울산은 5일 오후 3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대구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38라운드 최종전서 설영우, 오세훈의 연속골을 앞세워 2대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21승 11무 6패 승점 74점 2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홍명보 감독은 4-3-3을 가동했다. 이청용, 오세훈, 이동준이 전방에 원두재, 바코, 박용우가 미드필드를 형성했다. 설영우, 김기희, 임종은, 김태환이 포백을 구축,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경기 시작 1분 만에 울산 수비수 김기희가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터치라인 박으로 나갔다. 의료진 확인 후 다시 투입됐다. 울산이 차분히 경기를 풀어갔다. 전반 8분 이동준이 페널티박스 안을 파고들어 한 번 접고 때린 왼발 슈팅이 수비수를 맞았다. 10분 대구 문전에서 바코가 가슴트래핑 후 날린 왼발 슈팅이 최영은 손에 걸렸다. 15분 이동준이 측면에서 땅볼 크로스로 상대를 위협했다.

계속 두드리던 울산이 전반 18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대구 하프라인 부근에서 원두재가 전방으로 킬패스를 했다. 설영우가 문전을 파고들어 오른발 감아 차기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23분 울산이 두 번째 골을 만들었다. 이동준의 크로스를 오세훈이 문전 헤더로 연결했다. 애초 주심이 볼의 골라인 통과를 선언했다. 그러나 VAR 확인 결과 오프사이가 선언됐다.

잠시 흐름이 대구에 넘어갔다. 전반 31분 세징야의 기습적인 슈팅이 굴절돼 울산 골문으로 향했다. 조현우가 빠르게 몸을 날려 방어했다. 이후 울산이 다시 힘을 냈다. 32분 바코가 대구 아크 대각에서 낮게 깔아 찬 슈팅이 최영은에게 막혔다.

울산이 볼을 돌리며 유리하게 끌고 갔다. 전반 38분 원두재가 자기 진영 측면에서 전방으로 긴 패스를 찔렀다. 이동준이 침투 후 슈팅을 시도했지만, 빗맞았다. 이 과정에서 이동준의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다행히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추가시간 울산이 기회를 잡았다. 오세훈이 대구 문전에서 볼을 떨궜고, 이동준이 잡아 왼발 슈팅한 볼이 수비수에게 차단됐다. 이어진 코너킥이 무위에 그쳤다. 울산의 공세는 계속됐다. 설영우의 크로스를 오세훈이 헤딩골로 연결했다. 앞선 채 전반이 끝났다.

후반 들어서도 울산이 주도권을 잡았다. 후반 3분 공중볼 경합에서 이겨낸 이동준이 볼 탈취 후 대구 측면을 파고들었다. 반대편으로 침투하는 바코를 향해 크로스 했으나 최영은이 재빠르게 잡았다. 곧바로 대구가 반격했고, 라마스의 아크 왼발 슈팅을 조현우가 막았다.

울산이 계속 대구를 흔들었다. 후반 8분 바코의 중거리 슈팅이 굴절돼 골문을 비껴 나갔다. 울산이 몰아쳤다. 후반 중반 역습 상황에서 오세훈의 중거리 슈팅이 최영은에게 걸렸다. 30분 울산은 주장인 이청용에게 휴식을 부여, 윤일록으로 변화를 줬다. 터치라인에서 에드가가 김태환에게 태클을 해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울산이 수적 우위를 점했다.

막판까지 울산은 사력을 다했다. 후반 38분 문전 크로스 상황에서 오세훈이 헤딩 패스, 바코의 터닝슛이 최영은에게 막혔다. 39분 설영우의 세컨드 볼을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하며 대구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더 이상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울산이 유종의 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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