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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코 만회골’ 울산현대, 수원삼성 원정에서 1대3 패배

작성자 : UHFC작성일 : 2023-07-15 21:02:31조회 : 1489



울산현대가 수원삼성 원정에서 패했다.

울산은 15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23라운드서 바코의 만회골에도 불구 1대3으로 졌다. 리그 2연패 늪에 빠졌지만, 17승 2무 4패 승점 53점으로 선두를 지켰다.

홍명보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주민규가 배치됐고, 뒤에서 조현택, 황재환, 루빅손이 지원 사격했다. 이규성과 김민혁이 중원을 구축했고, 이명재, 김기희, 정승현, 김태환이 포백을 형성했다.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전반 5분 주민규가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볼을 빼앗아 아크로 내줬다. 이규성의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이후 울산은 볼 점유율을 높여가며 경기를 주도, 기회를 엿봤지만 결정적인 슈팅이 나오지 않았다. 위기도 왔다. 전반 16분 상대 공격 과정에서 슈팅을 허용했으나 골대를 벗어났다.

경기가 안 풀리자 울산은 전반 27분 황재환을 빼고 아타루를 투입했다. 28분 기회를 만들었다. 루빅손이 수원 측면을 파고들어 크로스를 올렸다. 혼전 상황에서 흐른 볼을 조현택이 터치했지만, 골라인을 벗어났다. 35분 아타루가 상대 아크에서 볼을 가로채 돌파를 시도했다. 이어 반대편에 있던 루빅손에게 패스했다. 루빅손의 크로스가 수비수에게 차단됐다.

전반 39분 울산은 수원의 크로스 상황에서 전진우에게 헤딩골을 실점했다. 조현우가 아군 문전으로 올라온 상대 크로스 쳐냈으나 이어진 세컨드 볼 대처가 미흡했다.

일격을 당한 울산이 반격했다. 전반 42분 김태환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주민규 머리에 닿지 않았다. 이어진 코너킥은 무위에 그쳤다. 45분 이명재 프리킥에 이은 김기희의 헤더가 높게 떴다. 울산이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울산은 바코와 설영우를 교체로 꺼냈다. 조현택, 김태환에게 휴식을 줬다. 휘슬이 울리자마자 상대를 두드렸다. 후반 5분 이명재의 코너킥을 주민규가 문전 헤딩슛으로 연결했는데, 골키퍼 품에 안겼다. 7분 주민규가 상대 문전에서 수비수를 등지고 터닝슛 한 볼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 13분 마틴 아담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루빅손이 빠졌다. 계속 공세를 올렸다. 후반 16분 아타루가 수원 아크에서 박스 안으로 침투 패스를 했지만, 주민규에게 연결되지 않았다. 20분 바코의 중거리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27분 이규성의 과감한 오른발 논스톱 슈팅이 간발의 차로 골문을 벗어났다. 이규성이 벤치로 물러나고 이청용이 들어와 힘을 보탰다.

경기를 자 풀어가던 울산은 후반 28분 뮬리치에게 추가 실점을 했다. 빠르게 재정비 후 공격을 전개했다. 33분 설영우의 왼발 크로스가 주민규 머리에 빗맞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38분 조현우가 뮬리치의 중거리 슈팅을 막으며 한숨 돌렸다. 44분 설영우의 땅볼 크로스를 정승현이 수원 문전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높게 떴다. 추가시간 김주찬에게 실점했다. 포기하지 않았다. 바코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만회골을 터트렸다. 종료 휘슬이 울리면서 승점을 쌓는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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