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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 광주FC 원정에서 0대1 패배

작성자 : UHFC작성일 : 2023-10-21 16:00:01조회 : 1020



울산현대가 광주FC 원정에서 졌다.

울산은 21일 오후 2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광주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34라운드서 0대1로 패했다. 승점 67점으로 선두를 유지했다.

홍명보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주민규가 원톱, U-22 자원인 장시영과 강윤구가 2선 좌우에 배치됐다. 중앙에 아타루가 섰고, 김민혁과 이청용이 3선에 자리했다. 이명재, 김영권, 김기희, 김태환이 포백을 형성,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했다. 전반 2분 수문장 조현우가 광주 토마스의 낮고 빠른 슈팅을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1분 뒤 장시영이 빠르게 역습을 전개했지만, 마지막 패스가 수비수를 맞고 굴절됐다. 5분 아타루의 패스를 받은 장시영이 스피드를 활용해 상대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했으나 슈팅까지 이어가지 못했다. 7분 조현우가 광주 김한길의 슈팅을 선방했다.

울산은 적극적인 전방 압박으로 상대 플레이가 원활히 돌아갈 수 없게 만들었다. 경기를 잘 풀어가던 전반 18분 광주 허율의 왼발 슈팅을 조현우가 방어했다. 22분 주민규가 광주 아크에서 터닝슛을 날렸으나 골대를 벗어났다.

울산은 전반 24분 엄원상과 바코를 교체 투입했다. 장시영, 강윤구가 벤치로 물러났다. 26분 이청용에게 볼을 건네받은 엄원상의 오른발 대각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살짝 넘겼다.

조현우가 또 한 번 빛났다. 전반 28분 광주 프리킥 상황에서 아론의 헤더를 조현우가 왼손으로 쳐냈다. 위기 뒤 기회였다. 30분 울산의 역습 상황에서 볼을 잡은 바코가 광주 박스 안으로 볼을 찔렀다. 엄원상이 빠르게 침투했지만, 태클에 저지됐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이청용의 논스톱 슈팅이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32분 엄원상이 상대 골라인을 깊게 파고들어 올린 크로스가 김민혁을 맞고 아웃됐다. 33분 이명재의 강력한 왼발 슈팅은 골키퍼, 혼전 상황에서 바코의 오른발 슈팅이 수비수에게 걸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울산의 공세는 계속됐다. 전반 38분 코너킥에 흐른 볼을 이청용이 오른발 논스톱 슈팅한 볼이 수비수에게 차단됐다. 이후 상대를 계속 두드렸으나 골문을 열지 못한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울산은 광주 공세에 잠시 주춤했다. 후반 5분 조현우가 광주 엄지성과 1대1에서 슈팅을 막아냈다. 이후 조금씩 흐름을 찾았다. 12분 김영권의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에게 걸렸다. 13분에는 엄원상과 바코가 상대 박스 안에서 번뜩이는 콤비플레이를 선보였다. 이후 이명재의 코너킥, 바코의 슈팅으로 맹공을 퍼부었지만 골이 나오지 않았다.

중반 들어 울산은 광주와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후반 23분 김민혁의 패스를 받은 엄원상의 대각 오른발 슈팅이 수비수를 맞았다. 이어 이명재의 코너킥을 김기희가 헤더로 연결했는데, 골키퍼 손에 닿으며 득점이 불발됐다.

후반 32분 울산은 이동경과 김지현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아타루, 김민혁에게 휴식을 줬다. 34분 광주 문전에서 바코의 두 차례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37분 바코가 상대 박스 측면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오며 날린 슈팅이 또 무위에 그쳤다. 김태환 대신 설영우로 수비 안정을 더했다.

울산은 득점을 위해 사력을 다했다. 후반 40분 엄원상이 크로스를 올렸고, 주민규가 가슴 트래핑 후 때린 오른발 슈팅이 수비수에게 걸렸다. 계속 두드리던 울산이 일격을 당했다. 42분 문전으로 침투하는 이건희에게 실점했다. 조현우가 몸을 날렸지만, 소용없었다. 이후 몇 차례 공격이 무위에 그쳤고, 득점이 불발되면서 아쉽게 승점을 얻는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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