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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오르샤 2골 1도움’ 울산, 멜버른 빅토리와 3-3 무

작성자 : UHFC작성일 : 2018-02-13 22:06:37조회 : 1010

[2018 AFC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1차전] 멜버른 빅토리(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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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가 13일(화) 저녁 5시 30분(한국시간) 호주 AAMI파크에서 열린 멜버른 빅토리와의 2018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서 3-3 무승부를 거뒀다.




이 날 울산은 김용대가 골문을 지켰고, 박주호-강민수-리차드-김창수가 수비라인을 구성했다. 정재용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서 포백을 보호했고 김성주와 이영재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오르샤와 황일수는 날개 공격수로 나서 최전방 공격수 토요다를 지원사격했다.




경기 초반 울산은 조심스러운 경기 운영을 이어갔다. 첫 슈팅은 정재용의 발끝에서 나왔다. 전반 7분 토요다가 최전방에서 버텨서 지켜낸 볼을 이어받은 정재용은 아크 서클까지 드리블을 통해 각을 만든 후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슈팅은 골키퍼 정면에 안겼다.




기다리던 선제골은 전반 24분 나왔다. 올 시즌 첫 득점은 오르샤의 오른발에서 나왔다. 아크 서클 정면 다소 먼 거리에서 절묘하게 떨어지는 낮고 빠른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하지만 2분 뒤 수비 뒷공간을 허용하며 동점골을 내줬다. 




전열을 재정비한 울산은 상대 측면을 집요하게 노렸고 전반 34분 왼쪽에서 전개된 오르샤의 코너킥을 공격에 가담한 리차드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역전골에 성공했다. 역전을 허용한 멜버른은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며 역습을 노렸다. 울산은 전반 36분 박스 안으로 접근한 상대 공격진의 패스에 슈팅 공간을 허용하며 재차 동점을 허용했다. 




동점을 허용한 울산은 실점 이후 점유율을 높이며 경기를 주도했으나 이러다 할 찬스를 만들지 못하며 전반을 2-2로 마무리했다.




선수 교체없이 후반을 맞이한 울산은 킥오프와 동시에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해결사’ 오르샤가 다시 한번 날카로운 발끝을 과시했다. 후반 5분 아크 서클 좌측 부근에서 이영재가 시도한 짧은 패스를 이어받아 전매특허인 먼 쪽 포스트를 겨냥한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역전을 성공시켰다. 역전을 허용한 멜버른은 경기 재개를 알리는 주심의 휘슬과 함께 수비라인을 당기며 압박했고, 2분 뒤 프리킥 상황에서 헤더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경기는 울산이 찬스를 잡으며 다시 뜨거워졌다. 후반 10분과 11분 토요다와 이영재가 연속으로 슈팅으로 시도했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으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영재의 슈팅 이후 이어진 코너킥에서는 오르샤가 깊은 위치로 시도한 킥이 상대 수비에 맞고 골포스트를 강타했다.




이후 경기는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고 울산은 토요다와 김성주를 대신해 주니오와 김건웅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이에 맞서 멜버른 빅토리도 변화를 통해 울산을 압박했다. 후반 41분 울산은 경기를 뒤집기 위해 오르샤를 대신해 김인성을 투입하며 총력전에 나섰으나 득점에는 실패하며 멜버른 원정에서 승점 1점을 획득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한편, 울산은 오는 20일(화) 저녁 7시 울산 문수구장에서 가와사키 프론탈레를 상대로 2018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김도훈 감독 인터뷰 전문]




○ 오늘 경기에 대한 총평




무승부가 아쉬웠던 경기였다. 관중들은 여섯골이나 들어가서 즐거웠겠지만 우리 팀의 입장에서는 이겨서 승점을 얻을 수 있는 경기였는데 무승부로 끝나서 아쉽게 생각한다. 선제득점을 하고 계속 짧은 시간 안에 실점을 함으로써 우리 페이스를 찾아올 수 있는 세 번의 찬스를 놓쳤던 것이 아쉬운 경기였다. 부족한 부분 잘 보완해서 다음 경기에 잘 임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양 팀 선수들 모두 끝까지 최선을 다한 것에 대해서는 수고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 계속 골을 넣은 후 짧은 시간 안에 실점했는데 선수들의 집중력이 문제였는지. 




맞다. 빠른 시간 안에 실점했다는 것은 우리의 집중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 점은 첫 경기에 대한 부담감도 있을 것이고 득점을 하다 보니 흥분한 부분도 있었을 것이다. 보완해가도록 하겠다. 




○ 원정경기이 때문에 어드벤티지가 있는데 조별예선 통과를 위한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하는지. 




승점 1점은 만족스럽지 않지만 그래도 승점을 딴 것에 대해서는 의의를 둬야 한다고 생각한다. 충분히 3점을 딸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전반 초반에 우리가 경기 운영을 잘 했는데, 선제득점을 하고 난 이후에 우리 페이스를 끌고 갔다면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하는데 바로 실점함으로써, 또 3대3으로 비긴 것에 대해서는 아쉬운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 F조 안에서 멜버른이 더 좋은 팀이라고 생각하는지 가와사키나 상하이가 더 좋은 팀이라고 생각하는지. 




모든 팀이 다 어려운 상대라고 생각하고 있다. 한 경기 한 경기에 최선을 다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쉬운 팀은 없다. 




○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이 경기에 참가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첫 경기 치고는 자신의 역할을 잘 이행했다고 생각하고 있고, 점점 더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끝까지 최선을 다 해준 선수들이 고맙고, 경기를 하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기대를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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