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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오 25호골’ 울산현대, 대구FC 원정에서 2대2 무승부

작성자 : UHFC작성일 : 2020-09-27 19:16:46조회 : 22452



울산현대가 대구FC 원정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다.

울산은 27일 오후 4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23라운드, 파이널A 첫 경기에서 대구와 2-2로 비겼다. 이로써 15승 6무 2패로 우승 경쟁을 펼치는 중인 전북현대와 같은 승점 51점을 기록했지만, 다득점(47골 vs 39골)에서 앞선 선두를 유지했다. 주니오는 최근 리그 3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23경기 25골로 득점 1위를 달렸다.

원정에 나선 울산은 조현우(GK), 홍철, 불투이스, 정승현, 김태환, 원두재, 설영우, 신진호, 윤빛가람, 김인성, 주니오를 선발로 내세웠다. 양 팀은 전반 초반부터 탐색전을 이어가며 기회를 엿봤다. 울산은 볼 점유율을 높이며 천천히 공격을 전개했다. 전반 6분 대구 세징야의 슈팅을 조현우게 막았다. 대구의 역습을 차단한 후 라인을 올리며 반격했다. 16분 왼쪽 측면에서 연결된 크로스를 설영우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구성윤 골키퍼가 막아냈다.

울산은 대구와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경기를 잘 풀어가던 전반 21분 세징야에게 실점하며 끌려갔다. 골키퍼 조현우가 몸을 날렸지만 역부족이었다. 울산은 흔들리지 않았다. 전반 27분 동점을 만들었다. 문전 앞에서 주니오가 날린 슈팅이 정태욱을 맞고 굴절되면서 득점으로 연결됐다. 이후 역전골을 위해 끊임없이 공격을 시도했다. 그러나 대구의 수비를 뚫는데 어려움을 겪으며 1-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공세를 올린 울산이 5분 만에 역전에 성공했다. 김태환이 중원에서 공을 빼앗은 뒤 단독 드리블을 시도, 깔끔한 왼발 슈팅으로 대구의 골망을 흔들었다. 일격을 당한 대구가 반격했다. 후반 11분 조현우가 김대원의 슈팅을 무난히 잡았다. 16분 주니오를 빼고 비욘존슨을 투입해 변화를 줬다. 1분 뒤 설영우 대신 이동경이 들어갔다. 울산은 대구의 계속된 공격에 위기를 맞았다. 후반 23분 세징야가 문전 침투 후 슈팅을 날렸다. 조현우가 각을 잘 좁히고 나와 실점을 모면했다.

울산은 공격보다 수비에 집중했다. 후반 35분 조현우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류재문의 슈팅을 침착히 방어했다. 37분 김기희 카드를 꺼내며 수비를 두텁게 했다. 이동경에게 휴식을 줬다. 승리가 눈앞으로 다가온 45분, 울산은 골대 정면에서 대구 박한빈에게 통한의 실점을 내줬다. 추가시간 맹공을 퍼부었다. 불투이스가 상대 문전에서 슈팅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원정에서 승점 1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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