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현대 ‘치타’ 김태환이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 승선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7일 서울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6월 7일 호주(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11일 이란(서울월드컵경기장)과 평가전에 나설 25명을 발표했다.

울산의 측면 지배자 김태환이 처음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김태환은 이번 시즌 측면 미드필더와 수비를 오가며 맹활약, 팀이 리그 1위를 달리는데 공을 세웠다. 김도훈 감독은 “충분히 대표팀에 갈만한 능력이 있다”며 찬사를 보냈고, 그 바람이 이뤄졌다.

김태환은 현재 K리그1 12경기에서 4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25일 성남FC 원정 경고 누적 결장을 제외하고 모든 경기에 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