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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 대구FC 원정에서 1대1 무승부

작성자 : UHFC작성일 : 2022-07-09 22:40:04조회 : 13182



울산현대가 대구FC 원정에서 값진 승점을 획득했다.

울산은 9일 오후 8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펼쳐진 대구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21라운드서 레오나르도의 선제골에도 불구 1대1로 비겼다. 승점 44점으로 선두를 달렸다.

원정에 나선 울산은 4-2-3-1을 꺼냈다. 레오나르도, 바코, 황재환, 최기윤, 이규성, 원두재, 설영우, 김영권, 김기희, 김태환, 조현우가 선발로 나섰다.

초반부터 울산이 점유율을 높여가며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11분 원두재가 하프라인에서 전방으로 패스를 찔렀다. 볼을 잡은 황재환이 스피드를 활용해 대구 진영을 파고들었다. 슈팅이 수비진에 걸렸다. 17분 황재환의 골대 정면 슈팅이 골키퍼 골키퍼 품에 안겼다.

전반 25분 수문장 조현우가 대구 이진용의 슈팅을 막았다. 위기를 넘긴 뒤 곧바로 역습을 전개했다. 최기윤이 아크 대각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오며 날린 왼발 슈팅이 골키퍼에게 잡혔다.

울산은 전반 26분 엄원상과 아마노 카드를 꺼냈다. U22 카드인 최기윤, 황재환이 빠졌다. 30분 울산이 짜임새 있는 공격을 펼쳤다. 레오나르도와 원터치 연계를 선보인 이규성이 박스 안을 파고들어 크로스를 했다. 문전으로 침투한 아마노의 왼발 슈팅이 떴다. 2분 뒤 김태환의 크로스를 잡은 아마노가 트래핑 후 문전에서 찬 슈팅이 수비수에게 차단됐다. 36분 조현우가 제카의 슈팅을 선방했다.

경기를 잘 풀어가던 울산에 악재가 찾아왔다. 김태환이 전반 38분 부상으로 주저앉았다. 들것에 실려 나왔다. 39분 이명재가 투입됐다. 이명재가 왼쪽, 설영우가 오른쪽 풀백을 맡았다.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울산은 후반 초반 대구 공격에 위기를 맞았다. 후반 6분 상대 후방에서 자기 진영으로 볼이 빠르게 넘어왔다. 조현우가 아크까지 나와서 몸을 날려 선방했다. 위기를 넘긴 울산 다시 경기를 주도했지만, 박스 근처까지 잘 도달하고도 밀집 수비에 막혀 결정적 슈팅을 만드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18분 역습 상황에서 볼을 잡은 바코가 드리블로 대구 진영을 파고들었다. 아크 대각에서 문전 깊은 진영으로 볼을 올렸다. 레오나르도가 헤딩 패스를 했으나 너무 높아 아마노가 못 잡았다. 19분 대구의 결정적 슈팅을 조현우가 또 저지했다. 22분 레오나르도의 패스를 아마노가 발리슛으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비껴나갔다.

울산이 후반 24분 이청용과 신형민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원두재, 이규성이 벤치로 물러났다. 26분 엄원상의 대각 중거리 슈팅이 수비수를 맞았다. 계속 두드린 울산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후반 27분 대구 수비진의 실책성 플레이를 놓치지 않았다. 문전에서 볼이 높게 떴고, 수비수를 등지고 있던 레오나르도가 번뜩이는 움직임에 이은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 이후 울산은 대구 공격을 막는데 집중했다. 후반 40분 변수가 생겼다. 설영우가 박스 안에서 이근호를 마크하다가 반칙을 범했다. 주심이 온필드리뷰 후 PK를 선언했다. 42분 제카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줬다.

울산이 막판 공세를 퍼부었다. 추가시간 엄원상과 레오나르도의 연이은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끝내 골이 나오지 않으면서 승점 1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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