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울산현대축구단 여러분
올해도 좋은 성적을 위해 힘내시는 여러분의 노고가 많으십니다.
작년 좋은 성적으로 인해 올해 관중 유치와 수익 확대를 위한 노력에 많이 기울였을겁니다.
그러면서 시즌권을 멤버쉽으로 전환한다던지, 입장료 가격을 올린 부분에 대해서는 부담되지만 구단을 아끼고 지속 발전 가능한 일등 구단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구단에 대한 가치에 동의 하였습니다.
올해 프리미엄골드 멤버쉽 경쟁률을 이겨내며 가입을 완료 하고 오늘 티켓팅을 하려했는데,
먼저 말씀 드리지만 정말 기분이 나쁩니다.
제가 예상은 했지만 게시판에 글을 쓰지 않았던 것은 구단 직원분들이 고민하고 생각해낸 많은 것들 중 힘든 의사결정을 통해 결론을 내셨던 것일텐데요,
누군가 자꾸 얘기하면 기분도 나쁘고 의욕만 꺾이는 상황이기에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충성도 높은 멤버쉽 회원들을 대상으로 선호하는 자리는 다 오픈 안하시고 구석자리로 내모는건 너무 예의 없지 않으신가요?
멤버쉽을 가입하고 그만큼 비용을 더 지불하는 것은 좋은 자리에서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그만큼의 권리를 찾겠다는 건데
원정석 가까이 좌석을 밀어 넣는건 무엇인가요?

사전에 조심스레 걱정되었던 부분은 선수 가족, 지인들 자리를 그동안 구단에서 오픈하지 않고 제공을 해 왔기에, 걱정은 되지만 선수 가족이기에 수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분들의 자리는 오히려 프리미엄석에서도 중심에서 멀어지고 원정 벤치에 가까운 사이드에 가까운 좌석이 되어야 겠죠 (A석_개인적인 의견입니다)
그런데 멤버쉽 회원들은 A쪽에 가까운 좌석으로 밀어버리면, 비용을 더 지불하고 가입한 팬들의 가치가 전혀 없어 보이는데요?
차라리 멤버쉽 가입 전에 해당 부분에 대해 미리 공지 해 주셨으면 실망감도 덜했을 겁니다.
해당 부분에 대해 해명을 해 주실 것을 정중하게 요청 드립니다.
자꾸 모른체 하지 마시고, 제기되는 Complain은 적절하게 소명 하시는게 구단에서도 바람직한 운영을 하는 것이 아닌가 판단 됩니다.
여러분의 모기업은 제작사가 눈앞의 이익을 쫓으면 선주들의 신뢰를 잃게 되어 틀어져 수주가 어려운 부분을 잘 인지하고 계실겁니다.
이렇게 고객의 입장을 배제한채 수익만 쫓는다면 구단 입장에서는 신뢰를 잃는것이 되겠지요.
다시 한번 검토 하시어 고객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운영될 수 있는 구단이 되어 주시길 간곡히 요청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