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노르웨이 이중국적으로 포르투갈, 네덜란드, 노르웨이 리그 등 경험
- 196cm, 81kg의 유럽무대에서 검증된 대형 공격수

울산현대가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1부리그)의 ‘AZ 알크마르’로부터 공격수 비욘 존슨(Bjørn Maars Johnsen)을 완전 이적으로 영입했다.

미국 뉴욕 출생으로, 미국과 노르웨이 이중국적을 보유한 존슨은 아틀레티코 CP(포르투갈), ADO 덴 하그, AZ 알크마르(이상 네덜란드), 로젠보리(노르웨이) 등을 거치며 경력을 쌓았다.

가장 최근 활약했던 노르웨이 엘리테세리엔(1부리그)의 로젠보리에서는 11경기에서 5골을 기록하며 경기당 0.5골에 가까운 득점력을 선보였다. 2017-2018 시즌엔 네덜란드 1부리그 팀인 ADO 덴 하그 소속으로 34경기에 출전, 19골을 터뜨려리그 득점 2위에 오르며 실력을 증명했다.

노르웨이 국가대표팀에서 2017년 데뷔전을 치른 존슨은 현재 16경기에 출전, 5골을 기록 중이다.

196cm의 장신인 존슨의 장점은 준수한 피지컬을 활용한 깔끔한 마무리이다. 골 결정력에 더해, 큰 키에 비해 빠른 스피드와 유연함까지 갖춰 울산현대의 공격을 이끌 새로운 리더로 적합하다는 평이다.

울산현대는 지난 1년 반 동안 임대 활약한 믹스에 이어 미국-노르웨이 이중국적 선수를 다시 영입하게 됐다. 존슨은 “내 목표는 K리그 우승이다. 2012년에 차지한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도 다시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이적 소감을 밝혔다.

[비욘 존슨 프로필]
Bjørn Maars Johnsen
1991년 11월6일생
196cm, 81kg

국가대표팀 경력
노르웨이(2017-) 16경기 5골

주요 클럽 경력(리그 기록)
아틀레티코 CP(포르투갈, 2014-2015) 27경기 14골
리텍스 로베치(불가리아, 2015-2016) 33경기 12골
하트 오브 미들로시언(스코틀랜드, 2016-2017) 34경기 6골
ADO 덴 하그(네덜란드, 2017-2018) 34경기 19골
AZ 알크마르(네덜란드, 2018-) 22경기 6골
로젠보리(노르웨이 임대, 2019) 11경기 5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