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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빛가람 환상 프리킥 골’ 울산현대, 포항에 1대0 승리

작성자 : UHFC작성일 : 2021-05-22 17:44:29조회 : 25713



윤빛가람이 환상 프리킥 골을 터트린 울산현대가 홈에서 포항스틸러스를 제압했다.

울산은 22일 오후 2시 4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펼쳐진 포항과 하나원큐 K리그1 2021 18라운드 169번째 동해안더비서 1대0 승리를 거뒀다. 후반 38분 윤빛가람이 아크에서 환상적인 오른발 프리킥 골을 뽑아내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로써 승점 33점으로 전북현대(승점29)와 격차를 4점으로 벌리며 선두를 달렸다.

홈팀 울산은 4-3-3을 가동했다. 바코, 힌터제어, 김민준이 최전방에 배치됐고, 고명진, 윤빛가람, 원두재가 중원을 형성했다. 설영우, 불투이스, 김기희, 김태환이 포백으로 나섰고,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울산이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아갔다. 전반 7분 상대 측면에서 바코와 윤빛가람의 2대1 패스 플레이가 나왔다. 이어 윤빛가람이 코너킥 시도, 힌터제어의 문전 헤딩슛이 빗맞았다.

포항 공격을 막아낸 후 다시 고삐를 당겼다. 13분 윤빛가람, 14분 바코의 연이은 중거리 슈팅이 상대 수비수에게 차단됐다. 15분 상대 중거리 슈팅을 조현우가 선방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울산의 공격이 더 날카로웠다. 전반 19분 자기 진영에서 볼을 잡은 김민준이 빠른 발을 활용해 역습을 전개, 반대편으로 볼을 찔렀다. 바코가 잡아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김태환에게 패스했다. 김태환의 크로스가 포항 수비수에게 걸리며 슈팅까지 이어가지 못했다. 21분 윤빛가람이 아크 먼 거리에서 찬 무회전 프리킥이 골문을 비껴갔다.

경기는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고, 울산은 전반 35분 김민준 대신 이청용을 투입했다. 울산이 막판 피치를 올렸다. 40분 포항 아크로 세컨드 볼이 흐르자 윤빛가람이 지체 없이 날린 오른발 슈팅이 간발의 차로 골문을 벗어났다. 0대0으로 전반이 끝났다.

수반 시작 3분 만에 울산이 기회를 잡았다. 이청용이 포항 골라인 깊숙한 진영에서 집념으로 볼을 빼앗아 크로스했다. 바코의 문전 슈팅이 하늘로 솟구쳤다. 6분 상대가 움츠리고 나오지 않자 김기희가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후반 10분 상대에 실점했지만, 핸드볼 파울이 선언됐다. 후반 11분 울산이 공격했다. 바코가 상대 진영에서 드리블 후 접고 때린 왼발 슈팅이 골키퍼 품에 안겼다. 17분 중앙 수비수 불투이스가 묵직한 오버래핑으로 포항 측면을 흔든 뒤 크로스를 올렸다. 이어진 코너킥이 무위에 그쳤다.

홍명보 감독은 후반 20분 스피드가 장기인 김인성과 이동준을 투입해 맹공을 예고했다. 바코와 힌터제어가 빠졌다. 26분 상대 강력한 슈팅을 조현우가 막으며 위기를 넘겼다.

후반 33분 울산이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윤빛가람이 포항 아크로 킬 패스했다. 이때 김인성이 전민광의 반칙을 이끌어냈다. 주심이 VAR을 확인했다. 선에 걸쳐 페널티킥이 아닌 프리킥이 선언됐다. 이 자리에서 울산이 첫 골을 뽑아냈다. 38분 윤빛가람이 환상적인 오른발 프리킥으로 포항 골문을 갈랐다.

일격을 당한 포항이 공격을 전개했다. 후반 41분 상대 프리킥이 골대를 강타하는 행운이 따랐다. 막판 상대 공세를 잘 차단하며 안방에서 승리 축배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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