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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결승골’ 울산현대, 제주 원정에서 2대1 승리... 4연승 질주

작성자 : UHFC작성일 : 2021-05-29 18:50:37조회 : 25678



울산현대가 제주유나이티드 원정에서 값진 승리를 챙겼다.

울산은 29일 오후 4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19라운드 원정에서 이동준과 김지현의 연속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FA컵 1경기를 포함해 최근 4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10승 6무 2패 승점 36점을로 선두를 질주했다.

원정에 나선 울산은 4-3-3을 가동했다. 힌터제어가 최전방, 바코와 김민준이 양 날개에 배치됐다. 고명진-윤빛가람-원두재가 중원을 맡았다. 홍철-불투이스-김기희-김태환이 포백을 형성,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전반 초반 울산은 제주의 강공을 막아냈다. 전반 6분 상대 측면 공격에 이은 크로스, 8분 중거리 슈팅을 조현우가 선방했다. 이후 상대 두 차례 크로스에 이은 슈팅이 조현우가 또 방어하며 위기를 넘겼다.

울산은 중반 들어 기회를 잡았다. 전반 25분 김태환 패스를 받은 김민준의 슈팅이 골키퍼 품에 안겼다. 26분 윤빛가람, 힌터제어로 이어진 패스 플레이, 바코의 슈팅이 약했다. 이후 제주와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그러던 40분 윤빛가람이 상대 측면을 파고들어 낮고 빠른 크로스를 시도했다. 힌터제어가 문전에서 몸 날리며 슈팅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다. 44분 김태환의 대각 슈팅이 수비수에게 차단됐다.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울산은 김민준을 빼고 이동준으로 변화를 줬다. 이동준 카드가 서서히 효과를 발휘했다. 후반 10분 빠르게 역습 전개 후 날린 슈팅이 약했다. 15분 아크 정면에서 힌터제어의 슈팅이 골대를 넘겼다. 곧바로 힌터제어 대신 김지현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경기를 잘 풀어가던 울산에 위기가 왔다. 후반 19분 제주가 측면 크로스에 이은 공격을 전개했다. 제르소의 슈팅을 조현우가 막았다. 위기 뒤 기회였다. 23분 코너킥에서 김기희가 슈팅을 날렸다. 골키퍼 맞고 흐른 볼을 이동준이 밀어 넣으며 앞서갔다. VAR 확인 결과 득점으로 인정됐다.

울산은 후반 27분 김인성으로 스피드를 배가했다. 바코에게 휴식을 줬다. 이후 제주의 거센 압박에 고전했고, 38분 주민규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허용했다. 실점 후 울산은 흔들리지 않았다. 39분 김인성이 제주 페널티박스 안을 파고들어 정운 팔꿈치에 맞고 쓰러졌다. 이때 제주 수비진과 골키퍼의 사인 미스가 있었고, 이동준이 오른발로 득점했다. 골이 취소됐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45분 김지현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26일 경남FC와 FA컵 16강전을 포함해 2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 남은 시간 상대 공격을 잘 막아내며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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