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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 유상철 감독 추모 경기에서 성남FC와 2대2 무승부

작성자 : UHFC작성일 : 2021-06-20 18:58:31조회 : 25604



울산현대가 레전드 故 유상철 감독 추모 경기에서 성남FC와 비겼다.

울산은 20일 오후 4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펼쳐진 성남과 하나원큐 K리그1 2021 14라운드 순연 경기서 2대2 무승부를 거뒀다. FA컵을 포함해 최근 10경기 무패(5승 5무)를 질주, 승점 37점으로 선두를 지켰다.

홈팀 울산은 4-3-3을 가동했다. 바코, 힌터제어, 김민준이 전방에 배치, 윤빛가람, 신형민, 고명진이 중원을 형성했다. 홍철, 불투이스, 김기희, 김태환이 수비를 구축,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초반부터 울산은 차분히 빌드업을 진행하며 경기를 풀어갔다. 전반 5분 윤빛가람이 호쾌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며 맹공을 예고했다. 7분 윤빛가람의 패스를 받은 바코가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힌터제어가 문전 침투를 시도했지만 골키퍼가 앞서서 잡았다.

울산이 주도권을 잡았고, 전반 13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윤빛가람이 아크 대각에서 올린 프리킥을 힌터제어가 문전 헤딩골로 연결했다.

울산이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전반 22분 윤빛가람이 성남 측면에서 날카로운 프리킥을 시도했다. 불투이스가 문전에서 몸을 날렸지만 슈팅으로 이어가지 못했다. 경기를 잘 풀어가던 26분 이스칸데로프에게 실점하며 동점이 됐다.

흔들리지 않았다. 울산은 전반 31분 다시 성남의 골문을 갈랐다. 홍철이 측면에서 상대 수비수를 제친 후 왼발 크로스를 올렸다. 김민준이 헤더로 득점했다. 김민준은 레전드 유상철 감독을 기리는 위해 팔에 찬 검은 완장에 세리머니를 하며 예우를 표했다.

이후 울산은 안정적으로 경기를 이끌어갔다. 전반 42분 바코가 성남 박스 안에서 드리블 후 슈팅한 볼이 수비수에게 걸렸다. 리드한 채 전반을 마쳤다.

울산은 후반 45초 만에 성남에 실점했다. 후반 2분 상대 슈팅을 조현우가 몸 날려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 울산은 후반 14분 이청용과 원두재 카드를 꺼냈다. 김민준, 신형민에게 휴식을 줬다. 서서히 분위기를 탔다. 21분 바코가 성남 아크에서 유연한 드리블에 이은 감아 차기 슈팅을 선보였다. 볼이 간발의 차로 골문을 비껴갔다. 23분 울산이 짧고 간결한 패스를 통해 계속 성남을 두드렸다.

울산이 계속 몰아쳤다. 후반 29분 상대 아크에서 리턴을 받은 이청용의 오른발 슈팅이 빗맞았다. 31분 이청용이 드리블 후 문전으로 절묘한 침투 패스를 찔렀다. 힌터제어가 침투했으나 수비수 견제로 슈팅을 못했다. 35분 부쉬의 슈팅을 조현우게 막았다.

울산은 후반 40분 스피드레이서 김인성을 투입했다. 윤빛가람이 빠졌다. 1분 뒤 바코의 대각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울산이 계속 두드렸다. 45분 박스 안에서 김인성이 넘어졌다. 주심의 휘슬이 울렸다. 주심이 온필드리뷰를 진행했으나 반칙이 인정되지 않았다. 아쉽게 승점 1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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