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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울산현대, 비엣텔 1-0 누르고 첫 승 신고

작성자 : UHFC작성일 : 2021-06-27 01:46:29조회 : 25436



디펜딩 챔피언 울산현대가 베트남 비엣텔에 극적인 승리를 챙겼다.

울산은 2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태국 방콕 빠툼 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비엣텔과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F조 1차전서 후반 추가시간 힌터제어 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홍명보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원톱에 김지현, 2선에서 김인성, 윤빛가람, 김민준이 지원했다. 미드필더로 김성준과 고명진, 포백을 홍철, 불투이스, 김기희, 김태환이 구축했다. 골키퍼 장갑을 조현우가 꼈다.

예상대로 경기 초반부터 울산이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5분 세트피스에서 불투이스의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7분 김지현이 상대 문전에서 가슴 트래핑 후 슈팅한 볼이 간발의 차로 골대를 비껴갔다.

중반 들어서도 울산이 흐름을 이어갔다. 전반 20분 크로스에 이은 공격이 무위에 그쳤다. 27분 김민준이 과감한 중거리 슈팅으로 상대를 위협했다. 38분 김성준이 아크 정면에서 세컨드 볼을 곧바로 슈팅했으나 골대를 넘겼다. 1분 뒤 불투이스의 기가 막힌 패스를 김지현이 터닝슛 한 볼이 빗맞았다.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울산은 이청용과 바코를 투입했다. 김민준, 김인성이 빠졌다. 전반과 마찬가지로 계속 주도했다. 후반 7분 측면에서 홍철이 날카로운 크로스를 시도했다. 바코와 윤빛가람이 서로 양보하다 슈팅 타이밍을 놓쳤다.

울산은 후반 14분 김지현을 빼고 힌터제어를 투입했다. 공세를 올렸다. 22분 이청용의 크로스가 골문을 위협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27분 윤빛가람이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이청용 쇄도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29분 오세훈 카드를 꺼냈다. 김성준이 빠졌다.

울산이 득점을 위해 계속 몰아쳤다. 후반 36분 아크 대각에서 윤빛가람의 오른발 프리킥이 골문을 외면했다. 40분 이청용이 측면에서 드리블 후 상대 문전으로 크로스를 했다. 오세훈이 쇄도하다 골키퍼와 충돌했다.

무승부 기운이 감돌던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에서 오세훈이 머리로 볼을 돌렸다. 힌터제어가 수비수와 경합에서 재치 있게 득점을 만들었다. 자책골이 아닌 힌터제어 골로 인정됐다. 울산이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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