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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윤일록 골’ 울산현대, 김천상무에 2대0 승리

작성자 : UHFC작성일 : 2022-05-21 21:34:32조회 : 23214



울산현대가 김천상무 원정을 승리로 장식했다.

울산은 21일 오후 7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과 하나원큐 K리그1 2022 14라운드서 레오나르도, 윤일록의 연속 골에 힘입어 2대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4경기 무패(3승 1무) 승점 33점으로 선두를 질주했다.

홍명보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레오나르도가 원톱으로 출격했고, 윤일록, 바코, 최기윤이 뒤에서 지원 사격했다. 고명진과 이규성이 중원을 구축했고, 이명재, 김영권, 박용우, 김태환이 포백으로 나섰다.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전반 2분 울산 수문장 조현우가 고승범의 두 차례 슈팅을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울산이 곧바로 반격했다. 4분 고명진의 패스를 받은 레오나르도가 김천 측면을 파고들어 동료의 움직임을 확인했다. 아크로 볼을 건넸고, 먼 거리에서 바코가 원터치 후 오른발 논스톱 슈팅한 볼이 구성윤 손에 걸렸다.

이후 치열한 주도권 다툼을 벌였다. 조금씩 유리하게 끌고 가던 울산이 이른 시간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15분 바코가 자기 진영에서 반대편 대각으로 패스했다. 울산 U-22 카드 최기윤이 김천 아크 대각에서 간결한 터치 후 페널티박스 안으로 로빙 패스를 넣었다. 레오나르도가 골에어리어 안을 파고들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울산이 계속 공세를 올렸다. 전반 18분 바코의 패스 받은 윤일록의 슈팅 빗맞았다. 24분 바코가 골라인 깊은 지역에서 수비수 벗겨내고 문전으로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김태환이 때린 왼발 슈팅이 구성윤에게 막혔다. 28분 레오나르도의 선제골을 도운 최기윤 대신 엄원상으로 스피드를 배가했다.

울산은 김천이 맹공을 펼치자 더욱 집중력을 발휘했다. 상대가 라인 올린 틈을 노렸다. 전반 36분 윤일록이 상대 아크에서 오른발 슈팅한 볼이 김천 미드필더 권혁규를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2대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 김천이 라인을 올리며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다. 후반 5분 조현우가 상대의 대각 슈팅을 막아냈다. 13분 이영재의 문전 헤딩슛을 조현우가 잡았다.

울산은 김영권과 박용우를 중심으로 안정된 수비를 구축하며 김천 공격을 차단하는데 주력했다. 간헐적 역습으로 활로를 모색했다. 후반 19분 레오나르도의 강력한 대각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하는 불운과 마주했다. 25분 조현우가 상대 헤딩슛을 선방하며 위기를 넘겼다. 29분 주장인 이청용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쐐기포 주인공 윤일록이 빠졌다.

울산은 38분 신형민으로 수비에 무게를 더했다. 레오나르드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울산이 경기 막판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며 김천의 맹공을 잘 막아냈다. 적지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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