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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 성남 원정에서 1대2 패배... 2위로 파이널A 진출

작성자 : UHFC작성일 : 2021-10-24 17:27:35조회 : 24843



울산현대가 성남FC 원정에서 아쉽게 패했다.

울산은 24일 오후 3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4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성남에 1대2로 졌다. 왼쪽 수비수 홍철이 울산 데뷔골을 신고했지만, AFC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으로 인한 체력 저하를 극복하지 못하며 승점을 얻는데 실패했다.

리그 3연승 행진을 마감한 울산은 18승 10무 5패 승점 64점으로 전북현대와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4골(울산 54골, 전북 58골) 밀려 2위로 파이널A에 진출했다.

울산은 4-2-3-1 전형으로 맞섰다. 오세훈이 공격을 이끌었고 바코, 김민준, 이동경이 지원했다. 박용우, 원두재가 중원을 지켰고 홍철, 김기희, 임종은, 김태환이 백포 라인을 형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꼈다.

경기 초반 상대가 적극 공세를 펼쳤다. 울산은 수비에 안정을 뒀다. 전반 7분 조현우가 이스칸데로프 슈팅을 막아냈다.

울산도 묵직함을 보였다. 오세훈이 공격을 주도했다. 전반 17분 오세훈이 강력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김영광 골키퍼가 얼굴과 손으로 막아냈다. 3분 뒤에는 김태환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지만 세기가 약했다.

경기를 잘 풀어가던 울산은 전반 29분 프리킥 상황에서 실점하며 성남에 끌려갔다. 전반 35분 김민준 대신 윤일록으로 빠르게 변화를 줬다. 이후 반격에 나섰지만, 결정적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울산은 박용우를 빼고 이청용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이동경이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김영광에게 걸렸다. 윤일록이 재차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이번에도 김영광을 못 넘었다. 후반 9분 바코의 슈팅이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계속 두드리던 울산이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12분 김태환이 날카로운 크로스를 시도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흐른 볼을 잡은 홍철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울산이 역전골을 위해 공세를 올렸다. 그러나 후반 26분 성남 코너킥 상황에서 볼이 김태환의 머리를 맞고 아군 골문을 통과했다. 운이 따르지 않았다.

빠르게 재정비를 한 뒤 고삐를 당겼다. 후반 36분 윤빛가람과 김지현 카드를 꺼냈다. 계속 몰아쳤지만, 연이은 슈팅이 김영광에게 계속 차단됐다. 끝내 동점골은 터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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