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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멀티 골’ 울산현대, 카야 3대0 제압... ACL 12연승 신기록!

작성자 : UHFC작성일 : 2021-07-02 21:29:11조회 : 24991



아시아 챔피언 울산현대가 카야FC를 완파했다.

울산은 2일 오후 7시 태국 방콕의 빠툼 타니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카야와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조별리그 F조 3차전서 오세훈(2골), 바코 연속골로 3대0 완승을 챙겼다. 승점 9점 3연승으로 조 선두를 질주했다.

아시아 무대에서 울산이 새 역사를 썼다. 2020년 11월 20일 상하이 선화전(3대1)을 시작으로 이번 카야와 경기까지 ACL 12연승을 신기록을 수립했다. 2014년 울산이 세웠던 ACL 최다 연승(11승)을 넘었다.

홍명보 감독은 4-2-3-1을 가동했다. 원톱에 오세훈을 두고 김지현이 뒤에서 받쳤다. 바코와 김민준이 양 측면에 배치됐다. 고명진과 김성준이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 홍철, 임종은, 김기희, 김태환이 포백을 형성했다.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초반부터 울산이 공세를 올렸다. 전반 5분 김태환이 날카로운 크로스를 시도했으나 상대 문전에 있던 김민준과 오세훈 머리에 닿지 않았다.

계속 두드리던 울산이 이른 시간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12분 바코가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수 두 명을 따돌리고 크로스를 했다. 문전에서 오세훈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울산이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갔다. 전반 22분 아크 대각에서 바코의 예리한 오른발 프리킥기 골대를 살짝 넘겼다. 이후 카야의 간헐적 공격을 무난히 막아냈다. 35분 김태환이 카야 측면 침투 후 올린 크로스가 부정확했다.

울산이 달아났다. 전반 40분 페널티박스 대각에서 홍철이 올린 프리킥을 오세훈이 문전에서 마무리했다. 울산이 리드한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울산은 강윤구, 이명재를 투입했다. 홍철과 김민준에게 휴식을 줬다. 후반 4분 카야 문전에서 김지현의 패스를 바코가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하며 승기를 굳혔다.

후반 8분 카야 다니엘스의 박스 안 슈팅을 조현우가 선방하며 위기를 넘겼다. 9분 고명진 대신 박용우가 들어갔다. 다시 흐름을 잡았다. 11분 문전에서 김지현이 내준 볼을 바코가 슈팅했으나 수비수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16분 다니엘스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조현우가 또 막아내며 후방을 지켰다.

울산이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후반 21분 오세훈의 문전 왼발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23분 김기희에게 휴식을 부여, 김태현이 투입됐다. 29분 박용우의 과감한 중거리 슈팅이 골문을 넘겼다. 36분 힌터제어 카드를 꺼냈다. 시종일관 분투한 김지현에 빠졌다. 41분 카야 문전에서 힌터제어가 등지고 볼을 내줬다. 강윤구의 왼발 감아 차기 슈팅이 아쉽게 골문을 벗어났다. 막판까지 압도한 울산이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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