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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코 선제골’ 울산현대, 포항과 1대1 무승부

작성자 : UHFC작성일 : 2022-10-11 19:15:30조회 : 12579



울산현대가 동해안 라이벌 포항스틸러스와 비겼다.

울산은 11일 오후 3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과 하나원큐 K리그1 2022 36라운드 원정서 바코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에 실점해 1대1 무승부에 그쳤다. 승점 73점으로 선두를 지켰다.

홍명보 감독은 4-2-3-1로 맞섰다. 마틴 아담, 이청용, 바코, 최기윤(U22), 이규성, 박용우, 이명재, 김영권, 정승현, 김태환, 조현우(GK)가 선발로 나섰다.

경기 초반 포항의 공세를 잘 막은 울산이 서서히 고삐를 당겼다. 전반 12분 페널티박스 대각 안에서 아담의 패스를 받은 최기윤의 왼발 슈팅이 골대 옆을 지나갔다. 16분 바코가 상대 수비수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며 찬 오른발 문전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울산은 전반 21분 최기윤 대신 엄원상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23분 조현우가 허용준의 슈팅을 막았다. 이 과정에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전반 29분, 울산에 기회가 왔다. 엄원상이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한 볼이 수비수를 맞고 코너킥이 됐다. 박스 근처까지 잘 도달했지만, 결정적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39분 조현우가 신진호의 슈팅을 잡아냈다.

전반 39분 팽팽한 0의 균형이 깨졌다. 엄원상의 크로스를 바코가 문전을 파고들어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울산이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뒤지고 있던 포항이 계속 공격했다. 이에 울산은 김영권과 정승현을 중심으로 안정된 수비를 구축했다. 후반 20분 주장인 이청용과 아담에게 휴식을 줬다. 원두재, 레오나르도가 들어가 힘을 보탰다.

조현우가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후반 26분 문전 대각에서 임상협의 슈팅을 손끝으로 막아냈다. 28분 포항이 문전 슈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김영권이 빠르게 커트했다.

경기를 잘 풀어가던 후반 34분, 측면 크로스 플레이에 이은 문전 헤딩슛으로 실점했다. 일격을 당한 울산은 후반 39분 설영우와 김민준 카드를 꺼냈다. 김태환, 이규성이 벤치로 물러났다. 45분 레오나르도가 문전 돌파 후 때린 왼발 슈팅이 강현무 품에 안겼다. 계속 두드렸지만, 포항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조기 우승 확정을 다음으로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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