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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빅손 멀티골’ 울산현대, 수원삼성에 2대1 승리... 6연승

작성자 : UHFC작성일 : 2023-04-08 16:53:27조회 : 8193



울산현대가 호랑이굴에서 수원삼성을 제압했다.

울산은 8일 오후 2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6라운드 홈경기에서 루빅손의 멀티골에 힘입어 2대1 승리를 거뒀다. 개막 후 6연승으로 선두를 달렸다.

6연승 고지에 오른 울산은 K리그에서 20년 동안 깨지지 않은 개막 후 최다인 7연승에 단 1승만을 남겨뒀다. 다가올 16일 대전하나시티즌 원정에서 승리할 경우 수원(1998), 성남(2003)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홍명보 감독은 4-2-3-1을 가동했다. 원톱에 마틴 아담, 뒤에서 루빅손, 강윤구, 엄원상이 지원 사격했다. 박용우과 이규성을 중원을 꾸렸고, 이명재, 김영권, 정승현, 설영우가 포백을 형성했다. 조현우가 골문을 지켰다.

전반 초반부터 울산이 주도하며 경기를 이끌어갔다. 서서히 예열했고, 전반 10분 루빅손이 수원 페널티박스 대각 안을 파고들어 슈팅한 볼이 차단됐다. 이어 이명재의 코너킥은 무위에 그쳤다. 12분 이규성의 왼발 중거리 슈팅이 수비수를 맞았다. 계속된 공격 상황에서 이규성의 크로스가 강윤구 머리에 닿지 않았다.

중반까지 이 흐름은 지속됐다. 울산은 전반 23분 U-22 카드인 강윤구를 빼고 이청용을 투입했다. 24분 울산이 기회를 잡았다. 엄원상이 수원 박스 안에서 리턴 내준 볼을 마틴이 슈팅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기회를 엿보던 울산이 전반 31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설영우가 길게 넘긴 볼을 엄원상이 수원 박스 안에서 잡았다. 엄원상이 터치 후 내줬고, 루빅손이 박스 안 대각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3분 울산이 환상적인 연계 플레이를 선보였다. 수원 왼쪽 측면으로 볼이 흘렀다. 설영우가 잡아 박스 안으로 빠르게 찔렀다. 루빅손이 기습 터닝슛으로 추가골을 뽑아냈다.

경기를 잘 풀어가던 울산은 악재가 찾아왔다. 마틴이 전반 43분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앞서 수원 문전에서 슈팅을 때리다가 부상을 입었다. 치료 후 다시 투입됐으나 뛸 수 없다는 신호가 들어갔다. 44분 주민규 카드를 꺼냈다. 상대 공세를 잘 막아내며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울산은 후반 초반 상대 공격을 막는데 주력했다. 김영권과 정승현을 중심으로 견고한 수비를 구축했다. 후반 9분 박스 안에서 김영권이 뮬리치의 슈팅에 몸을 날려 방어했다.

위기가 왔다. 후반 10분 상대 슈팅 과정에서 볼이 정승현의 손을 맞았다. 주심의 휘슬이 울렸다. 12분 조현우가 바사니의 왼발 슈팅을 막아냈다.

울산이 반격했다. 루빅손이 후반 15분 수원 박스 대각 안에서 날린 오른발 슈팅이 차단됐다. 18분에는 조현우가 뮬리치의 슈팅을 선방했다. 23분 상대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하는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

후반 27분 울산이 공격했다. 프리킥 혼전 상황에서 엄원상의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에게 걸렸다. 31분 임종은, 조현택, 보야니치 카드를 꺼냈다. 정승현, 이명재, 이규성에게 휴식을 줬다.

경기를 잘 풀어가던 후반 34분 수원에 실점했다. 이후 울산은 더욱 짜임새 있는 수비로 상대 공격을 차단했다. 43분 울산에 절호의 기회가 왔다. 상대 진영에서 볼을 잡은 주민규가 골키퍼와 1대1에서 슈팅한 볼이 벗어났다. 경기 막판 수문장 조현우가 선방쇼로 추가 실점을 막았다. 울산이 승점 3점을 거머쥐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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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급 탈퇴회원(lyc2080)2023.04.08 22:19:26

6연승 축하합니다. 부담은 지우고 체력회복 다시 잘해서 원팀으로 경기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