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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코 극적 골’ 울산현대, 포항과 2대2 무승부

작성자 : UHFC작성일 : 2023-04-22 19:26:12조회 : 7465



울산현대가 호랑이굴에서 포항스틸러스와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울산은 22일 오후 4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포항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8라운드 원정서 먼저 두 골을 내줬지만, 후반 15분 주민규와 44분 바코의 연속 골에 힘입어 2대2로 비겼다. 이로써 6승 1무 1패 승점 19점으로 선두를 유지했다.

안방에서 홍명보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주민규, 바코, 황재환, 루빅손, 이규성, 박용우, 이명재, 김영권, 정승현, 설영우, 조현우가 선발로 출전했다.

전반 초반부터 불꽃 튀는 접전을 벌였다. 시간이 흐르면서 울산이 흐름을 잡았다. 전반 7분 바코가 상대 아크에서 접고 때린 왼발 슈팅이 수비수에게 차단됐다. 9분 이명재가 포항 오른쪽을 파고드는 과정에서 박승욱 발에 얼굴을 가격 당했으나 반칙이 선언되지 않았다.

경기를 잘 풀어가던 전반 13분 포항 고영준에게 실점하며 끌려갔다. 조현우가 문전에 끝까지 추격했으나 막아내지 못했다.

실점한 울산은 전반 17분 U-22 카드 황재환을 빼고 엄원상으로 교체를 꺼냈다. 다시 흐름을 탔다. 21분 포항 골대 정면에서 리턴 패스를 받은 바코의 호쾌한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 골키퍼에게 막혔다. 24분 이명재의 왼발 프리킥이 상대 문전을 향했으나 루빅손 머리에 정확히 닿지 않았다. 25분 엄원상이 스피드로 포항 측면을 무너뜨리고 크로스를 올렸다. 반대편에서 주민규가 쇄도하며 찬 왼발 슈팅이 수비수에게 걸렸다. 29분 루빅손이 아크 대각에서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설영우를 향해 크로스를 올렸다. 설영우의 크로스가 부정확했다. 수비수가 걷어낸 볼을 이규성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울산이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전반 31분 이명재 코너킥에 이은 박용우의 다이빙 헤더가 골대를 넘겼다. 전반 막판까지 계속 몰아쳤지만, 골이 나오지 않았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울산은 이청용 카드를 꺼냈다. 박용우가 빠졌다. 후반 4분 정승현이 부상으로 빠지고 임종은이 대신 투입됐다. 7분 조현우가 문전에서 각을 좁혀 김승대의 슈팅을 방어했다. 그러나 9분 고영준에게 추가골을 허용했다.

울산은 흔들리지 않았다. 후반 15분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주민규가 슈팅으로 만회골을 터트리며 추격에 불을 지폈다. 20분 조현우가 제카의 슈팅을 차단하며 위기를 넘겼다.

울산이 동점골을 위해 공세를 올렸다. 후반 26분 바코의 패스를 받은 임종은의 오른발 문전 슈팅이 황인재에게 막혔다. 28분 포항 박스 안에서 주민규의 오른발 터닝슛이 너무 강했다. 34분 조현우가 고영준의 문전 슈팅을 저지했다. 36분 상대 슈팅이 김영권이 몸을 날려 막았다.

울산은 후반 38분 김민혁과 조현택을 교체로 넣으며 맹공을 펼쳤다. 41분 바코의 중거리슈팅은 힘이 실리지 않았다. 울산이 동점골을 위해 안간힘을 쏟았다. 계속 두드리니 열렸다. 44분 바코의 고감한 슈팅이 극적인 득점으로 연결됐다. 이후 추가골을 노렸으나 골이 터지지 않았다. 무승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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