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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 연장 승부 끝에 전남드래곤즈 2대1 제압... FA컵 8강 진출

작성자 : UHFC작성일 : 2023-05-24 22:19:08조회 : 6691



울산현대가 전남드래곤즈 원정에서 승리를 거뒀다.

울산은 24일 오후 7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2023 하나원큐 FA CUP 4라운드(16강)서 후반 추가시간 임종은과 연장 전반 마틴 아담 골에 힘입어 2대1 극적인 역전승을 챙겼다. 이로써 FA컵 5라운드(8강) 진출에 성공했다.

홍명보 감독은 4-2-3-1을 가동했다. 아담을 최전방에 배치됐고, 루빅손, 아타루, 윤일록이 뒤에서 지원 사격했다. 보야니치와 김성준이 허리를 구축했고, 조현택, 임종은, 정승현, 김태환이 포백을 맡았다. 조현우가 최후방을 사수했다.

전반 1분 만에 전남 골키퍼 김다솔이 부상으로 주저앉으며 잠시 경기가 중단됐다. 전반 5분에 재개됐고, 이후 울산이 주도했다. 전반 6분 아담의 패스를 받은 윤일록의 아크 슈팅이 약했다. 상대 공세에 주줌했다. 전반 13분 플라나와 21분 하남의 연이은 슈팅을 조현우가 잡아냈다.

경기를 풀어가는데 어려움을 겪던 울산은 전반 26분 보야니치가 전남 아크 먼 거리에서 오른발로 날카로운 프리킥을 시도했다. 볼이 골키퍼 손에 걸렸다. 27분 코너킥에서 정승현의 헤더가 골키퍼에게 또 막혔다. 29분 조현우가 상대 헤더를 잡아냈다.

울산은 전남의 강한 압박에 고전했고, 위험지역에서 파울을 내주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다행이 포백이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추가시간 김성준 크로스에 이은 루빅손의 문전 헤더가 빗맞았다.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울산은 보야니치를 빼고 김민혁을 투입했다. 후반 5분 기회를 만들었다. 김태환 패스를 받은 아타루가 골라인을 깊게 파고들어 때린 오른발 슈팅이 간발의 차로 골문을 벗어났다.

이후 울산의 몇 차례 공격이 무위에 그쳤다. 경기를 잘 풀어가던 후반 18분 상대 크로스에 이은 헤더로 실점하며 끌려갔다.

실점한 울산이 빠르게 재정비했다. 후반 19분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아타루의 발리슛이 골대를 크게 벗어났다. 20분 김민혁이 전남 박스 안에서 뒤로 내준 볼을 조현택이 슈팅했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21분 바코로 승부수를 던졌다. 아타루가 벤치로 물러났다.

바코가 들어가자 울산 공격이 살아났다. 후반 25분 박스 안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로 전남을 위협했다. 29분 측면 크로스에 이은 김민혁의 헤더가 반대편으로 벗어났다. 31분 주민규 카드를 꺼냈다. 윤일록이 나왔다. 34분 혼전 상황에서 김민혁의 슈팅이 굴절돼 그물 위를 강타했다.

울산이 계속 두드렸다. 후반 42분 주민규가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했으나 골대를 외면했다. 43분 김민혁의 문전 슈팅은 떴다. 추가시간 코너킥에서 아담의 헤더가 골키퍼에게 막혔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었다. 울산이 뒷심을 발휘했다. 추가시간 전남 문전 혼전 상황에서 임종은이 득점하며 균형을 맞췄다.

연장에 돌입했다. 연장 전반 시작 1분 만에 울산이 역전에 성공했다. 바코가 전남 박스 안에서 올린 왼발 크로스를 아담이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상대 공세를 차단하는데 주력했다. 15분 울산 바코의 아크 정면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연장 후반 상대 선수 두 명이 부상으로 실려 나가며 수적 우위를 점했다. 울산이 남은 시간을 안정적으로 보내며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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