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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 ‘110번째 현대가더비’서 전북에 0대2 패배

작성자 : UHFC작성일 : 2023-06-03 18:42:01조회 : 5627



울산현대가 ‘110번째 현대가더비’에서 전북현대에 패했다.

울산은 3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16라운드서 0대2로 졌다. 12승 2무 2패 승점 38점으로 선두를 유지했다.

홍명보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원톱에 주민규, 뒤에서 바코, 김민혁, 황재환이 지원 사격했다. 박용우와 이청용이 허리에 배치됐고, 이명재, 김기희, 정승현, 설영우가 포백을 구축,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초반부터 울산이 점유율을 높여가며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11분 전북 문전에서 바코, 김민혁, 주민규가 연계 플레이를 펼쳤다. 주민규의 패스를 받은 이청용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한 볼이 수비수에게 걸렸다. 이어진 이명재의 왼발 코너킥은 무위에 그쳤다.

전반 18, 19분 이명재의 프리킥과 코너킥이 전북 문전으로 배달됐지만, 결정적 슈팅 기회로 이어지지 않았다. 23분 바코가 전북 아크에서 상대 선수를 제치고 날린 강력한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에게 걸렸다. 26분 주민규가 아크에서 날린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 품에 안겼다. 27분 황재환을 빼고 루빅손을 투입했다. 33분 상대 박스 안 골라인 깊숙한 진영에서 바코가 크로스를 올렸다. 주민규의 헤딩슛이 수비수에게 차단됐다.

전반 막판까지 울산이 계속 유리하게 끌고 갔다. 추가시간 설영우가 아크 먼 거리에서 감아 찬 슈팅이 약했다. 득점 없이 45분이 흘렀다.

후반 초반 울산은 바코가 활발히 움직이며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후반 3분 바코의 패스를 받은 루빅손이 박스 안으로 침투했으나 슈팅하지 못했다. 5분 박용우가 상대 역습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수비에 가담해 커트에 성공했다.

울산은 이청용을 중심으로 계속 볼을 돌리며 경기를 주도했다. 후반 19분 이명재의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가 루빅손의 머리를 스쳐 상대 자책골로 연결될 뻔했다. 그러나 볼이 간발의 차로 전북 골문을 비껴나갔다. 20분 주민규 대신 마틴 아담을 넣었다.

울산 공격에 불이 붙기 시작했다. 후반 25분 아담이 원터치 패스를 찔러줬다. 설영우가 골라인을 깊게 파고들어 올린 크로스가 수비수에게 걸렸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아크로 흐른 세컨드 볼을 이명재가 왼발 논스톱 슈팅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32분 엄원상 카드를 꺼냈다. 김민혁에게 휴식을 줬다.

경기를 잘 풀어가던 울산은 후반 38분 크로스 상황에서 조규성에게 헤딩골을 내줬다. 일격을 당한 뒤 맹공을 펼쳤다. 추가시간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아담이 헤딩슛을 했으나 골키퍼 품에 안겼다. 이후 추가 실점을 하며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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