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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 선방쇼+박용우 헤딩골’ 울산, 광주 1대0 누르고 ‘승점 50점 고지’

작성자 : UHFC작성일 : 2023-07-02 21:06:58조회 : 5181



박용우가 시즌 첫 골을 신고한 울산현대가 광주FC 원정에서 승리를 챙겼다.

울산은 2일 오후 6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광주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20라운드서 후반 14분 이명재의 코너킥을 박용우가 문전 헤딩골로 연결해 1대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울산은 16승 2무 2패 승점 50점으로 선두를 질주했다. 리그에서 2도움을 올리고 있던 미드필더 박용우는 천금 헤딩골로 시즌 첫 득점을 신고, 팀에 승점 3점을 선사했다. 수문장 조현우는 선방쇼를 펼치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홍명보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원톱으로 주민규, 2선에 조현택, 아타루, 강윤구가 나섰다. 이규성과 김민혁이 미드필드를 형성했고, 이명재, 김영권, 김기희, 김태환이 포백으로 출격했다.

초반에 울산은 상대의 거센 압박에 경기를 풀어가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 15분 강윤구 패스를 받은 김민혁의 아크 정면 오른발 슈팅이 수비수를 맞았다.

울산은 전반 28분 강윤구와 조현택이 빠지고 바코, 박용우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30분 박용우의 과감한 중거리 슈팅이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37분 조현우가 광주 정지훈의 강력한 중거리슈팅을 막아냈다. 이후 울산은 점유율을 높여가며 몇 차례 공격을 시도했으나 결정적 장면을 만들지 못했고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울산은 상대 공세를 막는데 주력했다. 후반 7분 이규성이 나가고 이청용이 들어왔다. 13분 주민규가 광주 문전 혼전 상황에서 절묘한 오른발 터치 후 왼발 터닝슛 한 볼이 골키퍼 이준에게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울산의 골이 터졌다. 후반 14분 이명재의 코너킥을 박용우가 문전 헤딩골로 연결했다. 박용우가 이명재와 함께 세리머니 대신 울산 팬들에게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건넸다.



후반 20분 조현우가 상대 크로스 상황에서 굴절된 슈팅을 쳐내며 위기를 넘겼다. 경기를 잘 풀어가던 울산에 악재가 찾아왔다. 후반 25분 이청용이 자기 진영 페널티라인 부근에서 아사니를 막는 과정에서 태클을 했다. 애초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으나 프리킥으로 정정됐다. 28분 광주 아사니의 프리킥이 굴절됐는데, 조현우가 또 몸을 날려 막았다.

울산이 다시 힘을 냈다. 후반 32분 이청용 크로스에 이은 아타루의 문전 오른발 논스톱 슈팅이 골키퍼 품에 안겼다. 곧이어 마틴 아담과 설영우 카드로 승부수를 던졌다. 아담이 주민규와 투톱을 형성했다. 아타루와 이명재에게 휴식을 줬다.

경기 막판 광주가 맹공을 퍼부었다. 울산은 방어에 집중했다. 또 조현우가 날았다. 후반 추가시간 문전에서 이희균의 결정적인 오른발 슈팅을 조현우가 선방했다. 흐른 볼을 김영권이 재빠르게 걷어냈다. 울산이 자물쇠를 채우며 적지에서 승점 3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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