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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 대구 원정에서 0대0 무승부

작성자 : UHFC작성일 : 2023-08-05 22:08:42조회 : 3641



울산현대가 대구FC 원정에서 비겼다.

울산은 5일 오후 7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5라운드서 압도적인 경기력에도 불구 대구와 아쉬운 0대0 무승부를 거뒀다. 18승 3무 4패 승점 57점으로 선두를 유지했다.

홍명보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마틴 아담, 바코, 이동경, 강윤구, 김민혁, 이규성, 이명재, 김영권, 정승현, 설영우, 조현우가 선발로 출격했다.

전반 초반부터 울산이 볼 점유율을 높여가며 대구를 압박했다. 전반 9분 울산이 첫 기회를 잡았다. 강윤구가 상대 문전에서 아담과 헤딩 패스를 주고받았다. 혼전 상황에서 때린 슈팅이 골키퍼 품에 안겼다.

울산이 조금씩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전반 19분 코너킥에서 볼을 건네받은 이명재가 대구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해 날린 오른발 슈팅이 또 골키퍼 손에 걸렸다. 22분 코너킥에서 김민혁의 헤더가 간발의 차로 골문을 벗어났다.

계속 흐름은 울산의 몫이었다. 전반 29분 강윤구가 대구 문전에서 찬 슈팅이 빗맞았다. 이어 흐른 볼을 아담이 몸 날려 슈팅했으나 볼이 발에 닿지 않았다.

전반 32분 울산은 U-22 카드인 강윤구가 부상으로 빠지고 엄원상을 투입했다. 35분 이동경이 상대 아크에서 한 번 접고 오른발 슈팅한 볼이 수비수를 강타했다. 계속 공격이 이어졌다. 이명재 코너킥의 이은 아담의 문전 헤더가 골키퍼에게 막혔다.

전반 막판 울산의 맹공이 펼쳐졌다. 전반 39분 왼쪽 풀백인 이명재가 기습적인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대구에 위협을 가했다. 42분 이동경이 골라인을 깊게 파고들어 크로스를 올렸다. 문전 혼전 상황을 야기했고, 이 과정에서 김민혁의 오른발 슈팅이 수비수에게 차단됐다. 추가시간 이동경의 왼발 감아 차기가 상대 골대 위로 지나갔다.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울산이 유리하게 끌고 갔다. 후반 4분 울산 엄원상이 대구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수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슈팅했다. 골키퍼를 맞고 굴절된 볼을 아담이 마무리했지만, 앞서 엄원상의 파울이 선언됐다. 5분 역습 상황에서 이동경의 왼발 대각 슈팅이 대구 골대를 비껴나갔다. 10분 코너킥에서 패스를 받은 바코가 박스 안에서 아웃프런트 슈팅을 했지만, 골대 강타 후 골키퍼에게 잡혔다. 16분 설영우가 박스 안에서 찬 슈팅이 수비수를 맞았다.

후반 22분 울산은 이청용과 주민규를 넣어 맹공을 예고했다. 이동경, 아담에게 휴식을 줬다. 27분 김영권의 아크 왼발 프리킥이 골대를 한참 벗어났다. 33분 김기희와 조현택으로 수비를 강화했다. 김민혁, 이명재가 벤치로 물러났다. 34분 엄원상이 스피드를 살려 대구 문전을 파고들다가 넘어졌으나 반칙이 선언되지 않았다.

울산은 막판까지 승점 3점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다. 후반 추가시간 이청용이 문전에서 재치 있게 수비수를 따돌리고 왼발 슈팅했으나 골키퍼 손에 걸렸다. 더 이상 기회를 만들지 못하면서 무승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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