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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 강원FC 원정에서 0대2 패배

작성자 : UHFC작성일 : 2023-08-12 21:43:30조회 : 3529



울산현대가 강원FC 원정에서 패했다.

울산은 12일 오후 7시 30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26라운드서 0대2로 졌다. 이로써 11년 동안 이어오던 강원전 25경기 무패(21승 4무)를 마감했지만, 승점 57점으로 선두를 지켰다.

홍명보 감독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주민규와 김지현이 최전방에 배치됐고, 조현택, 김민혁, 이규성, 강윤구가 미드필더로 나섰다. 이명재, 김영권, 김기희, 김태환이 포백을 형성했고,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예상대로 울산이 초반부터 점유율을 높여가며 경기를 주도했지만, 전반 15분까지 별다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17분 조현우가 가브리엘의 슈팅을 막았다.

울산은 전반 19분 바코와 엄원상 카드를 꺼냈다. 조현택, 강윤구에게 휴식을 줬다. 21분 가브리엘의 문전 헤더를 조현우가 선방했다. 22분에도 조현우가 또 상대 슈팅을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기회를 못 잡던 울산은 전반 30분 김지현이 기습적인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수에게 차단됐다. 31분 김태환이 강원 측면을 파고들어 크로스를 올렸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볼 터치한 바코가 아크로 볼을 내줬다. 김민혁의 왼발 슈팅이 수비수를 맞았다. 34분 조현우가 가브리엘의 터닝슛을 또 저지했다.

경기를 잘 풀어가던 울산은 전반 37분 상대 역습 과정에서 서민우에게 실점했다. 일격을 당한 울산이 바코와 엄원상을 중심으로 반격에 나섰으나 밀집 수비에 막히며 어려움을 겪었다. 0대1로 뒤진 채 전반을 마감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홍명보 감독은 이청용과 설영우를 투입해 승부수를 던졌다. 김지현, 김태환이 벤치로 물러났다.

시작 1분 만에 울산 이명재가 강원 아크 먼 거리에서 시도한 왼발 프리킥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후반 5분 설영우의 땅볼 크로스를 강원 골대 정면에서 김민혁이 받아 슈팅했으나 떴다. 12분 아크에서 바코의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 품에 안겼다.

후반 17분 울산이 골망을 흔들었다. 강원 문전 혼전 상황에서 세컨드 볼을 이청용이 왼발로 마무리했지만, 주민규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울산은 계속 강원을 두드렸다. 후반 21분 바코가 강원 아크에서 가슴트래핑 후 날린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넘겼다. 23분 주민규 대신 최종 병기 마틴 아담으로 화력을 배가했다. 25분 김기희의 과감한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벗어났다. 30분 이규성 크로스에 이은 아담의 헤더가 골대를 비껴나갔다. 32분 조현우가 상대 프리킥 상황에서 헤딩슛을 방어했다. 이어 세컨드 볼에서 실점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울산이 동점골을 위해 안간힘을 쏟았다. 후반 42분 설영우의 크로스가 혼전 상황을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볼이 상대 수비수 머리를 맞았다. 골라인 통과 직전 골키퍼에게 잡혔다.

경기 막판 위기가 왔다. 후반 44분 한국영의 슈팅을 조현우가 선방했다. 추가시간에 조현우가 야고의 페널티킥을 막아냈다. 그러나 흐른 볼을 놓치며 실점, 원정에서 승점을 얻는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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