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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빛가람 멀티 골’ 울산현대, 카야 2대1 누르고 ACL 13연승 행진

작성자 : UHFC작성일 : 2021-07-05 21:33:38조회 : 25097



울산현대가 카야FC(필리핀)와 리턴 매치를 승리로 장식했다.

울산은 5일 오후 7시 태국 방콕 파툼 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야와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조별리그 F조 4차전서 윤빛가람 멀티 골에 힘입어 2대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4연승을 달린 울산은 ACL 최다 연승을 13연승으로 늘렸다. 승점 12점으로 조 선두를 사수하며 16강 진출의 9부 능선을 넘었다.

홍명보 감독은 4-2-3-1을 꺼냈다. 원톱에 힌터제어, 2선에는 김인성, 윤빛가람, 김민준이 자리했다. 중원을 신형민과 박용우가 꾸렸다. 포백은 이명재, 김태현, 임종은, 배재우가 나섰고, 골문은 조수혁이 책임졌다.

초반부터 울산이 경기를 주도했다. 힌터제어가 전반 8분 시도한 오른발 발리 슈팅이 카야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유리하게 끌고 가던 울산이 27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명재와 김민준을 거친 크로스를 힌터제어가 오른발로 슈팅했다. 볼이 경합 과정에서 넘어진 윤빛가람 머리를 맞고 들어갔다. 윤빛가람 득점으로 인정됐다.

전반 30분 울산이 악재를 만났다. 김민준이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볼을 잡으려 발을 뻗다가 수비수 얼굴 가격했다. 주심이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울산의 수적 열세가 드러났다. 후반 2분 상대 크로스 상황에서 실점했다. 조별리그 4경기 만에 첫 실점이었다. 흔들리지 않았다. 6분 오세훈의 패스를 윤빛가람이 하프 발리 슈팅으로 득점하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이후 울산이 다시 안정을 찾았다. 후반 21분 배재우 대신 김태환이 들어갔다. 22분 신형민의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품에 안겼다. 30분에는 이명재를 빼고 홍철로 수비를 두텁게 했다. 38분 오세훈의 먼 거리 로빙슛이 떴다. 막판 카야 공세를 잘 막아낸 울산이 값진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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