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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골’ 울산현대, 포항과 동해안더비 1대1 무승부

작성자 : UHFC작성일 : 2021-03-13 19:25:41조회 : 25639



울산현대가 포항스틸러스와 168번째 동해안더비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울산은 13일 오후 4시 30분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과 ‘168번째 동해안더비’ 하나원큐 K리그1 2021 4라운드서 전반 22분 김민준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27분 송민규에게 실점해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울산은 창단 최초 개막 후 4연승을 노렸지만, 아쉽게 불발됐다. 4경기 3승 1무 승점 10점으로 전북현대에 다득점에서 앞서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원정에 나선 울산은 4-3-3을 가동했다. 김민준, 이동준, 이청용이 공격수로 나섰고, 윤빛가람, 신형민, 원두재가 미드필드를 형성했다. 홍철, 불투이스, 김기희, 김태환이 수비를 구축, 조현우가 최후방을 지켰다.

경기 초반 울산은 포항의 공격을 막는데 집중했다. 전반 9분과 16분 팔라시오스의 연이은 슈팅을 수비진이 차단하며 위기를 넘겼다.

기회를 엿보던 울산은 전반 22분 팽팽한 균형을 깼다. 이동준이 포항 페널티박스 안에서 강한 압박으로 전민광의 볼을 빼앗았다. 슈팅이 강현무에게 막혔다. 흐른 볼을 김민준이 잡아 왼발 슈팅한 볼이 또 차단됐다. 김민준이 다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앞서 갔다.

울산의 강한 압박이 만들어낸 첫 골이었다. 일격을 당한 포항이 점유율을 높여가며 압박하자 울산은 불투이스와 김기희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비 라인을 구축했다. 전반 추가시간 포항 크베시치의 중거리 슈팅을 조현우가 막았다. 울산이 리드한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울산은 김민준을 빼고 김인성으로 화력을 배가했다. 후반 4분 포항 박스 안에서 이동준 패스를 받은 이청용이 오른발 슈팅했으나 강현무에게 막혔다. 5분 프리킥에서 흐른 볼을 이청용이 또 한 번 강력한 슈팅으로 상대를 위협했다.

울산의 공격이 위력을 더했다. 후반 12분 김인성의 아크 대각 중거리 슈팅이 강현무 품에 안겼다. 20분 이동준이 포항 문전에서 유연한 터치 후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강현무에게 막혔다. 상대 공격을 잘 막아냈으나 28분 코너킥에서 송민규를 놓쳐 실점했다.

울산은 후반 30분 고명진으로 2선에 무게를 더했다. 신형민을 뺐다. 38분 김태현, 바코를 투입해 총 공세에 펼쳤다. 더 이상 기회를 만들지 못하며 승점 1점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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