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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오 16-17호골’ 울산현대, 상주 원정서 5-1 대승... 1위 사수

작성자 : UHFC작성일 : 2020-07-25 21:41:21조회 : 25751



울산현대가 상주상무 원정에서 승리했다.

울산은 25일 오후 7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상주와 하나원큐 K리그1 2020 13라운드서 김인성, 주니오(2골), 자책골, 이동경 연속골에 힘입어 5-1 승리를 거뒀다. '골무원' 주니오는 4경기 연속골(8골)을 터트리며 총 17골로 득점 선두를 굳건히 했다.

이로써 울산은 최근 리그 4연승을 질주, 승점 32점으로 1위를 사수했다. 한 경기 덜 치른 전북현대(승점26)와 격차를 6점으로 벌렸다.

원정팀 울산 역시 4-1-4-1을 꺼냈다. 주니오, 김인성, 신진호, 고명진, 이청용, 원두재, 박주호, 불투이스, 정승현, 설영우, 조현우가 출격했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울산이 일격을 당했다. 김보섭의 슈팅을 조현우가 쳐냈으나 강상우에게 실점했다.

전열을 다듬은 울산이 서서히 고삐를 당겼다. 전반 12분 박주호의 아크 대각 왼발 슈팅이 골키퍼 이창근에게 차단됐다. 1분 뒤 크로스 상황에서 불투이스의 헤딩슛이 골대를 강타했다.

계속 두드리던 울산이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14분 상주 아크에서 고명진이 침투 패스를 찔렀다. 볼을 잡은 김인성이 문전을 파고들어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울산의 공격이 계속됐다. 전반 17분 설영우가 상주 페널티박스 안으로 킬 패스를 넣었다. 주니오가 골라인을 깊게 침투 후 한 번 접고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중반 들어서도 울산이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23분 설영우 크로스에 이은 주니오의 슈팅이 수비수를 맞았다. 24분 신진호의 코너킥을 불투이스가 헤딩슛 했지만, 빗맞았다.

울산은 정승현과 불투이스를 중심으로 안정된 수비 라인을 구축하며 상주의 공격을 차단하는데 주력했다. 전반 막판 기회가 왔다. 전반 44분 상주 아크에서 신진호의 스루패스가 수비수를 맞고 굴절됐다. 주니오가 볼을 잡아 문전을 재빠르게 파고들어 왼발 슈팅으로 멀티 골을 완성했다. 3-1로 울산이 앞선 채 전반이 끝났다.

후반 들어 상주가 라인을 올리며 적극 공세를 펼쳤다. 울산의 수비는 흔들림 없었다. 차분히 경기를 풀어갔다. 후반 8분 고명진의 프리킥을 불투이스가 헤더로 떨궈줬다. 볼이 정승현에게 연결되지 않았다.

울산의 공격이 매서웠다. 후반 11분 역습에서 볼을 잡은 신진호가 반대편으로 패스를 연결했다. 이청용이 아크 정면으로 뛰어들다 미끄러졌다. 이 과정에서 상주 안태현과 부딪혀 반칙이 선언됐다.

후반 13분, 울산이 한 골 더 넣으며 달아났다. 설영우가 상주 측면에서 올린 날카로운 크로스가 김진혁을 맞고 자책골로 이어졌다. 17분 주니오 대신 비욘존슨을 투입했다.

울산은 후반 26분 고명진에게 휴식을 부여, 이동경으로 변화를 줬다. 32분 상주 문선민의 슈팅을 조현우가 막아냈다. 38분 상주 박병현이 불투이스와 경합 중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수적 우위를 점한 울산이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후반 41분 이동경이 상대 박스 안에서 환상적인 왼발 감아 차기로 방점을 찍었다. 남은 시간을 잘 보낸 울산이 승점 3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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