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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오 18호골' 울산현대, 부산에 2-1 승리... 7연승 질주

작성자 : UHFC작성일 : 2020-08-02 23:07:27조회 : 25776



울산현대가 주니오의 18호골을 앞세워 부산아이파크 원정에서 승리했다.

울산은 2일 오후 7시 구덕운동장에서 펼쳐진 부산과 하나원큐 K리그1 2020 14라운드서 후반 37분 터진 주니오의 결승골로 부산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최근 공식 7경기(리그 5경기, FA컵 2경기) 7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며 승점 35점 선두를 지켰다. 이날 18호골을 신고한 주니오는 최근 리그 5경기 연속골(총 9골)로 득점 선두를 확고히 했다.

원정에 나선 울산은 4-1-4-1을 꺼냈다. 비욘존슨이 원톱, 이상헌, 윤빛가람, 고명진, 이청용이 2선에 배치됐다. 원두재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격, 홍철, 정승현, 김기희, 김태환이 수비를 형성했다. 골키퍼 장갑을 조현우가 꼈다.

경기 초반부터 홈팀 부산이 강공을 펼쳤다. 이에 울산은 정승현과 김기희를 중심으로 견고한 수비를 구축했다. 상대 공격을 차단한 울산은 오른쪽 수비수 김태환을 활용해 몇 차레 공격을 시도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중반 들어 울산이 모처럼 기회를 잡았다. 전반 22분 홍철이 볼을 찔러줬고, 이상헌과 윤빛가람이 부산 페널티박스 라인에서 연계를 시도했다. 그러나 수비수 태클로 슈팅까지 못 이어갔다.

전반 32분 홍철이 이동준을 막는 과정에서 반칙이 선언됐다. 다행스럽게 선에 걸치는 바람에 페널티킥이 아닌 프리킥이 선언됐다. 상대 프리킥이 무산되면서 위기를 넘겼다.

울산이 전반 막판 집중력을 발휘했다. 전반 38분 비욘존슨, 39분 윤빛가람의 연이은 슈팅이 상대를 위협했다. 44분 김태환이 비욘존슨을 보고 올린 크로스가 골키퍼 최필수에게 잡혔다.

전반 45분 울산이 경기 분위기를 가져오는 선제골을 뽑아냈다. 부산 아크 정면에서 비욘존슨이 건넨 볼을 윤빛가람이 터치 후 절묘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시작 동시에 울산은 이상헌 대신 김인성을 투입했다. 울산이 서서히 고삐를 당겼다. 후반 7분 고명진이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부산 수비수 강민수가 몸을 날려 방어했다.

울산은 후반 15분 상대 문전에서 이청용이 내준 볼을 비욘존슨이 슈팅했으나 수비진에 걸렸다. 16분 홍철의 크로스를 비욘존슨이 헤딩슛했지만, 간발의 차로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중반 울산은 계속된 부산 공격에 끈끈한 수비로 막아섰다. 후반 32분 고명진을 빼고 득점 선두 주니오 카드를 꺼냈다. 그러나 33분 문전에서 교체로 들어온 김현에게 실점했다.

울산은 흔들리지 않았다. 주니오가 교체 투입 5분 만에 일을 냈다. 후반 37분 부산 문전 혼전 상황에서 세컨드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39분 불투이스로 수비를 강화했다. 막판 부산 공격을 잘 막아내며 적지에서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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