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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규 10호골+아타루 데뷔골’ 울산현대, 제주에 5대1 승리

작성자 : UHFC작성일 : 2023-06-10 20:58:06조회 : 6386



울산현대가 호랑이굴에서 제주유나이티드를 완파했다.

울산은 10일 오후 6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8라운드서 바코(2골), 아타루, 엄원상, 주민규 골에 힘입어 5대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최근 2연승, 승점 44점으로 선두를 질주했다.

홍명보 감독은 4-2-3-1을 가동했다. 주민규가 원톱, 바코, 아타루, 강윤구가 2선에 배치됐다. 이규성과 박용우가 중원을 구축했고, 이명재, 정승현, 김기희, 설영우가 포백을 형성했다. 조현우가 골문을 지켰다.

전반 초반부터 울산이 점유율을 높여가며 제주를 몰아쳤지만, 결정적 슈팅을 만들지 못했다. 전반 12분 상대 아크 대각에서 아타루가 페널티박스 안으로 킬패스했다. 바코가 침투 후 올린 크로스가 혼전 상황을 야기했다. 아크로 흐른 볼을 강윤구가 슈팅했으나 높게 떴다. 15분 조현우가 제주 서진수의 슈팅을 막아냈다.

울산은 전반 17분 엄원상으로 화력을 배가했다. 강윤구에게 휴식을 줬다. 울산이 다시 기회를 잡았다. 22분 아타루가 제주 아크에서 볼을 가로챈 후 주민규에게 패스를 찔렀다. 주민규가 건넨 볼을 엄원상이 오른발 슈팅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27분 울산의 약속된 플레이가 나왔다. 이규성이 상대 문전으로 툭 찍어 찼다. 엄원상이 돌파 후 주민규에게 패스했으나 슈팅까지 연결하지 못했다.

전반 29분 울산이 가장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 바코가 박스 안으로 볼을 찔렀다. 엄원상이 파고들다가 김동준에게 걸려 넘어졌다.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31분 키커로 나선 바코가 오른발 슈팅으로 가볍게 마무리했다. 이후 제주의 몇 차례 공격을 잘 차단하며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 2분 만에 울산 엄원상이 중거리 슈팅을 날리며 맹공을 예고했다. 1분 뒤 조현우가 김주공의 슈팅을 방어했다.

계속 몰아치던 울산이 한 골 더 넣으면 달아났다. 후반 7분 엄원상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아타루가 문전 침투하며 다이빙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타올랐다. 울산은 후반 8분 엄원상이 세 번째 골을 작렬했다. 상대 아크에서 툭 치고 스피드를 활용해 수비수를 따돌렸다. 문전에서 김동준을 앞에 두고 찍어 차는 슈팅으로 방점을 찍었다.

울산이 계속 공세를 퍼부었다. 후반 18분 엄원상이 제주 아크 측면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오며 찬 슈팅이 높게 떴다. 20분 문전에서 김주공의 슈팅을 조현우가 또 막아냈다. 22분 데뷔골을 터트린 아타루가 나가고 루빅손이 들어왔다.

후반 25분 울산의 네 번째 골이 나왔다. 바코의 크로스를 주민규가 간결한 원터치에 이은 오른발 발리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여유가 생긴 울산은 후반 31분 이청용, 마틴 아담, 조현택을 교체 투입해 변화를 줬다. 엄원상, 주민규, 이명재가 빠졌다. 33분 문전에서 빌드업 실수로 조나탄에게 실점했다.

울산은 추가골을 노렸다. 후반 41분 이규성의 완벽한 크로스를 아담이 문전에서 슈팅했지만, 빗맞았다. 추가시간 아담의 슈팅이 골키퍼 품에 안겼다. 계속 두드렸다. 바코가 문전을 파고들어 왼발 슈팅으로 축포를 쐈다. 막판까지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가며 제주에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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