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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 요코하마 원정에서 승부차기 석패[1]

울산 HD가 요코하마 F.마리노스 원정에서 패했다.울산은 24일 오후 7시 요코하마 국제경기장에서 펼쳐진 요코하마 F.마리노스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2023/2024 4강 2차전서 전반에 세 골을 내준 뒤 두 골을 따라붙는 저력을 발휘하며 2대3을 만들었다. 1, 2차전 총합 스코어 3대3으로 연장 30분 승부에 들어갔다. 연장에서 계속 상대를 몰아쳤지만, 골이 나오지 않았다. 승부차기에서 4대5로 패하며 아시아 무대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시작부터 울산은 요코하마에 공세에 밀렸다. 전반 3분 상대 공격수인 마테우스가 아크로 치고 들어오며 왼발 슈팅으로 위협을 가했다. 6분 루빅손이 상대 아크에서 수비수를 등지고 때린 슈팅이 약했다.이후 울산은 황석호와 김영권이 아군 문전에서 상대 공격을 한 차례씩 클리어링하며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전반 13분 수비가 단번에 무너졌다. 우에나카에게 실점했다. 18분 조현우가 나가코의 기습적인 왼발 슈팅을 막았다. 1분 뒤 엄원상이 스피드를 활용해 빠른 역습을 전개했으나 수비수에게 걸리며 기회를 잡지 못했다.울산이 흔들렸다. 전반 21분 로페스와 30분 우에나카에게 연거푸 실점하며 격차가 벌어졌다. 34분 이규성을 빼고 보야니치로 일찌감치 변화를 줬다. 1분 뒤 이동경의 코너킥을 마테우스가 문전 헤딩골로 연결했다.흐름을 탔다. 전반 38분 보야니치가 전방으로 패스를 찔렀다. 엄원상이 요코하마 박스 안으로 침투하다가 걸렸다. 이 과정에서 레드카드가 나왔다. 카미지마가 고의로 핸드볼 파울을 범했다. 42분 보야니치가 오른발로 페널티킥을 침착히 차 넣었다. 추가시간 아크에서 이동경의 결정적인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는 등 추격의 불을 지폈다. 동점을 만들지 못했으나 뒷심을 발휘하며 후반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됐다.예상은 적중했다. 후반 2분 만에 보야니치가 요코하마 박스 대각 안에서 낮고 정교한 슈팅으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루빅손이 골키퍼 시야를 가리는 바람에 주심이 온필드리뷰 후 득점을 취소했다.계속 몰아쳤다. 후반 7분 주민규의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11분 이동경이 위협적인 문전 돌파 후 날린 오른발 슈팅 골키퍼에게 차단됐다.울산이 라인을 올리자 위기가 왔다. 후반 17분 상대 크로스에 이은 헤더골 실점을 허용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중반 들어서도 울산이 주도했다. 22분 엄원상의 박스 안 오른발 대각 슈팅, 보야니치의 문전 헤딩슛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25분 마틴 아담과 이청용을 투입해 승부수를 던졌다. 주민규와 이동경에게 휴식을 줬다. 37분에는 고승범, 김민우 카드를 꺼냈다. 엄원상과 마테우스가 빠졌다.결승을 위해 단 한 골이 필요했다. 수적 우위를 점한 울산이 요코하마를 계속 두드렸다. 마틴을 향해 계속 긴 볼을 투입했다. 후반 40분 아담이 과감한 드리블에 이은 묵직한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간발의 차로 골문을 벗어났다. 41분 땅볼 크로스를 김민우가 몸 날리며 슈팅한 볼이 골대를 강타했다.주어진 추가시간은 7분. 보야니치의 크로스를 아담이 문전 헤딩으로 연결했으나 골문을 비껴나갔다. 사력을 다했지만, 골이 나오지 않아 결국 연장에 돌입했다. 연장 전반 4분 시종일관 분투한 루빅손이 나가고 켈빈으로 화력을 배가했다. 9분 켈빈의 문전 돌파 후 슈팅이 걸렸다. 득점 없이 15분이 흘렀다.연장 후반 들어 위기가 왔다. 연장 후반 3분 조현우가 로페스의 슈팅을 막아내며 실점 위기를 모면했다. 5분 울산 김민우가 과감한 슈팅을 시도하며 반격했다. 8분 켈빈의 문전 슈팅이 골대를 맞았다. 10분 혼전 상황에서 김민우가 득점에 성공했는데, 부심의 기가 올라갔다. 13분 코너킥에서 황석호의 왼발 슈팅마저 골문을 외면했다. 맹공에서 득점이 터지지 않았다. 승부차기에서 4대5로 아쉬움을 삼켰다.

2024-04-24UHFC229

‘이동경 결승골’ 울산 HD, 요코하마 1대0 누르고 ‘클럽 월드컵 진출 확정’

울산 HD가 호랑이굴에서 요코하마 F.마리노스를 제압했다.울산은 17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 열린 요코하마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2023/2024 4강 1차전서 이동경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동경은 K리그1을 포함해 최근 공식 세 경기 연속골로 또 날았다.K리그1 챔피언의 위력을 뽐낸 울산이다. 한일 자존심이 걸린 180분 중 90분 전반을 승리로 장식하며 웃었다. 2차전(24일 오후 7시 요코하마 국제경기장) 결과와 상관없이 2025년 개최되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티켓을 손에 넣었다.홍명보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주민규, 2선에 루빅손-이동경-엄원상이 지원 사격했다. 고승범과 이규성이 중원을 구축했고, 이명재-김영권-황석호-설영우가 포백을 맡았다.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전반 초반부터 이동경의 두 차례 코너킥, 엄원상이 스피드를 활용해 상대 수비진을 흔들었다. 울산이 주도했지만, 첫 슈팅은 요코하마에서 나왔다. 전반 9분 조현우가 미야이치의 굴절된 슈팅을 선방하며 위기를 넘겼다.전반 11분 울산의 매서운 역습이 나왔다. 엄원상의 패스를 받은 루빅손이 요코하마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 후 크로스를 올렸다. 엄원상이 터치 후 슈팅한 볼이 골키퍼에게 차단됐다. 14분 루빅손이 상대 진영에서 터치 후 때린 문전 오른발 슈팅이 수비수에게 걸렸다. 15분 이동경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은 떴다.계속 두드리던 울산이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19분 이명재가 요코하마 측면을 파고들어 왼발 크로스를 올렸다. 주민규가 수비수를 등지고 볼을 내줬고, 이동경이 문전에서 지체 없는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일격을 당한 요코하마가 반격했다. 전반 25분 조현우가 마테우스의 왼발 중거리 슈팅을 쳐냈다. 이후 김영권과 황석호를 중심으로 상대 공격을 막는데 주력했다. 간헐적 역습을 펼쳤으나 위력이 떨어졌다. 43분 조현우가 로페스의 슈팅을 무난히 잡았다. 울산은 전반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두터운 수비벽을 형성했다.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후반 초반부터 요코하마가 공세를 올렸고, 울산은 방어에 치중했다. 상대가 라인을 올리자 기회가 왔다. 후반 4분 엄원상의 헤딩 패스를 받은 주민규가 아크 먼 거리에서 골키퍼가 나온 걸 보고 찬 슈팅이 막혔다. 이 과정에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9분에는 엄원상이 오버래핑 후 예리한 크로스를 올렸지만, 동료에게 연결되지 않고 반대편으로 흘렀다.시간이 흐를수록 요코하마는 뒷공간 약점을 노출했다. 후반 16, 17분 엄원상이 스피드를 살려 수비진을 흔들며 기회를 창출했으나 결정적인 슈팅이 나오지 않았다. 22분 천금 기회가 왔다. 역습 과정에서 주민규의 문전 오른발 슈팅이 야속하게 골대를 강타했다. 23분 엄원상의 패스를 받은 이동경의 왼발 슈팅이 또 골대를 맞았다.울산은 후반 24분 마테우스와 김민혁으로 중원을 강화했다. 이동경, 고승범이 벤치로 물러났다. 26분 엄원상 크로스에 이은 주민규의 문전 헤더가 골키퍼 손에 걸렸다.요코하마의 공격은 위력이 떨어졌다. 후반 34분 아마노의 아크 왼발 프리킥이 울산 골대를 한참 벗어났다. 36분 시종일관 분투한 엄원상 대신 이청용을 투입해 변화를 줬다. 경기 막판 켈빈과 김지현 카드로 공격을 강화했다. 막판 상대 공격에 자물쇠를 채우며 승리했다.

2024-04-17UHFC368

‘주민규-이동경-엄원상 득점포’ 울산 HD, 강원FC 4대0 제압[1]

울산 HD가 호랑이굴에서 강원FC를 완파했다.울산은 13일 오후 4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강원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7라운드서 주민규(2골), 이동경, 엄원상의 득점을 앞세워 4대0 완승을 챙겼다. 4승 2무 1패 승점 14점으로 3위를 달렸다.간판 공격수 주민규는 멀티골로 2경기 연속골, 1골 2도움을 올린 이동경은 K리거들 중에 가장 먼저 공격 포인트 10개(6골 4도움) 고지를 점령했다.홈팀 울산은 4-3-3을 가동했다. 루빅손-주민규-엄원상이 최전방에 배치됐고, 고승범-이동경-이규성이 중원을 구축했다. 이명재-김영권-임종은-설영우가 포백을 형성,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전반 시작부터 울산이 주도했다. 전반 4분 설영우가 오버래핑 후 오른발 크로스를 올렸다. 루빅손이 문전으로 침투해 슈팅한 볼이 약했다. 6분 이명재 코너킥에 이은 주민규의 문전 헤더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계속 두드리던 울산이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8분 이동경이 강원 골라인을 깊게 파고들어 재치 있는 왼발 아웃프런트 크로스를 올렸다. 주민규가 문전으로 들어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울산이 계속 몰아쳤다. 전반 14, 15분 루빅손이 강원 오른쪽을 허문 뒤 두 차례 크로스를 문전으로 배달했지만, 엄원상 발끝에 닿지 않았다. 16분 엄원상이 상대 진영에서 볼을 가로채 페널티박스 안을 파고들었다. 슈팅 대신 주민규에게 패스를 선택했으나 부정확했다.중반 들어서도 울산의 흐름이었다. 전반 22분 이동경의 왼발 중거리 슈팅이 강원 문전에서 엄원상을 맞고 굴절됐다. 루빅손이 잡아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25분 빠른 역습 과정에서 고승범 패스를 받은 주민규의 문전 슈팅이 떴다.울산의 폭풍 공격이 계속됐다. 전반 31분 엄원상이 스피드를 살려 상대 수비를 무너뜨렸다. 골라인 깊은 진영에서 찬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이후 강원이 점유율을 높여가며 반격을 펼쳤지만, 울산은 짜임새 있는 수비로 맞섰다. 울산의 공격이 날카로웠다. 이동경이 번뜩였다. 전반 42분 주민규의 리턴 패스를 받은 이동경이 아크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울산이 압도한 45분이었다.후반 들어서도 울산의 페이스였다. 후반 4분 루빅손이 쏜살같이 상대 진영을 휘젓고 크로스를 시도했다. 문전에서 엄원상의 왼발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울산이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후반 9분 루빅손이 강원 측면을 또 허물고 크로스를 했다. 엄원상이 문전에서 몸을 날리며 슈팅으로 방점을 찍었다.후반 15분 울산의 놀라운 역습이 전개됐다. 엄원상이 터치라인을 타고 전력 질주 후 패스를 건넸다. 이동경이 잡아 주민규에게 패스했다. 주민규가 가볍게 슈팅으로 득점했다.격차가 벌어진 울산은 19분 이청용과 김민혁을 투입했다. 이동경, 엄원상에게 휴식을 줬다. 24분 조현우가 강원 카미야의 슈팅을 막았다. 29분 수비진에서 실수가 나왔다. 조현우가 이상헌을 막는 과정에서 파울이 나왔다. 그러나 30분 조현우가 이상헌의 페널티킥을 손으로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울산은 후반 33분 마틴 아담과 최강민으로 변화를 줬다. 주민규, 루빅손이 벤치로 물러났다. 이후 강원의 공격을 잘 차단하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43분 김민혁의 문전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 품에 안겼다. 막판까지 주도하며 안방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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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경-루빅손-주민규 골 잔치’ 울산 HD, 수원FC에 3대0 완승

울산 HD가 호랑이굴에서 골 잔치를 벌이며 수원FC에 완승을 거뒀다.울산은 6일 오후 2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6라운드서 이동경, 루빅손, 주민규의 연속골에 힘입어 3대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3승 2무 1패 승점 11점을 기록했다. 더불어 수원FC전 9연승을 질주하며 천적임을 증명했다.홍명보 감독은 4-3-3을 가동했다. 루빅손-마틴 아담-이청용이 최전방에 배치됐고, 보야니치-이동경-이규성이 미드필더로 나섰다. 이명재-임종은-황석호-설영우가 포백을 형성,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전반 초반부터 울산이 수원을 몰아쳤다. 전반 6분 루빅손이 상대 골라인을 깊게 파고들며 올린 왼발 크로스가 동료에게 닿지 않았다. 9분에 위기가 있었지만, 상대 슈팅이 높게 숫구쳤다. 10분 황석호의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맞불을 놓았다. 12분 보야니치가 아크부터 페널티박스 안까지 과감한 드리블 돌파를 시도, 수비수에게 걸려 넘어졌으나 휘슬이 울리지 않았다. 14분 보야니치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차단됐다.계속 두드리던 울산이 이른 시간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17분 이동경이 수원 아크에서 수비수가 걷어낸 볼을 잡았다. 페널티박스 안으로 치고 들어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중반 들어서도 울산이 주도권을 잡았다. 24분 보야니치의 중거리 슈팅이 떴다. 28분 수원의 긴 볼이 울산 진영으로 넘어오자 골키퍼 조현우가 재빨리 아크까지 나와서 처리했다.울산이 계속 추가골을 노렸다. 전반 38분 상대 박스 안에서 보야니치와 루빅손의 콤비 플레이가 나왔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곧이어 이동경의 프리킥을 아담이 문전 헤더로 연결했으나 약했다. 43분 왼발 듀오가 합을 맞췄다. 이동경의 코너킥을 골대 정면에서 이명재가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45분 설영우가 수원 아크 대각에서 반칙을 얻었다. 추가시간 보야니치의 오른발 프리킥이 벽에 걸렸다. 울산이 리드한 채 종료 휘슬이 울렸다.후반 들어 상대 공세가 거세졌다. 후반 2분 아군 문전에서 설영우가 정승원의 슈팅을 방어했다. 12분 주민규와 고승범 카드로 승부수를 던졌다. 아담, 보야니치에게 휴식을 줬다. 18분 이청용 패스를 받은 루빅손이 수원 문전에서 라인을 깨고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애초 오프사이드가 선언됐지만, 주심이 VAR과 교신 후 득점을 인정했다.울산은 후반 26분 이동경을 빼고 엄원상으로 스피드를 배가했다. 29분 이규성을 문전에서 볼을 빼앗겼고, 수원 이재원이 슈팅을 날렸다. 조현우가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이후 울산은 수원의 몇 차례 공격을 손쉽게 방어했다. 계속 공세를 올렸다. 후반 41분 주민규가 원 터치 후 상대 문전에서 시도한 오른발 슈팅이 약했다. 곧바로 최강민과 김민우를 교체 투입했다. 이규성, 이청용에게 휴식을 줬다. 42분 조현우가 이승우의 결정적인 슈팅을 선방했다. 상대가 라인을 올리자 기회가 왔다. 추가시간 역습 과정에서 김민우의 패스를 받은 주민규가 문전 오른발 슈팅으로 방점을 찍었다. 남은 시간을 안정적으로 보내며 승전고를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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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 대전 원정에서 0대2 패배

울산 HD가 대전하나시티즌 원정에서 아쉽게 패했다.울산은 2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5라운드 원정서 0-2로 졌다. 이번 시즌 공식 무패 행진을 8경기(5승 3무)에서 마감했다. 리그 5경기에서 2승 2무 1패 승점 8점으로 3위를 유지했다.울산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주민규가 원톱으로 출격, 켈빈-이동경-윤일록이 2선에 나섰다. 마테우스와 고승범이 중원을 구축했고, 심상민-김영권-황석호-설영우가 포백을 형성했다.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경기 초반 울산은 조심스레 경기를 풀어갔다. 시간이 흐르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10분 켈빈이 대전 아크에서 박스 안으로 침투 패스한 볼이 차단됐다. 이어진 공격 상황에서 이동경이 강력한 아크 왼발 슈팅으로 맹공을 예고했다. 13분 켈빈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과감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며 상대 수비진을 흔들었다. 17분 켈빈의 패스를 받은 이동경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찬 왼발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20분 코너킥에서 아크로 흐른 세컨드 볼을 고승범이 오른발 슈팅했지만, 골대를 넘겼다. 23분 이동경이 박스 안에서 한 번 접고 때린 왼발 슈팅이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계속 공세를 올렸다. 전반 30분 이동경의 왼발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품에 안겼다. 37분 이동경 코너킥에 이은 황석호의 오른발 발리슛이 수비수를 맞았다. 전반 막판까지 몰아쳤다. 44분 주민규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이동경이 상대 박스 안으로 침투해 날린 회심의 왼발 슈팅이 간발의 차로 골문을 벗어났다. 추가시간 설영우가 터치라인에서 대전 이현식과 신경전을 벌이다가 경고를 받았다.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후반 시작과 동시에 울산은 이명재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심상민이 벤치로 물러났다. 후반 3분 치명적 실수가 나왔다. 김영권이 패스 미스를 범했다. 마테우스가 아군 문전으로 돌진하는 레안드로를 쫓아갔지만, 역부족이었다. 조현우가 몸을 날렸으나 실점을 막지 못했다.일격을 당한 울산이 반격을 펼쳤다. 후반 7분 설영우가 대전 골라인을 깊게 파고들어 크로스로 혼전 상황을 야기했다. 문전에서 주민규의 슈팅이 빗맞았고 이 과정에서 상대 골키퍼가 볼을 낚아챘다. 9분 윤일록 대신 이청용 카드를 꺼냈다. 11분 설영우가 또 한 번 오버래핑 후 땅볼 크로스를 올렸으나 침투하는 이동경에게 연결되지 않았다.경기를 잘 풀어가던 울산은 후반 15분 수비가 무너졌다. 대전 김인균에게 문전 돌파를 허용하며 추가 실점을 했다.울산은 후반 19분 마틴 아담과 임종은으로 공수 변화를 단행했다. 켈빈, 김영권에게 휴식을 줬다. 재정비한 울산이 공격했다. 25분 이동경이 대전 문전에서 떨궈준 볼을 고승범이 발리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넘겼다. 31분 상대 문전 세컨드 볼 상황에서 이동경의 왼발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울산은 만회골을 위해 안간힘을 쏟았다. 후반 38분 고승범 대신 교체로 들어간 최강민이 41분 대전 아크에서 오른발로 감아 때린 슈팅이 골키퍼에게 잡혔다. 후반 추가시간 대전 이현식이 퇴장당하면서 수적 우위를 점했지만, 몇 차례 기회가 무위에 그쳤다. 종료 휘슬이 울렸다.

2024-04-02UHFC363

‘이동경 세 경기 연속골’ 울산 HD, 전북현대 원정에서 2대2 무승부

울산 HD가 전북현대 원정에서 비겼다.울산은 30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현대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4라운드서 이동경과 김지현의 연속골로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개막 후 4경기 무패(2승 2무) 승점 8점으로 선두를 유지했다.이날 한 골을 추가한 이동경은 리그 세 경기 연속골과 함께 4경기 4골 2도움으로 건재를 과시했다.원정에서 울산은 4-2-3-1를 꺼냈다. 김지현이 원톱, 루빅손, 이동경, 김민우가 뒤에서 지원 사격했다. 보야니치와 이규성이 중원을 꾸렸고, 이명재, 임종은, 황석호, 최강민이 포백을 형성했다.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전반 3분 만에 울산이 기회를 잡았다. 루빅손이 전북 페널티박스 안에서 오른발로 감아 찬 슈팅이 골키퍼 정민기 손을 거쳐 골대를 강타했다.울산이 서서히 점유율을 높여가며 주도했다. 전반 14분 전북 박스 안에서 보야니치의 패스를 받은 루빅손이 또 한 번 오른발로 감아서 슈팅,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앞선 장면에서 김민우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골이 취소됐다.울산이 고삐를 당겼다. 17분 이동경, 20분 김지현의 아크 슈팅이 수비수에게 걸렸다. 계속 두드렸고, 21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상대 박스 안에서 구자룡의 볼을 가로챈 이동경이 드리블 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24분 조현우가 김진수의 프리킥을 선방했다.이후 울산은 전북의 공격을 방어하며 침착히 경기를 풀어갔다. 전반 39분 추가골에 성공했다. 전반 39분 이동경의 패스를 받은 김지현이 골대 정면에서 슈팅을 날렸다. 볼이 정태욱을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추가시간 크로스 상황에서 이동준에게 헤딩골을 내줬지만, 2대 1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후반 시작과 동시에 울산은 설영우를 투입했다. 분투한 최강민이 빠졌다. 후반 1분 조현우가 아군 박스 안에서 이동준에게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다행히 티아고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며 위기를 넘겼다.재정비한 울산이 공격을 전개했다. 후반 5분 프리킥 혼전 상황에서 김지현의 헤더가 떴다. 10분 김지현이 전북 박스 안에서 과감한 드리블 돌파를 시도했으나 슈팅하지 못했다. 11분 김민우가 상대 골라인에서 볼을 낚아채 패스했다. 김지현이 흔들리는 수비진 사이에서 왼발 슈팅한 볼이 걸리고 말았다.후반 14분 울산은 주민규와 엄원상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김지현, 이동경이 벤치로 물러났다. 경기를 잘 풀어가던 24분 문선민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이후 경기는 달아올랐다. 후반 32분 울산 이명재의 과감한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벗어났다. 33분 보야니치를 빼고 이청용을 투입했다. 40분 전북 박스 안에서 설영우의 패스를 받은 엄원상이 문전 침투 후 크로스를 했지만, 수비수에게 걸렸다. 추가시간 울산 이규성의 문전 왼발 슈팅이 골키퍼 품에 안겼다. 더 이상 기회는 없었다. 원정에서 값진 승점 1점을 따냈다.

2024-03-30UHFC536

‘마틴 아담 멀티골+이동경 한 골’ 울산 HD, 인천과 3대3 무승부

울산 HD가 홈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무승부를 기록했다.울산은 17일 오후 4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3라운드서 마틴 아담(2골)과 이동경(1골)의 득점에도 3대3으로 아쉽게 비겼다. 리그 3경기 무패(2승 1무) 승점 7점으로 선두에 등극했다.홈팀 울산은 4-2-3-1을 가동했다. 마틴 아담이 최전방에 배치, 2선에서 켈빈-이동경-장시영이 지원 사격했다. 보야니치와 이규성이 허리를 맡았고, 이명재-김영권-황석호-설영우가 포백을 형성했다.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시작 1분 만에 울산은 인천 제르소의 날카로운 슈팅, 4분 프리킥 상황에서 위기를 맞았으나 다행히 실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시간이 지나면서 울산이 흐름을 잡았다. 전반 8분 코너킥에서 볼을 건네받은 보야니치가 인천 아크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수비수를 맞았다. 9분 켈빈의 크로스를 상대 박스 안에서 설영우가 오른발 슈팅한 볼이 크게 벗어났다. 13분 보야니치가 인천의 패스 미스를 가로채 박스 안으로 침투했다. 아담이 패스를 받았지만, 밀집 수비를 뚫지 못했다. 16분 이동경이 인천 아크에서 문전으로 볼을 찔렀다. 장시영이 박스 대각 안에서 찬 오른발 슈팅이 골대 옆으로 지나갔다.중반 들어서도 울산이 주도권을 쥐고 몰아쳤다. 전반 27분 켈빈이 인천 박스 모서리 부근에서 오른발 슈팅했으나 골키퍼 이범수 품에 안겼다. 4분 뒤 켈빈이 앞서 슈팅했던 비슷한 지역에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다가 홍시후에게 밀려 넘어져 반칙을 얻었다. 32분 이동경의 날카로운 왼발 프리킥을 마틴이 강력한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주심이 VAR 관제센터(오프사이드 판독)와 교신 후 득점을 인정했다.전반 38분, 울산 김영권이 뼈아픈 미스를 범했다. 자기 진영에서 패스가 짧았고, 무고사에게 실점했다.빠르게 재정비한 울산이 반격했다. 전반 41분 켈빈이 상대 아크에서 감아 찬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흐른 볼을 아담이 슈팅했으나 또 차단됐다. 추가시간 5분 동안 맹공을 펼쳤으나 골은 터지지 않았다. 전반 45분이 흘렀다.후반 시작과 동시에 울산은 아타루와 김민우를 투입했다. 장시영, 켈빈이 물러났다. 후반 3분 조현우가 무고사의 슈팅을 막았으나 침투하는 선수를 놓쳐 실점했다.울산은 흔들리지 않았다. 후반 8분 이동경의 리턴패스를 받은 보야니치의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흐른 볼을 이동경이 문전 침투한 뒤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울산이 인천을 몰아쳤다. 후반 10분 김민우 크로스에 이은 아타루의 문전 헤딩슛은 떴다. 계속 두드렸고, 17분 역전에 성공했다. 설영우의 크로스를 아담이 또 헤더로 연결했다. 이범수가 쳐낸 볼을 아담이 재차 오른발로 차 넣었다.그야말로 파상공세였다. 후반 22분 보야니치의 강력한 중거리포가 이범수 손끝에 걸렸다. 24분 조현우가 아군 문전에서 무고사와 제르소의 연이은 슈팅을 선방했다.경기를 잘 풀어가던 후반 28분 보야니치가 박스 안에서 인천 이명주를 밀어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29분 조현우가 몸을 날렸으나 무고사에게 실점했다.후반 31분 울산이 K리고 최고 골잡이 주민규로 승부수를 던졌다. 보야니치에게 휴식을 줬다. 36분 이동경이 코너 플래그 부근에서 올린 왼발 프리킥이 무위에 그쳤다. 37분 루빅손으로 화력을 배가했다.경기 막판 울산이 맹공을 퍼부었다. 후반 43분 김민우의 크로스를 주민규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추가시간 아타루의 회심의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끝내 골은 나오지 않으면서 승점 1점을 챙겼다.

2024-03-17UHFC975

'설영우 환상골' 울산 HD, 전북현대 1대0 제압... ACL 4강 진출

울산 HD가 호랑이굴에서 전북현대와 현대가 더비를 승리로 장식했다.울산은 12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펼쳐진 전북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2023/2024 8강 2차전서 전반 추가시간 설영우의 환상적인 득점에 힘입어 1대0 승리를 거뒀다.이로써 울산은 1, 2차전 총합 스코어 2대1로 4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그리고 2025년 개최되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진출 청신호를 켰다. 4강에서 요코하마FM(일본), 산둥 타이산(중국) 승자와 맞대결한다.홈팀 울산은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주민규가 최전방에 배치됐고, 루빅손-아타루-엄원상이 뒤에서 지원 사격했다. 이규성과 고승범이 중원을 구축했고, 이명재-김영권-황석호-설영우가 포백으로 나섰다.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경기 초반 양 팀은 치열한 주도권 다툼을 벌였다. 시간이 흐르면서 울산 쪽으로 기울었다. 전반 5분 울산이 먼저 기회를 잡았다. 전북 진영에서 주민규의 패스를 받은 루빅손의 아크 오른발 슈팅이 수비수에게 차단됐다. 8분 루빅손이 페널티박스 대각 안을 파고들며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에게 걸렸다. 11분 설영우가 크로스를 올렸고, 주민규가 전북 아크 정면에서 김태환에게 밀려 넘어져 프리킥을 얻었다. 13분 약속된 프리킥 장면에서 이명재의 왼발 슈팅이 골대를 넘겼다. 14분 조현우가 티아고의 결정적인 슈팅을 발로 선방했다.위기를 넘긴 울산이 고삐를 당겼다. 전반 17분 이명재 코너킥에 이은 주민규의 문전 헤더가 골키퍼에게 막혔다. 전반적으로 울산이 주도한 가운데, 중반 들어 경기는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28분 조현우가 문전에서 문선민의 슈팅을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울산에 변수가 생겼다. 전반 30분 고승범이 부상으로 빠지고 마테우스가 대신 투입됐다. 다시 흐름을 잡았다. 36분 루빅손의 침투 패스를 받은 아타루가 크로스를 올렸다. 상대 문전에서 엄원상의 슈팅이 박진섭을 맞으며 득점이 불발됐다. 42분 프리킥 상황에서 볼을 건네받은 엄원상이 빠르게 전북 박스 안으로 들어가 크로스 올린 볼이 동료에게 연결되지 않았다. 추가시간 아타루의 땅볼 크로스를 주민규가 문전에서 재치 있게 발을 댔지만, 골문을 벗어났다.계속 두드리던 울산이 선제골을 뽑아냈다. 루빅손의 크로스를 설영우가 박스 안에서 환상적인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울산이 리드한 채 전반을 마쳤다.후반 초반 울산은 전북과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상대가 서서히 라인을 올리며 적극적인 공세를 퍼부었다. 수문장 조현우가 있었다. 후반 6분 티아고의 문전 슈팅을 선방했다. 이후 몇 차례 공격을 잘 막아냈다.중반 들어서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후반 24분 마테우스가 박스 안을 파고드는 문선민을 방해, 슈팅을 저지했다. 31분 왼발잡이 김민우와 이동경으로 변화를 줬다. 루빅손, 아타루에게 휴식을 줬다. 32분 역습 과정에서 김민우가 전북 진영을 파고들었으나 크로스가 부정확했다. 37분 이동경이 빠른 역습을 펼쳤지만, 엄원상을 향한 패스가 빗맞았다.울산은 후반 42분 마틴 아담과 임종은으로 공수를 강화했다. 주민규, 이규성이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분위기를 탔다. 김민우가 상대 아크에서 과감하게 찬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한참 벗어났다. 전북은 문전으로 긴 볼을 계속 투입했다. 이에 울산은 김영권, 황석호, 임종은이 잘 버티며 막아냈다. 추가시간까지 잘 이겨낸 울산이 웃었다.

2024-03-12UHFC896

‘이동경 2골 1도움’ 울산 HD, 김천상무에 3대2 승리... 리그 2연승 질주

울산 HD가 김천상무 원정에서 승리했다.울산은 9일 오후 4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서 이동경(2골 1도움)과 장시영의 연속골에 힘입어 김천에 3대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리그 2연승, 승점 6점으로 선두에 자리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까지 포함해 이번 시즌 공식 5경기 무패(4승 1무)를 질주했다.홍명보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마틴 아담이 원톱, 루빅손-이동경-김민우가 2선에 배치됐다. 고승범과 마테우스가 중원을 구축했고, 심상민-김영권-임종은-장시영이 포백으로 나섰다.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다음 주 12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펼쳐질 전북현대와 ACL 8강 2차전을 앞두고 로테이션을 가동했다.전반 초반부터 울산은 김천의 공세를 막는데 집중했다. 상대의 몇 차례 공격을 잘 막아낸 울산이 단 한 번의 기회를 골로 연결했다. 전반 16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볼을 가로챈 루빅손이 상대 측면을 파고들어 왼발 크로스를 올렸다. 문전으로 침투한 이동경이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분위기를 탄 울산이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전반 24분 김천 페널티박스 안에서 김민우의 헤딩 패스를 받은 고승범의 오른발 논스톱 슈팅이 빗맞았다. 곧바로 공격을 전개한 울산이 또 득점에 성공했다. 25분 장시영 크로스에 이은 이동경의 아크 왼발 논스톱 슈팅이 수비수를 맞았다. 흐른 볼을 잡은 이동경이 한 번 접고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울산이 타올랐다. 전반 28분 김천 박스 안에서 김민우, 이동경의 패스 플레이가 나왔다. 이동경의 패스를 받은 장시영이 왼발 슈팅으로 세 번째 골을 터트렸다.일찌감치 세 골이 터지자 울산은 더욱 견고해졌다. 김천이 계속 라인을 올리며 공세를 펼쳤으나 김영권과 임종은을 중심으로 한 포백이 단단한 수비를 구축했다. 앞에서 마테우스와 고승범이 분주히 움직이며 패스 길목을 차단, 무실점 방어에 성공했다. 추가시간에 기회를 잡았다. 자기 진영에서 김영권이 전방으로 환상적인 패스를 찔렀다. 김민우가 상대 문전에서 터치 후 이동경에게 패스했지만, 슈팅까지 이어가지 못했다. 완벽한 전반을 보냈다.후반 시작과 동시에 울산은 김영권 대신 황석호를 투입했다. 2분 만에 이동경이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기세를 올렸다. 3분에는 수문장 조현우가 상대 슈팅을 잡아냈다.경기를 잘 풀어가던 후반 10분 김민우가 아군 페널티박스 안에서 김천 김민준의 크로스를 방어하다가 핸드볼 파울을 범했다. 주심의 휘슬이 울렸다. 12분 김현욱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줬다. 조현우가 몸을 날렸으나 소용없었다. 3분 뒤 상대 크로스 상황에서 김현욱에게 또 실점했다.울산은 후반 16분 이청용과 김지현 카드를 꺼냈다. 김민우, 아담에게 휴식을 줬다. 그러나 김천에 분위기를 내줬다. 19분 조현우가 김동현의 논스톱 슈팅을 쳐내며 한숨 돌렸다. 23분 상대 진영 터치라인에서 이청용이 볼 경합 중 머리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터치라인 밖에서 확인 후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왔다.계속 수세에 몰린 울산이다. 후반 33분 김천이 크로스 공격을 전개, 혼전 상황에서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울산에 행운이 따랐다. 35분 분투한 장시영이 빠지고 최강민이 들어왔다. 최강민의 울산 데뷔전.다시 불이 붙었다. 후반 38분 이청용이 상대 아크에서 찬 슈팅이 골키퍼 품에 안겼다. 44분 아타루 카드를 꺼냈다. 이동경이 벤치로 물러났다. 추가시간 8분이 주어졌다. 김천의 맹공을 잘 차단하며 적지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2024-03-09UHFC485

‘이명재 동점골’ 울산 HD, 전북현대와 ACL 8강 1차전 원정 1대1 무승부

울산 HD가 전북현대 원정에서 비겼다.울산은 5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2023/2024 8강 1차전서 전반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32분 이명재의 동점골에 힘입어 1대1 무승부를 거뒀다. 값진 무승부를 챙긴 울산은 오는 12일 오후 7시 열리는 8강 2차전(문수축구경기장)에서 4강 진출에 도전한다.원정에 나선 울산은 4-2-3-1을 가동했다. 주민규가 최전방에 배치됐고, 김지현-김민혁-엄원상이 2선에서 지원 사격했다. 이규성과 고승범이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고, 이명재-김영권-황석호-설영우가 수비라인을 형성했다.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전반 시작 4분 만에 울산은 상대 역습 과정에서 실점을 허용했다. 재정비한 울산이 반격했다. 전반 12분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김지현의 왼발 슈팅이 수비진에 차단되며 아쉬움을 삼켰다.이후 울산은 전북과 치열한 주도권 다툼을 벌였다. 중반 들어 분위기를 잡았다. 전반 20분 김영권이 자기 진영에서 전방으로 긴 패스를 넣었다. 엄원상이 빠르게 침투했으나 전북 골키퍼 김정훈에게 걸렸다. 24분에 위기가 왔다. 이명재가 아군 페널티박스 안에서 이동준을 막다가 파울을 범했다.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다행히 24분 티아고의 슈팅이 골대를 맞으며 한숨 돌렸다.울산이 라인을 올리며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다. 전반 33분 엄원상 크로스에 이은 김민혁의 문전 헤더가 수비수에게 걸렸다. 전북의 몇 차례 공격을 잘 막아낸 뒤 반격했으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전반 추가시간 울산에 결정적인 기회가 왔다. 주민규가 머리로 볼을 떨궜다. 엄원상이 수비 라인을 깨고 박스 안을 파고들어 오른발 슈팅한 볼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은 무산됐다. 0대1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후반 들어 울산은 아타루와 김민우 카드를 꺼냈다. 고승범, 김지현이 벤치로 물러났다. 5분 코너킥에서 황석호의 헤더가 간발의 차로 골문을 비껴나갔다. 계속 주도했지만, 전북의 수비를 뚫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18분 이명재의 연이은 코너킥이 차단됐다. 이 과정에서 김민혁이 손을 다쳐 출혈이 생겼다. 19분 마틴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김민혁이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24분에는 조현우가 티아고의 크로스를 쳐냈다.장군멍군이었다. 울산이 선제공격을 했다. 후반 27분 아타루 패스를 받은 아담이 전북 아크에서 찬 왼발 슈팅이 골키퍼 품에 안겼다. 조현우가 빛났다. 박진섭의 대포알 슈팅을 선방했다.계속 두드리던 울산이 결실을 봤다. 후반 32분 전북 문전에서 수비수가 잘못 걷어낸 볼을 잡은 이명재가 한 번 접고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경기는 뜨거워졌다. 후반 35분 주민규 대신 이동경이 들어왔다. 39분 엄원상이 상대 골라인을 깊게 침투한 뒤 날린 슈팅이 골대를 외면했다. 40분 전북이 문전에서 완벽한 기회를 놓쳤다. 울산에 기회가 왔다. 곧바로 역공을 전개했다. 이동경의 강력한 왼발 슈팅이 골키퍼에게 걸렸다. 더 이상 기회는 나오지 않았고, 혈투는 무승부로 끝났다.

2024-03-05UHFC6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