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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규 5호골’ 울산 HD, FC서울과 2대2 무승부

주민규가 5호골을 가동한 울산 HD가 안방에서 FC서울과 무승부를 기록했다.울산은 16일 오후 6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17라운드 홈경기서 주민규의 선제골과 상대 자책골로 앞서갔지만, 일류첸코에게 멀티 실점을 해 2대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울산은 9승 5무 3패 승점 32점으로 하루 만에 선두를 탈환했다.홈팀 울산은 4-3-3을 가동했다. 강윤구-주민규-엄원상이 전방에 배치됐고, 보야니치-아타루-고승범이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이명재-임종은-김기희-윤일록이 포백을 구축,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경기 시작 1분 만에 울산이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갔다. 서울 아크에서 권완규의 패스를 가로챈 주민규가 한 번 접고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했다.전반 5분 서울 수비 실수가 또 나왔다. 주민규가 볼을 낚아채 아크로 돌파한 뒤 페널티박스 안으로 패스했다. 엄원상의 오른발 아웃프런트 슈팅이 간발의 차로 골문을 벗어났다. 12분 조현우가 문전에서 서울 이승준의 슈팅을 방어했다. 일류첸코의 헤딩슛도 잡았다. 21분 강상우의 중거리 슈팅을 선방하며 안정적으로 골문을 지켰다.울산이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전반 23분 엄원상이 스피드를 살려 서울 측면을 파고든 후 크로스를 올렸지만, 서울 골키퍼에게 잡혔다. 25분 조현우가 각을 좁혀 이승준의 슈팅을 방해했다.울산에 기회가 왔다. 전반 31분 임종은이 문전으로 볼을 올렸다. 주민규가 터치 후 돌아서서 때린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코너킥에서 이명재의 왼발 논스톱 슈팅이 수비수에게 걸렸다. 38분 서울 아크에서 엄원상이 내준 볼을 강윤구가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부정확했다.계속 두드리던 울산에 행운의 자책골이 찾아왔다. 전반 42분 이명재가 서울 측면을 파고들어 올린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가 이태석을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전반 추가시간 조현우가 강상우의 결정적인 슈팅을 막았다. 울산이 리드한 채 전반을 마감했다.후반 시작과 동시에 울산은 김민우와 이규성을 투입했다. 강윤구, 보야니치에게 휴식을 줬다. 경기를 잘 풀어가던 후반 6분 상대 크로스 상황에서 일류첸코에게 헤더 실점을 했다. 일격을 당한 울산이 다시 공격을 전개했다. 후반 8분 주민규가 문전을 돌파했지만, 슈팅까지 이어가지 못했다. 9분 엄원상이 상대 박스 안으로 시도한 크로스가 차단됐다. 11분 아타루 크로스에 이은 김민우의 문전 슈팅이 빗맞았다. 18분 린가드으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조현우가 쳐냈다.울산은 후반 20분 엄원상 대신 이청용을 교체 투입해 경험을 더했다. 울산의 공격이 날카로움을 더하기 시작했다. 24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고승범의 패스를 주민규가 오른발로 감아 찼지만, 상대 선수에게 가로막혔다. 32분 크로스 상황에서 또 일류첸코에게 헤딩골을 내줬다.후반 34분 울산은 김민혁을 투입했다. 아타루가 벤치로 물러났다. 38분 빠르게 역습을 전개했다. 김민우가 컷백한 볼을 문전에서 김민혁이 오른발 슈팅했지만, 수비수에게 차단됐다. 42분 부상당한 이명재 대신 최강민을 교체로 꺼냈다.추가시간은 8분이 주어졌다. 울산 홍명보 감독이 주심에게 항의를 하다가 경고를 받았다. 앞서 코너플래그에서 윤일록이 윌리안에게 밀려 넘어졌는데, 그냥 지나쳤기 때문이다. 이후 윤일록의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품에 안겼다. 김민우의 결정적인 크로스도 무위에 그쳤다. 계속된 공세에도 골은 나오지 않았고, 종료 휘슬이 울렸다.

2024-06-16UHFC278

울산 HD, 2024시즌 홈 최다 관중 ‘2만 9,007명’ 앞에서 전북 1대0 제압

울산 HD가 이번 시즌 홈 최다 관중인 ‘2만 9,007명’ 앞에서 전북현대에 승리를 챙겼다.울산은 1일 오후 4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16라운드이자 현대가 더비서 후반 추가시간 엄원상의 크로스를 아타루가 오른발로 마무리해 1대0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홈팀 울산은 4-2-3-1을 꺼냈다. 주민규가 원톱으로 출격, 2선에 김민우-강윤구-엄원상이 배치됐다. 보야니치와 고승범이 중원을 구축, 이명재-김영권-김기희-윤일록이 포백을 형성했다. 조현우가 골문을 지켰다.경기 초반부터 울산이 점유율을 높여가며 주도했다. 전반 7분 김영권이 전북 페널티박스 안으로 로빙 패스를 넣었다. 엄원상이 잽싸게 파고들어 때린 오른발 논스톱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14분 이명재가 전북 아크 대각에서 왼발 프리킥으로 혼전 상황을 야기했다. 주민규가 문전에서 발리슛 한 볼이 골대를 강타했다. 16분 수문장 조현우가 티아고의 헤딩슛을 잡았다.중반 들어 울산이 다시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25분 윤일록의 과감한 중거리 슈팅이 전북 골대를 간발의 차로 벗어났다. 27분 보야니치 패스를 받은 고승범의 아크 오른발 감아 차기가 골키퍼 손에 걸렸다. 양 팀 선수들의 몸싸움이 한층 치열해진 가운데, 팬들도 열띤 성원을 보내며 불이 붙기 시작했다. 42분 고승범이 오른발 크로스를 올렸고, 주민규가 문전으로 침투했으나 수비수 견제로 볼이 발에 닿지 않았다. 추가시간 엄원상이 상대 진영 측면에서 볼을 가로채 아크로 패스했다. 강윤구가 터치 후 오른발 슈팅을 때렸으나 수비수에게 걸렸다. 이어진 코너킥은 무위에 그쳤다.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후반 시작과 동시에 울산은 강윤구 대신 루빅손을 투입했다. 전북과 한 치 물러섬 없이 치열한 주도권 다툼을 벌였다. 후반 9분 고승범이 전북 아크에서 감아 찬 볼이 골대를 넘겼다. 13분 루빅손이 빠르게 역습을 전개했다. 드리블로 상대 진영을 휘저은 후 문전으로 침투 패스했다. 주민규가 파고들어 슈팅을 시도했으나 볼이 발에 닿지 않았다. 16분 울산은 김민우가 빠지고 아타루가 들어왔다. 곧바로 기회가 왔다. 18분 루빅손에게 리턴 패스를 받은 아타루의 문전 오른발 슈팅이 높게 떴다. 21분 윤일록이 상대 아크를 파고들다가 패스 후 보아텡에게 걸려 넘어져 파울을 얻었다. 23분 아크 먼 거리에서 김영권의 프리킥이 벽에 걸렸다. 흐른 볼을 전북 구자룡이 걷어냈고, 이 과정에서 아타루를 맞았다. 주민규가 마무리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경기를 잘 풀어가던 울산에 변수가 생겼다. 중원의 핵인 보야니치가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후반 34분 이청용이 대신 들어왔다. 승점 1점을 3점으로 바꾸기 위해 울산은 어느 때보다 이 악물고 뛰었다. 서서히 날카로운 이를 드러내며 공격을 전개했고, 상대는 수비에 치중했다. 후반 43분 윤일록의 패스를 건네받은 고승범이 박스 안에서 때린 회심의 슈팅마저 걸렸다.무승부 기운이 감돌던 후반 추가시간 울산이 드라마를 썼다. 역습 과정에서 엄원상의 땅볼 크로스를 아타루가 문전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가르며 승리했다.

2024-06-01UHFC909

‘엄원상 4호골’ 울산 HD, 인천 원정에서 1대1 무승부

울산 HD가 인천유나이티드 원정에서 비겼다.울산은 29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15라운드서 엄원상의 리그 4호골에 힘입어 1대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8승 4무 3패 승점 28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홍명보 감독은 3-4-3을 가동했다. 켈빈-마틴아담-아타루가 전방에 배치됐고, 루빅손-이규성-김민혁-최강민이 미드필드를 형성했다. 이명재-임종은-김기희가 스리백을 구축했고,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경기 초반부터 울산은 인천의 공세를 막는데 집중했다. 전반 7분 조현우가 천성훈의 중거리 슈팅을 선방했다.시간이 지나면서 울산도 공격을 했다. 전반 15분 공격에 가담한 최강민이 상대 아크에서 켈빈의 리턴 패스를 받은 뒤 왼발 슈팅한 볼이 골키퍼 품에 안겼다. 24분 켈빈이 인천 페널티박스 안 골라인을 깊게 파고들어 올린 크로스가 수비수에게 차단됐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임종은의 헤더가 골키퍼에게 잡혔다.이후 경기는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울산은 전반 막판까지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후반 시작과 동시에 울산은 임종은 대신 김영권을 투입해 수비 변화를 줬다. 후반 3분 선제골을 허용했다. 인천 음포쿠의 프리킥이 김영권의 머리를 맞고 굴절돼 골라인을 통과했다. 조현우가 역동작에 걸리면서 막지 못했다.수세에 몰렸다. 후반 10분 조현우가 박승호의 문전 슈팅을 잡았다. 12분 음포쿠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는 아찔한 상황이 나왔다. 13분 김기희가 부상으로 쓰러졌다. 김기희와 최강민이 빠지고 홍재석, 윤일록이 들어왔다. 20분 엄원상 카드를 꺼냈다. 켈빈이 벤치로 물러났다.울산 공격에 불이 붙었다. 후반 25분 루빅손 크로스에 이은 아담의 문전 슈팅이 수비진에 차단됐다. 다시 공격을 전개했고, 루빅손의 절묘한 오른발 크로스가 골대를 강타했다. 이어 아타루의 오른발 슈팅도 골대 옆으로 지나갔다. 36분 주민규로 승부수를 던졌다. 아담에게 휴식을 줬다.울산의 동점골이 터졌다. 후반 36분 루빅손의 크로스를 엄원상이 문전을 파고들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계속 역전골을 노렸다. 후반 추가시간은 8분. 울산이 인천을 몰아쳤지만, 득점이 나오지 않은 채 종료 휘슬이 울렸다.

2024-05-29UHFC362

‘김민우+루빅손+주민규 득점포’ 울산 HD, 대전에 4대1 승리

울산 HD가 호랑이굴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을 제압했다.울산은 25일 오후 4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14라운드 홈경기서 김민우 데뷔골과 루빅손(2골), 주민규의 골을 묶어 4대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승점 27점으로 깜짝 선두에 등극했다.홈팀 울산은 3-4-3을 가동했다. 김민우-주민규-엄원상이 최전방에 배치됐고, 루빅손-보야니치-고승범-최강민이 뒤에서 지원 사격했다. 이명재-김영권-김기희가 수비 나섰고, 조현우가 골문을 지켰다.경기 초반부터 울산이 공세를 올렸다. 전반 2분 김기희의 패스를 받은 주민규가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절묘한 컨트롤을 했다. 이어 수비수 두 명의 견제를 뿌리치고 날린 오른발 슈팅이 이창근 골키퍼에게 잡혔다. 5분 보야니치가 빠르게 프리킥을 전개했고, 엄원상이 받아 대전 박스 안에서 한 번 접고 찬 왼발 크로스가 동료 머리에 닿지 않았다. 9분에는 루빅손이 측면을 허물고 왼발 땅볼 크로스로 상대에 위협을 가했다. 15분 보야니치가 터치라인 부근에서 볼을 오른발로 감아 문전으로 올렸다. 엄원상의 문전 백헤더가 부정확했다.계속 두드리던 울산이 전반 18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보야니치의 코너킥을 엄원상이 문전으로 파고들어 왼발 논스톱 슈팅 마무리했다. 그러나 볼이 골라인이 넘어갔다가 안으로 들어와 득점이 취소됐다.중반 들어 울산이 더욱 고삐를 당겼다. 전반 29분 주민규가 대전 아크에서 가슴으로 내준 볼을 고승범이 터치 후 오른발 슈팅했으나 골대를 넘겼다. 30분 루빅손이 상대 측면을 무너뜨리고 크로스를 했다. 아크 대각으로 흐른 볼을 최강민이 오른발 논스톱 슈팅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전반 32분 울산이 절호의 기회를 만들었다. 대전 문전에서 고승범의 패스를 김민우가 잡아 오른발 터닝슛 한 볼이 골대를 맞았다. 이어진 상황에서 고승범의 슈팅이 바운드된 후 이창근에게 막혔다.맹공을 퍼붓던 울산이 마침내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4분 최강민이 드리블로 상대 진영을 누비다가 프리킥을 얻었다. 35분 보야니치가 문전으로 오른발 프리킥을 올려 혼전 상황을 야기했다. 김민우가 왼발 슈팅으로 득점하며 앞서갔다.계속 울산의 분위기였다. 전반 추가시간 변수가 발생했다. 울산 이명재가 자기 진영에서 대전 측면으로 인프런트 패스를 찔렀다. 엄원상이 파고들어 터치하는 순간 안톤이 태클을 시도했다. 애초 주심이 경고를 꺼냈다. 이어 온필드리뷰를 진행, 경고가 취소되고 다이렉트 퇴장을 선언했다. 이어 울산이 코너킥보다 더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시도했다. 보야니치 킥에 이은 이명재의 왼발 논스톱 슈팅이 빗맞았다. 계속 두드렸다. 최강민의 크로스를 김민우가 반대편에서 침투해 슈팅했으나 골대 옆을 지나갔다. 압도한 45분이었다.후반 들어서도 울산의 흐름이었다. 후반 1분 만에 대전 수비가 흔들렸고, 주민규의 문전 오른발 슈팅이 수비수를 맞으면서 추가골 기회를 놓쳤다. 울산은 계속 주거니 받거니 패스플레이로 상대 허를 찔렀다. 10분 고승범의 패스를 건네받은 김민우가 상대 박스 골라인을 깊게 파고들어 때린 왼발 슈팅이 골대를 넘겼다. 13분 분투한 최강민이 빠지고 윤일록이 들어왔다. 16분에는 김민우 대신 아타루가 투입됐다. 1분 뒤 또 기회가 왔다. 아타루 크로스에 이은 엄원상의 문전 헤더가 골키퍼 손에 걸렸다.울산이 두 번째 골을 넣으며 달아났다. 후반 19분 대전 측면에서 아타루의 패스를 받은 루빅손이 박스 대각 안으로 침투했다. 이어 낮고 빠른 오른발 감아 차기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경기를 잘 풀어가던 후반 24분 대전 역습 과정에서 임덕근에게 실점했다. 울산은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30분 루빅손이 또 한 번 박스 안에서 오른발 감아 차기로 쐐기를 박았다. 1분 뒤 아타루의 문전 오른발 논스톱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울산이 계속 주도했다. 후반 막판 페널티킥을 얻었다. 후반 42분 키커로 나선 주민규의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막판까지 몰아쳤다. 추가시간 윤일록이 감아 찬 슈팅이 골대를 맞고 흘렀다. 주민규가 문전에서 머리로 마무리하며 울산이 대승을 챙겼다.

2024-05-25UHFC406

울산 HD, 강원FC 원정에서 0대1 패배

울산 HD가 강원FC 원정에서 졌다.울산은 19일 오후 4시 30분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강원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13라운드서 0대1로 패했다. 최근 2연패에 빠지면서 승점 24점을 기록했다.원정팀 나선 울산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주민규가 원톱, 루빅손-강윤구-이청용이 2선에서 지원 사격했다. 보야니치와 이규성이 중원을 꾸렸고, 이명재-김기희-황석호-윤일록이 수비 라인을 구축했다. 조현우가 최후방을 사수했다.경기 시작 3분 만에 울산이 기회를 잡았다. 강원 페널티박스 안에서 이지솔이 실수한 볼을 주민규가 가로채 슈팅했는데, 골키퍼에게 걸렸다. 이어 세컨드 볼을 강윤구가 왼발 슈팅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10분 보야니치가 코너킥에서 아크에 있던 이명재에게 볼을 연결했으나 슈팅이 빗맞았다. 12분 보야니치가 자기 진영에서 전방으로 긴 패스를 넣었다. 강원 수비진 뒤로 볼이 뒤로 흘렀다. 루빅손이 문전을 파고들어 슈팅한 볼이 골키퍼에게 잡히며 아쉬움을 삼켰다.울산의 공세가 계속됐다. 전반 16분 보야니치의 패스를 받은 이명재가 왼발 크로스를 올려 혼전 상황을 야기했다. 문전에서 루빅손의 발리슛이 골문을 넘겼다. 강원은 야고와 양민혁이 활발히 움직이며 몇 차례 역습을 시도했지만, 효과적이지 않았다. 울산이 계속 주도하는 분위기였다. 29분 조현우가 정한민의 중거리 슈팅과 이어 양민혁의 두 차례 문전 슈팅을 연속 선방하며 위기를 넘겼다.전반 막판에 접어들면서 울산이 다시 흐름을 잡았다. 전반 38분 강원 박스 안에서 이규성이 아크로 내준 볼을 보야니치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빗맞았다.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후반 시작과 동시에 울산은 강윤구 대신 엄원상을 투입해 화력을 배가했다. 후반 초반 이명재가 날카로운 크로스로 상대를 위협, 맹공을 예고했다. 후반 9분 루빅손의 크로스가 굴절돼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갈 뻔했는데, 상대 골키퍼가 쳐냈다.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던 울산이 후반 20분 골망을 흔들었다. 엄원상이 박스 안을 파고들어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주민규가 문전에서 몸을 날리며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그러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1분 뒤 강원 야고에게 중거리 실점을 허용했다. 조현우가 몸을 날렸지만, 소용없었다. 24분 또 위기가 왔다. 다행히 조현우가 양민혁의 슈팅을 막아냈다.울산은 후반 24분 아타루와 이재욱을 교체로 넣어 변화를 줬다. 이청용과 보야니치가 그라운드를 떠났다. 30분에는 마틴 아담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이규성이 빠졌다. 동점골을 위해 사력을 다했다. 32분 아크로 떨어진 세컨드 볼을 아타루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넘겼다.울산은 후반 39분 윤일록 대신 최강민으로 수비를 강화했다. 40분 이명재 코너킥에 이은 주민규의 헤더가 득점으로 연결됐다. 하지만 주심이 이 과정에서 파울을 선언했다. 추가시간 아타루가 코너킥을 올렸고, 볼이 주민규 머리에 닿았는데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엄원상의 박스 안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코너킥에서 아타루의 헤딩슛이 골키퍼 품에 안긴 뒤 종료 휘슬이 울렸다.

2024-05-19UHFC137

‘엄원상 3호골’ 울산 HD, 광주 원정에서 1대2 패배

울산 HD가 광주FC 원정에서 패했다.울산은 15일 오후 4시 30분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광주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8라운드 순연 경기서 엄원상(리그 3호골)이 만회골을 넣었지만, 1대2로 졌다. 최근 무패행진을 6경기(5승 1무)에서 멈추며 승점 24점으로 2위를 유지했다.원정에 나선 울산은 4-2-3-1을 꺼냈다. 마틴 아담이 원톱, 켈빈-김민우-엄원상이 2선으로 출격했다. 마테우스와 김민혁이 중원을 구축, 심상민-김영권-황석호-최강민이 수비 라인을 구축했다. 조현우가 최후방을 지켰다. 지난 12일 김천상무와 12라운드 선발(조현우, 김영권 제외)과 무려 9명이 바뀌었다.전반 1분 만에 울산 심상민이 터치라인 부근에서 김한길에게 가격을 당해 쓰러지며 코에 출혈이 동반됐다. 경기장 밖에서 치료를 받은 뒤 들어왔다. 5분 조현우가 광주 김한길의 크로스를 손으로 쳐내며 위기를 넘겼다.이른 시간 변수가 생겼다. 전반 7분, 앞서 코를 다친 심상민이 부상으로 나가고 아타루가 조기에 투입됐다. 이후 수세에 몰렸다. 13분 조현우가 엄원상의 논스톱 슈팅을 선방했다. 이어 흐른 볼을 김민우가 문전에서 몸을 날려 저지했다.울산도 서서히 공격 본능을 드러냈다. 전반 17분 역습 상황에서 볼을 잡은 켈빈이 상대 아크에서 드리블에 이은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골대를 비껴나갔다. 25분 켈빈이 광주 아크 대각에서 툭툭 치고 들어오며 올린 슈터링(슈팅+센터링)이 골키퍼에게 차단됐다. 이후 켈빈에게 공이 몇 차례 연결됐으나 세밀함이 떨어지면서 결정적인 기회로 연결되지 않았다.전반 40분 울산이 모처럼 기회를 잡았다. 하프라인에서 볼을 가로챈 아담이 전방 침투패스를 했다. 엄원상이 질주 후 박스 안에서 왼발 크로스를 올렸지만, 쇄도하는 동료가 없었다. 전반 종료 휘슬이 울렸다.울산이 후반 3분 만에 날카로운 공격을 전개했다. 황석호가 공격에 가담해 킬패스를 찔렀다. 최강민이 광주 페널티박스 안을 깊게 파고들어 컷백을 했고, 문전에서 아담의 왼발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울산은 후반 9분 마테우스를 빼고 이규성으로 중원에 변화를 줬다. 11분 아타루가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으로 쇄도한 최강민의 슈팅이 반대편으로 벗어났다.경기를 잘 풀어가던 울산은 후반 13분 박태준에게 중거리 실점을 했다. 빠르게 재정비 후 반격을 했다. 15분 켈빈의 크로스를 광주 문전에서 김민혁이 헤딩슛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울산은 후반 21분 오른쪽 풀백인 최강민이 근육 경련을 호소해 들것에 실려나갔다. 23분 주민규와 이청용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최강민과 켈빈을 불러들였다. 그러나 상대 공격에 흔들렸고, 36분 이강현에게 추가 실점을 했다.울산이 만회골을 터트리며 추격했다. 후반 39분 김민우의 헤딩 패스를 엄원상이 박스 안에서 아웃프런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파상공세를 퍼부었다. 엄원상이 후반 45분 빠른 발을 활용해 광주 진영을 파고들었다. 강력한 오른발 대각 슈팅이 골키퍼 발에 걸렸다. 추가시간 김영권의 감각적인 로빙 패스가 주민규 발에 빗맞으며 천금 기회를 놓쳤다. 추가시간 4분 아타루 왼발 크로스에 이은 김민혁의 문전 헤더가 골대를 넘겼다. 끝내 골은 터지지 않았고, 승점을 쌓는데 실패했다.

2024-05-15UHFC192

‘루빅손-김영권 득점’ 울산 HD, 김천상무와 2대2 무승부

울산 HD가 호랑이굴에서 김천상무와 비겼다.울산은 12일 오후 4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김천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12라운드서 루빅손과 김영권이 득점포를 가동했지만, 후반 종료 직전 실점해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6경기 무패행진(5승 1무)을 이어가며 승점 24점으로 2위를 유지했다.홍명보 감독의 울산은 4-4-2를 가동했다. 주민규와 아타루가 투톱, 루빅손-이규성-보야니치-강윤구가 미드필더로 나섰다. 이명재-김영권-임종은-윤일록이 포백을 형성했고,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전반 시작 30초도 채 안 돼 수문장 조현우가 김천 강현묵의 중거리 슈팅을 쳐냈다. 전반 2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명재가 김천 측면에서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를 올렸다. 문전에서 주민규가 헤딩 패스를 했고, 루빅손이 몸을 날리며 슈팅으로 마무리했다.울산이 계속 공세를 올렸다. 전반 10분 루빅손의 패스를 받은 보야니치가 김천 페널티박스 안에서 슈팅한 볼이 골대를 한참 벗어났다. 14분 루빅손이 상대 아크에서 주민규의 패스를 원터치로 돌린 뒤 날린 왼발 슈팅이 높게 떴다. 1분 뒤 보야니치 크로스에 이은 주민규의 문전 헤더가 골대를 강타했다. 이 과정에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중반에 접어들면서 경기는 소강상태에 접어드는 듯했다. 전반 25분 김영권이 김천 강현묵의 돌파를 막는 과정에서 접촉이 있었다. 페널티박스 안이었다. 주심이 온필드리뷰를 진행,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29분 키커로 나선 김대원에게 실점했다. 조현우가 몸을 날렸으나 소용없었다.울산의 공격은 초반만큼 활발하지 못했다. 추가시간에 기회를 만들었다. 주민규가 김천 아크에서 박스 안으로 킬패스를 찔렀다. 강윤구의 왼발 논스톱 슈팅이 골키퍼 품에 안겼다. 이후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한 채 종료 휘슬이 울렸다.후반 시작과 동시에 울산은 U-22 카드인 강윤구 대신 엄원상을 투입했다. 후반 2분 선제공격을 했다. 루빅손의 패스를 받은 보야니치가 상대 박스 안에서 오른발로 접고 반박자 빠르게 때린 슈팅이 골키퍼에게 잡혔다. 3분 조현우가 문전에서 정치인과 이영준의 연이은 슈팅을 슈퍼세이브했다.울산이 다시 달아났다. 후반 6분 이명재가 김천 페널티박스 모서리 부근에서 왼발 프리킥을 올렸다. 김영권이 문전으로 잘라 들어가며 헤더로 골문을 갈랐다. 앞서 페널티킥 반칙을 내줬던 그가 시즌 첫 골로 마음의 짐을 덜었다.울산이 계속 주도하며 추가골을 노렸다. 18분 블루드래곤 이청용 카드를 꺼냈다. 분투한 보야니치가 벤치로 물러났다. 중반에 접어들면서 엄원상의 스피드를 활용한 울산의 몇 차례 공격이 날카로웠다. 그러나 박스 근처까지 잘 도달하고도 결정적인 슈팅을 만들지 못했다.변수가 생겼다. 후반 32분 울산 수비수 임종은이 쓰러졌다. 앞서 경합 과정에서 입은 부상 탓에 경기를 뛸 수 없다는 신호가 떨어졌다. 들것에 실려나갔다. 34분 황석호와 마테우스가 들어갔다. 임종은과 이규성이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후반 38분 울산 엄원상이 빠르게 김천 측면을 파고들어 아크로 침투하는 루빅손에게 패스했다. 루빅손의 터치 후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벗어났다. 또 기회를 잡았다. 후반 40분 주민규가 하프라인에서 전방으로 아웃프런트 패스를 넣었다. 엄원상이 질주 후 박스 안에서 찬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44분 조현우가 이중민의 헤딩슛을 막았다. 신예 최강민을 교체 투입해 활기를 불어넣었다. 막판 김천 공격에 자물쇠를 채우며 승점 3점을 손에 넣는 듯했다. 하지만 추가시간 김태현에게 실점하며 다 잡은 승리를 아쉽게 놓쳤다.

2024-05-12UHFC208

‘마틴 아담 추가시간 PK 골’ 울산 HD, 서울 1-0 누르고 5연승 질주

울산 HD가 FC서울 원정에서 승전고를 울렸다.울산은 4일 오후 2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11라운드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마틴 아담의 페널티킥 결승골에 힘입어 1대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파죽의 5연승을 질주하며 7승 2무 1패 승점 23점을 기록했다.원정에 나선 울산은 4-2-3-1을 꺼냈다. 주민규가 원톱으로 나섰고, 루빅손-강윤구-엄원상이 2선에 배치됐다. 고승범과 보야니치가 중원을 꾸렸고, 이명재-김영권-황석호-설영우가 포백을 형성했다. 조현우가 최후방을 사수했다.경기 초반부터 울산이 주도했다. 보야니치가 두 차례 날카로운 코너킥으로 서울 문전을 위협했다. 전반 13분 주민규가 스로인 상황에서 볼을 받아 수비수를 등지고 돌아섰다. 상대 골라인을 깊게 파고들어 찬 슈팅이 옆 그물을 강타했다.중반 들어 울산이 서울에 강도 높은 압박을 가했다. 전반 25분 강윤구가 서울 아크 대각에서 문전으로 날카로운 왼발 킥을 붙였으나 동료에게 닿지 않았다. 1분 뒤 엄원상이 스피드를 활용해 서울 골키퍼 백종범을 압박, 스로인을 유도했다.전반 36분 울산의 코너킥에서 김영권과 박동진이 신경전을 벌이며 분위기가 타올랐다. 이어 이명재가 왼발 코너킥을 올렸는데, 볼이 루빅손의 가슴을 맞고 골대 위를 넘겼다. 44분 강윤구가 서울 아크 대각에서 재치 있는 턴 동작으로 기성용의 파울을 이끌어냈다. 보야니치의 오른발 프리킥이 반대편으로 벗어났다.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후반 시작과 동시에 울산은 강윤구가 빠지고 아타루가 들어왔다. 서서히 불이 붙었다. 후반 7분 설영우가 서울 페널티박스 안에서 발바닥으로 긁어준 볼을 엄원상이 왼발로 감아 찼는데, 간발의 차로 골문을 비껴나갔다. 12분 설영우의 크로스를 주민규가 서울 문전에서 가슴 트래핑 후 시도한 오버헤드킥이 골키퍼 품에 안겼다.후반 14분 수문장 조현우가 기성용의 중거리 슈팅을 막았다. 울산이 다시 고삐를 당겼다. 후반 22분 루빅손의 패스를 받은 주민규가 서울 문전에서 터닝슛 한 볼이 뜨고 말았다. 25분 조현우가 서울 이승준의 굴절된 슈팅을 동물적 감각으로 선방했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조현우가 강성진의 헤딩슛과 이승준의 연이은 슈팅을 차단했다.울산은 후반 28분 켈빈과 이규성으로 변화를 줬다. 루빅손, 보야니치에게 휴식을 줬다. 울산이 몰아쳤다. 33분 이명재의 굴절된 크로스를 엄원상이 왼발 논스톱 슈팅했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34분 마틴 아담으로 최전방 화력을 배가했다. 고승범이 빠졌다.경기는 치열했다. 후반 40분 울산이 공격했다. 황석호 크로스에 이은 아타루의 문전 헤딩슛이 빗맞았다. 이 과정에서 볼이 서울 수비수 최준 팔에 맞았다. 주심이 온필드리뷰를 진행,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추가시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마틴 아담이 왼발 슈팅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최강민이 설영우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 막판 서울의 공세를 방어한 울산이 승점 3점을 손에 넣었다.

2024-05-04UHFC665

'강윤구 시즌 첫 골+최강민 데뷔골' 울산 HD, 대구 원정에서 2대1 역전승

울산 HD가 신예들의 득점포를 앞세워 대구FC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울산은 1일 오후 7시 DGB 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0라운드서 선제골을 내줬지만, 강윤구와 최강민의 골을 더해 2대1로 이겼다. 이로써 리그 4연승을 달리며 승점 20점 2위로 도약했다. U-22 카드인 강윤구는 시즌 첫 골을 신고, 또 다른 U-22 카드이자 울산 현대고 출신 최강민이 프로 데뷔골을 터트렸다.원정에 나선 울산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원톱으로 마틴 아담이 출격했고, 2선에는 김민우-강윤구-이청용이 배치됐다. 마테우스와 이규성이 중원을 구축, 이명재-김영권-임종은-설영우가 포백을 형성했다.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전반 초반부터 울산이 점유율을 높여가며 주도했지만, 결정적인 슈팅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전반 13분 이청용 패스를 받은 설영우가 대구 골라인을 깊게 파고들어 크로스 올린 볼이 골키퍼 품에 안겼다. 중반까지 울산이 계속 주도권을 잡았다. 29분 조현우가 대구 박용희의 중거리 슈팅을 선방했다.경기를 잘 풀어가던 울산은 전반 34분 문전에서 대구 박용희에게 실점했다. 조현우가 팔을 뻗었지만, 볼이 손을 맞고 들어갔다.일격을 당한 울산이 계속 라인을 올리며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다. 전반 41분 이규성이 상대 진영에서 볼을 가로채 문전에 있던 아담에게 크로스를 올렸으나 차단됐다.전반 43분 동점골을 넣었다. 이명재 크로스에 이은 아담의 문전 헤더가 골대를 맞고 흘렀다. 강윤구가 수비수들 사이로 비집고 들어가 몸을 날리며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후반 시작과 동시에 울산은 김민우 대신 아타루로 공격에 변화를 줬다. 후반 초반 이명재가 대구 측면을 파고들어 올린 왼발 크로스가 골키퍼에게 잡혔다. 후반 9분 대구 패스 플레이에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슈팅이 옆 그물을 강타하며 한숨 돌렸다.위기를 넘긴 울산은 후반 12분 엄원상 카드를 꺼냈다. 강윤구에게 휴식을 줬다. 곧바로 기회가 왔다. 13분 엄원상이 상대 수비진을 무너뜨린 후 아크에서 패스했다. 아담의 아크 정면 왼발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흐른 볼을 이청용이 왼발 슈팅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19분 조현우가 고재현의 강력한 슈팅을 막았다.경기는 치열했다. 후반 21분 울산이 대구 아크에서 기회를 잡았다. 아타루의 패스를 건네받은 엄원상이 박스 안으로 치고 들어가면서 찬 슈팅이 골키퍼에게 차단됐다. 27분 이규성이 골라인을 깊게 파고들어 오른발 슈팅한 볼이 수비수에게 걸렸다. 30분 조현우가 대구 에드가의 왼발 슈팅을 잡았다. 32분 주민규와 장시영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이청용, 아담이 벤치로 물러났다. 34분 주민규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떴다.계속 두드리던 울산이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37분 설영우가 대구 측면을 파고들어 크로스를 했다. 반대편에 있던 최강민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이후 울산은 대구 맹공에 자물쇠를 채웠다. 후반 40분 조현우가 에드가의 슈팅을 저지했다. 41분 미드필더 이규성 대신 수비수 황석호를 넣어 수비를 강화했다. 후반 추가시간 이명재가 자기 진영 골문에서 에드가의 결정적인 슈팅을 막아냈다. 상대 골키퍼까지 공격에 가담했지만, 울산은 막판까지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했다. 공세를 잘 방어하며 적지에서 승점 3점을 거머쥐었다.

2024-05-01UHFC349

'이동경 입대 전 1골 1도움' 울산 HD, 제주에 3대1 역전승... 3연승 질주

입대하는 이동경이 울산 HD에 값진 승리를 선사했다.울산은 28일 오후 4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유나이티드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9라운드 홈경기서 켈빈, 이동경, 엄원상의 연속골에 힘입어 3대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리그 3연승을 질주하며 5승 2무 1패 승점 17점으로 하루 만에 3위를 탈환했다. 29일 입대하는 이동경은 1골 1도움을 기록, K리그1에서 7골 5도움으로 득점과 도움 부문 선두에 자리했다.홍명보 감독의 울산은 요코하마 원정 여파로 멤버 구성에 변화를 줬다. 4-4-2 포메이션을 가동, 주민규와 이동경이 투톱을 이뤘다. 켈빈-고승범-보야니치-강윤구(U-22)가 미드필드에 배치됐고, 심상민-임종은-황석호-윤일록이 포백을 형성했다.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문현호, 김영권, 설영우, 김민우, 김민혁, 아타루, 이청용, 엄원상, 김지현이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전반 3분 만에 울산의 치명적 실수가 나왔다. 임종은의 백패스를 문전에서 조현우가 발로 처리했다. 볼이 제주 공격수 유리를 맞고 굴절됐다. 문전에서 한종무의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위기를 넘긴 울산이 곧바로 반격했다. 전반 4분 이동경의 힐패스를 받은 보야니치의 오른발 아크 대각 슈팅이 제주 골키퍼 품에 안겼다. 8분 강윤구가 저돌적인 돌파에 이은 왼발 슈팅으로 상대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17분 보야니치의 패스를 받은 켈빈이 제주 페널티박스 안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오면 날린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19분 이동경이 상대 박스 안에서 가슴트래핑 후 찬 슈팅이 떴다.중반 들어 울산은 제주의 공격을 막는데 집중했다. 전반 26분 심상민이 문전에서 몸을 날리며 서진수의 슈팅을 방어했다. 30분 강윤구를 빼고 아타루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31분 심상민 크로스에 이은 아타루의 헤더가 골키퍼에게 잡혔다. 37분 윤일록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38분 아타루의 크로스를 이동경이 문전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한 볼이 빗맞았다. 41분 스로인 상황에서 흐른 문전 세컨드볼을 이동경이 또 한 번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볼이 골대 옆으로 지나갔다.전반 막판 울산이 제주의 맹공을 차단했다. 전반 44분 조현우가 상대 역습 과정에서 조현우가 유리의 감아 찬 슈팅을 손으로 쳐냈다. 추가시간 탈레스의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 서진수의 문전 헤더를 모두 막아냈다.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후반 시작과 동시에 울산은 심상민을 빼고 설영우를 넣어 측면을 강화했다. 후반 3분 보야니치가 빠르게 프리킥을 연결했고, 이동경이 문전을 파고들어 왼발 슈팅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어 제주 공격에서 유리의 헤더가 울산 골대를 맞는 아찔한 상황이 나왔다.울산이 날카로움을 더했다. 후반 7분 이동경이 제주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로 혼전 상황을 야기했다. 이어 흐른 볼을 설영우가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한 볼이 골대를 넘겼다. 경기를 잘 풀어가던 10분 프리킥 혼전 상황에서 김태환에세 실점했다.울산은 흔들리지 않았다. 후반 11분 빠른 공격을 전개했고, 보야니치의 패스를 받은 켈빈이 상대 박스 안에서 환상적인 감아 차기로 골문을 갈랐다.계속 공세가 이어졌다. 후반 14분 이동경의 패스를 건네받은 주민규가 상대 문전에서 오른발 바깥발로 재치 있게 슈팅했으나 간발의 차로 골문을 벗어났다.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17분 주민규의 패스를 잡은 이동경이 제주 박스 대각 안에서 왼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뽑아냈다. 22분 켈빈 대신 엄원상이 들어왔다. 23분 역습을 전개했다. 이동경의 크로스를 엄원상이 터치 후 오른발 슈팅했으나 골키퍼에게 막혔다. 27분 관중석에서 팬이 쓰러져 잠시 경기가 중단됐다. 빠른 응급조치 후 경기가 재개됐다.후반 34분 울산이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하프라인에서 이동경이 전방으로 왼발 패스를 찔렀다. 엄원상이 잡아 박스 안에서 접고 왼발로 감아 때려 방점을 찍었다. 36분 보야니치에게 휴식을 줬다. 김민혁이 들어갔다.이후 울산은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갔다. 후반 45분 이동경과 엄원상의 콤비 플레이가 빛났다. 골대 정면에서 엄원상이 슈팅했지만, 간발의 차로 골문을 벗어났다. 막판 제주의 공세를 차단하며 안방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2024-04-28UHFC4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