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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 17년 만에 리그 우승! 강원에 2대1 역전승

울산현대가 강원FC를 꺾고 17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울산은 16일 오후 2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강원과 하나원큐 K리그1 2022 37라운드 원정 경기서 엄원상과 마탄 아담 골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승점 76점으로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원정에 나선 울산은 4-2-3-1을 꺼냈다. 레오나르도가 원톱, 바코, 이청용, 김민준이 2선에 나섰다. 이규성과 박용우가 중원을 구축했고, 이명재, 김영권, 김기희, 설영우가 포백을 맡았다. 조현우가 최후방을 지켰다.울산이 전반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4분 김민준이 강원 페널티박스 대각에서 왼발 패스했다. 볼이 문전에 있던 레오나르도에게 연결됐지만, 수비수가 먼저 걷어냈다. 11분 레오나르도에게 볼을 건네받은 이규성이 문전 침투 후 골대 정면으로 패스했다. 바코의 오른발 슈팅이 유상훈 손에 걸렸다. 13분 강원 박스 안에서 레오나르도의 패스를 김민준이 문전 슈팅했으나 유상훈에게 막혔다. 골라인 깊숙한 지역으로 흐른 볼을 레오나르도가 슈팅했지만, 또 차단됐다.울산은 전반 22분 김민준을 빼고 엄원상을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1분 뒤 엄원상이 바코의 패스를 받아 문전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수비수에게 걸렸다.울산이 쉼 없이 두드렸다. 전반 31분 레오나르도의 리턴 패스를 바코가 강원 아크에서 감아 찬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35분 강원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흐른 볼을 이명재가 곧바로 슈팅했으나 빗맞았다. 36분 설영우의 호쾌한 왼발 슈팅이 골대를 넘겼다. 42분 조현우가 김대원의 프리킥을 무난히 잡았다.울산이 막판까지 몰아치고도 강원의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45분이 흘렀다. 울산이 총 슈팅수 7개 유효슈팅 5개로 슈팅 2개(유효슈팅 1개)로 상대를 압도한 전반이었다.후반 초반 안정된 수비로 강원의 공세를 막는데 집중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제 모습을 찾았다. 후반 12분 강원 박스 안에서 세컨드 볼을 이규성이 곧바로 슈팅한 볼이 수비수를 맞았다.경기를 잘 풀어가던 후반 17분, 바코가 자기 진영 박스 안에서 정승용을 막다가 반칙을 허용했다. 주심이 온필드리뷰 진행 후 정심을 유지했다. 20분 조현우가 몸을 날렸으나 김대원의 페널티킥을 막지 못했다.일격을 당한 울산은 후반 21분 바코 대신 마틴 아담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강원의 역습을 잘 차단한 울산이 23분 역공했다. 설영우 크로스에 이은 이규성의 문전 헤더가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24분 아담의 패스를 받은 레오나르도의 오른발 문전 슈팅이 유상훈에게 막혔다.계속 두드리던 울산이 후반 29분 불안감을 한 번에 날렸다. 이명재의 크로스를 아담이 머리로 떨궜다. 엄원상이 박스 안에서 그림 같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울산이 흐름을 잡았다. 후반 39분 강원 문전에서 이규성이 내준 볼을 레오나르도가 슈팅했지만, 수비수를 맞았다. 40분 역전에 성공했다. 코너킥에서 김기희가 머리로 떨군 볼이 문전에 있던 아담을 맞고 득점으로 연결됐다. 후반 41분 오인표를 투입해 후방에 힘을 실었다. 엄원상이 나왔다. 남은 시간을 잘 보낸 울산이 승점 3점을 거머쥐며 춘천에서 포효했다.

2022-10-16UHFC13,184

‘바코 선제골’ 울산현대, 포항과 1대1 무승부

울산현대가 동해안 라이벌 포항스틸러스와 비겼다.울산은 11일 오후 3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과 하나원큐 K리그1 2022 36라운드 원정서 바코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에 실점해 1대1 무승부에 그쳤다. 승점 73점으로 선두를 지켰다.홍명보 감독은 4-2-3-1로 맞섰다. 마틴 아담, 이청용, 바코, 최기윤(U22), 이규성, 박용우, 이명재, 김영권, 정승현, 김태환, 조현우(GK)가 선발로 나섰다.경기 초반 포항의 공세를 잘 막은 울산이 서서히 고삐를 당겼다. 전반 12분 페널티박스 대각 안에서 아담의 패스를 받은 최기윤의 왼발 슈팅이 골대 옆을 지나갔다. 16분 바코가 상대 수비수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며 찬 오른발 문전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울산은 전반 21분 최기윤 대신 엄원상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23분 조현우가 허용준의 슈팅을 막았다. 이 과정에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전반 29분, 울산에 기회가 왔다. 엄원상이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한 볼이 수비수를 맞고 코너킥이 됐다. 박스 근처까지 잘 도달했지만, 결정적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39분 조현우가 신진호의 슈팅을 잡아냈다.전반 39분 팽팽한 0의 균형이 깨졌다. 엄원상의 크로스를 바코가 문전을 파고들어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울산이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후반 들어 뒤지고 있던 포항이 계속 공격했다. 이에 울산은 김영권과 정승현을 중심으로 안정된 수비를 구축했다. 후반 20분 주장인 이청용과 아담에게 휴식을 줬다. 원두재, 레오나르도가 들어가 힘을 보탰다.조현우가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후반 26분 문전 대각에서 임상협의 슈팅을 손끝으로 막아냈다. 28분 포항이 문전 슈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김영권이 빠르게 커트했다.경기를 잘 풀어가던 후반 34분, 측면 크로스 플레이에 이은 문전 헤딩슛으로 실점했다. 일격을 당한 울산은 후반 39분 설영우와 김민준 카드를 꺼냈다. 김태환, 이규성이 벤치로 물러났다. 45분 레오나르도가 문전 돌파 후 때린 왼발 슈팅이 강현무 품에 안겼다. 계속 두드렸지만, 포항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조기 우승 확정을 다음으로 미뤘다.

2022-10-11UHFC12,579

‘후반 추가시간 아담 멀티 골’ 울산현대, 전북에 2대1 역전승

울산현대가 전북현대에 역전승을 거뒀다.울산은 8일 오후 4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 하나원큐 K리그1 2022 35라운드, 파이널 라운드 그룹A 두 번째 경기서 전반 33분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추가시간 마틴 아담의 페널티킥 골과 헤딩골로 2대1로 역전승했다.이로써 울산은 승점 72점으로 선두를 달렸고, 2위 전북(승점64)과 격차를 8점으로 벌리며 우승에 한발 다가섰다.홈팀 울산은 4-1-4-1을 가동했다. 레오나르도, 바코, 이청용, 이규성, 최기윤, 박용우, 설영우, 김영권, 정승현, 김태환, 조현우(GK)가 나섰다.초반부터 울산이 공세를 올렸다. 전반 6분 이청용이 전북 아크에서 수비수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다가 반칙을 얻었다. 7분 이청용의 프리킥이 무산됐다. 9분 울산 지역 하프라인 부근에서 설영우가 경합 중에 볼을 처리하다가 한교원에게 반칙을 해 경고가 주어졌다.이후 양 팀은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울산은 전반 19분 최기윤 대신 엄원상으로 스피드를 배가했다. 21분 바코가 전북 문전에서 수비진 사이를 돌파하며 슈팅한 볼이 수비진에 걸렸다. 울산이 점유율을 높여가며 계속 라인을 올렸지만, 전북이 버티면서 쉽게 공간을 내주지 않았다.전반 33분 울산이 코너킥에서 전북 바로우에게 실점하며 끌려갔다. 일격을 당한 울산이 맹공을 펼쳤다. 전반 34분 전북 아크에서 레오나르도의 슈팅이 송범근 품에 안겼다. 이어 김태환이 페널티박스 안으로 치고 들어오면 때린 왼발 슈팅이 수비수에게 걸렸다. 38분 이규성 프리킥에 이은 레오나르도의 헤딩슛은 높게 떴다. 42분 아크 대각에서 설영우의 오른발 슈팅이 송범근에게 막혔다. 43분 코너킥에서 이청용의 헤딩슛이 골문을 벗어났다. 45분 문전에서 이청용의 슈팅이 수비수에게 차단됐고, 흐른 볼을 이규성이 슈팅했으나 크게 벗어났다.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후반 시작부터 울산이 몰아쳤다. 후반 3분 바코가 측면을 허문 뒤 땅볼 크로스를 했다. 엄원상이 문전에서 찬 슈팅이 수비수에게 걸렸다. 6분 측면 크로스 플레이를 통한 김영권의 문전 헤더가 빗맞았다.울산은 후반 12분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이청용의 아크 정면 오른발 슈팅이 송범근을 맞고 흘렀다. 세컨드 볼을 레오나르도가 슈팅하려던 찰나 바로우가 한발 앞서 걷어냈다. 울산이 다시 공격을 전개했다. 19분 전북 박스 안에서 설영우에 머리로 볼을 떨궜다. 레오나르도가 류재문에게 걸려 넘어졌다.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이어 온필드리뷰를 진행했는데, 노파울이 선언됐다.중반 들어 울산이 전북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후반 26분 레오나르도와 이청용의 두 차례 크로스가 무위에 그쳤다. 27분 이규성 코너킥에 이은 박용우의 문전 헤더가 송범근에게 막혔다. 홍명보 감독은 29분 오른쪽 풀백 김태환을 빼는 강수를 뒀다. 헝가리 폭격기 마틴 아담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39분 위기가 왔다. 조현우가 송민규의 문전 슈팅을 막았다.이후 울산은 동점골을 위해 안간힘을 쏟았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었다. 추가시간 이청용의 슈팅이 류재문 팔에 맞았다. 주심이 온필드리뷰 후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아담이 왼발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울산이 남은 시간 파상 공세를 퍼부으며 역전을 노렸다. 이규성의 코너킥을 아담이 헤딩으로 넣었다. 울산이 ‘잘 가세요~’를 부르며 축배를 들었다.

2022-10-08UHFC13,311

울산현대, 전북현대와 FA컵 4강서 연장 혈투 끝 1대2 패배

울산현대가 호랑이굴에서 전북현대에 아쉽게 패했다.울산은 5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펼쳐진 전북과 2022 하나원큐 FA컵 4강서 전반 13분 원두재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40분에 실점했다. 후반 막판 레오나르도의 퇴장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연장에서 통한의 실점을 내줘 1대2로 졌다.홍명보 감독은 4-2-3-1을 가동했다. 원톱에 마틴 아담, 2선에서 바코, 아마노, 오인표가 지원 사격했다. 이규성과 원두재가 중원을 꾸렸고, 이명재, 김기희, 임종은, 설영우가 포백을 형성했다. 조현우가 최후방을 지켰다.전반 초반 양 팀이 치열한 주도권 다툼을 벌였다. 전반 6분 전북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잘 넘겼다. 물러서지 않았다. 8분 아마노와 바코를 중심으로 공격을 펼쳤으나 결정적인 슈팅을 만들지 못했다. 9분 조현우가 김진수의 슈팅을 막아냈다.수세에 몰리던 울산이 기습 선제골로 앞서갔다. 전반 13분 바코가 전북 박스 안 골라인을 깊게 파고들어 개인기로 김문환을 제쳤다. 이어 문전으로 치고 들어와 슈팅한 볼이 차단됐다. 박스 안에서 오인표가 내준 볼을 원두재가 오른발 인프런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흐름을 탄 울산이 몰아쳤다. 전반 17분 바코가 또 한 번 전북 박스 안에서 수비수 두 명을 앞에 두고 환상적인 개인기로 흔들었다. 아쉽게 슈팅까지 이어가지 못했다. 24분 상대 진영에서 아담, 아마노, 바코로 이어지는 패스 플레이가 위력을 더하는 등 울산이 서서히 경기를 장악해갔다.전반 26분 울산이 결정적 기회를 맞았다. 전북 아크에서 아담이 수비수를 등지고 볼을 내줬다. 바코의 1차 슈팅이 수비수를 맞고 굴절돼 박스 대각 안으로 흘렀다. 풀백 이명재의 아웃프런트 슈팅이 송범근에게 막혔다. 이어 바코의 중거리 슈팅이 송범근 품에 안겼다. 30분 아마노가 적극적인 전방 압박으로 수비수의 볼을 가로챘다. 볼을 건네받은 아담의 아크 왼발 슈팅이 떴다.상대가 계속 공격했고, 울산은 수비에 집중했다. 그러나 전반 40분 바로우에게 실점했다. 조현우가 중거리 슈팅에 몸을 날렸지만, 소용없었다. 45분 조현우가 상대의 두 차례 슈팅을 무난히 잡아냈다. 1대1로 전반을 마쳤다.후반 시작과 동시에 울산은 오인표 대신 엄원상으로 스피드를 배가했다. 양 팀은 치열한 공방을 이어갔다. 후반 7분 조현우가 전북 한교원의 슈팅을 선방했다. 17분 이규성을 빼고 이청용을 투입했다.이렇다 할 기회를 못 잡던 울산이 힘을 냈다. 후반 24분 엄원상이 전북 박스 안을 깊게 침투 후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이어진 상황에서 바코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송범근에게 막혔다. 26분 레오나르도로 승부수를 던졌다. 아담이 벤치로 물러났다. 이후 주심의 잦은 휘슬로 양 선수들이 신경전을 벌이며 경기가 끊겼다.후반 31분 조현우가 전북 김보경의 중거리 슈팅을 몸 날려 쳐냈다. 36분 조현우가 문선민의 슈팅을 침착히 방어했다. 추가시간 조규성의 슈팅을 또 막아내며 울산의 골문을 든든히 지켰다.위기 뒤 기회였다. 울산 이청용으로부터 시작된 패스가 혼전 상황을 야기했다. 레오나르도가 문전에서 경합 중 볼이 흘렀고, 엄원상의 왼발 슈팅이 수비수를 맞고 굴절돼 코너킥이 선언됐다. 이 과정에서 레오나르도와 박진섭이 신경전을 벌였다. 주심이 레오나르도에게 퇴장, 박진섭에게 경고를 줬다. 전북 피지컬 코치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이어진 울산의 코너킥이 무산되면서 연장에 돌입했다.연장전반 시작과 동시에 정승현으로 수비 안정을 더했다. 김기희에게 휴식을 줬다. 울산은 상대 공격을 막아낸 뒤 역습을 노렸다. 연장전반 10분 이명재가 오버래핑 후 올린 크로스가 엄원상을 향했으나 수비수가 한발 앞서 커트했다. 득점 없이 15분이 흘렀다.경기를 잘 풀어가던 연장후반 4분, 문전에서 조규성에게 실점했다. 수적 열세에도 울산은 동점골을 위해 안간힘을 쏟았다. 10분 엄원상이 전북 진영 터치라인 부근에서 반칙을 얻었다. 아마노 프리킥에 이은 정승현의 헤딩슛이 약했다. 막판 파상 공세에도 전북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울산의 FA컵 여정이 4강에서 막을 내렸다.

2022-10-05UHFC13,089

‘최기윤 데뷔골’ 울산현대, 인천 3대0 완파... 전 구단 승리 쾌거

울산현대가 인천유나이티드 원정에서 완승을 거뒀다.울산은 1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 하나원큐 K리그1 34라운드, 2022 파이널라운드A 첫 경기서 아기호랑이 최기윤의 데뷔골을 시작으로 아마노 준, 마틴 아담의 연속골로 3대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34경기 20승 9무 5패 승점 69점으로 선두를 질주했다.홍명보 감독은 4-1-4-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레오나르도가 원톱, 바코, 이청용, 아마노, 최기윤이 뒤에서 지원 사격했다. 박용우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고, 이명재, 김영권, 정승현, 김태환이 포백을 형성했다. 부상에서 회복한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울산은 베테랑 이청용의 볼 배급 아래 인천을 공략했다. 전반 3분 레오나르도가 이청용의 패스를 받아 문전에서 슈팅하며 포문을 열었다. 4분과 12분 홍시후의 연이은 슈팅을 조현우가 차분히 막아냈다.기회를 엿보던 울산이 먼저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14분 이청용이 감아올린 코너킥을 박용우가 다이빙 헤더로 연결해 인천 골문을 열었다. 작품과 같은 골이었지만 비디오 판독(VAR)과 온필드리뷰를 거치면서 아마노의 골키퍼 시야 방해 및 오프사이드가 확인돼 득점이 취소됐다.울산의 아쉬움은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25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후방에서 김영권이 연결한 패스를 상대 수비수 김광석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자 이명재가 가로챘고, 문전으로 연결한 땅볼 크로스를 최기윤이 가볍게 밀어넣었다. U22 카드 최기윤의 프로 데뷔골이었다.울산은 리드를 굳게 지켰다. 전반을 문제없이 마친 울산은 선수 변화 없이 후반을 맞았다. 공격적으로 나선 인천을 막아섰고, 후반 4분 역습을 전개했다. 바코가 왼쪽에서 문전으로 날카로운 아웃프런트 크로스를 했고 최기윤이 쇄도하다가 강윤구에게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긴 논의 끝에 페널티박스 바로 바깥 프리킥을 선언했다. 강윤구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며 수적 우위를 점했다. 이어 아마노의 프리킥이 벽에 걸렸다.수적 우위를 살린 울산이 더욱 날카로운 발톱을 드러냈다. 후반 9분 엄원상을 투입한 울산은 레오나르도, 바코의 소나기 슈팅으로 인천을 위협하더니 12분 아마노가 문전 혼전 상황에서 골문 구석으로 깔아 차 추가골을 터뜨렸다.여유가 생긴 울산은 후반 30분 마틴 아담과 설영우를 교체카드로 활용했다. 35분에는 원두재, 김민준을 동시에 투입했다. 아담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38분 델브리지의 핸드볼 파울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어낸 아담이 직접 마무리하며 3대0으로 달아났다.남은 시간 별다른 상황 없이 울산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앞서 인천과 3연속 무승부에 그쳤던 울산이 마지막 대결에서 웃었다. 이번 승리로 전 구단 상대 승리에 성공하며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

2022-10-01UHFC13,383

‘레오나르도+이청용 득점포’ 울산현대, 수원FC에 2대0 완승

울산현대가 홈에서 수원FC를 완파했다.울산은 18일 오후 3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 하나원큐 K리그1 2022 33라운드 최종전서 레오나르도와 이청용 골을 더해 2대0 승리를 거뒀다. 승점 66점으로 선두를 달렸고, 2위 전북현대(승점61)와 승점은 그대로 유지됐다.홍명보 감독은 4-2-3-1을 가동했다. 레오나르도가 원톱, 바코, 황재환, 이청용이 뒤에서 지원 사격했다. 이규성과 박용유가 허리를 구축했고, 이명재, 김영권, 정승현, 김태환이 포백을 형성했다. 조수혁이 무릎 부상을 입은 조현우를 대신해 골문을 지켰다.전반 초반부터 울산이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6분 수원 아크에서 바코와 원투 패스를 주고 받은 레오나르도가 침투를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곽윤호가 손을 썼고, 주심의 휘슬이 울렸다. 8분 프리킥 상황에서 이규성이 볼을 툭 건드렸다. 레오나르도의 오른발 슈팅이 이승우 팔에 맞았다.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10분 키커로 나선 레오나르도가 오른발로 침착히 득점에 성공했다.이후 수원FC가 라스를 투입하면서 공세를 올렸다. 이에 울산은 김영권과 정승현으로 안정된 방어벽을 형성했다. 전반 24분 이승우의 결정적 슈팅 문전 슈팅이 이명재가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전반 26분 울산은 U22 황재환 대신 아마노 준 카드를 꺼냈다. 다시 살아났다. 전반 28분 상대 아크 대각에서 이청용이 송곳 패스를 찔렀다. 문전에서 볼을 건네받은 바코가 간결한 터치 때린 슈팅이 수비수에게 차단됐다. 28분 아마노가 수원 측면을 무너뜨린 후 크로스 했다. 골키퍼가 볼을 쳐냈다. 계속 공격을 이어갔다. 이청용의 크로스를 레오나르도가 떨궈주자 바코가 곧바로 슈팅했다. 볼이 골대를 한참 벗어났다. 32분 상대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조수혁이 막아냈다.수원이 라인을 올리자 울산은 인정사정 볼 것 없이 맞받아쳤다. 전반 36분 바코가 상대 박스 안에서 접고 찬 왼발 슈팅이 옆 그물을 강타했다. 38분 아마노가 터치라인 부근에서 올린 프리킥을 수비수가 걷어냈다. 아크에서 이청용의 논스톱 슈팅이 골대를 넘겼다. 42분 아크 대각에서 아마노의 왼발 프리킥이 벽을 맞았다. 울산이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후반 들어서도 흐름은 계속 울산의 몫이었다. 후반 5분 완벽한 기회가 왔다. 레오나르도가 수원 박스 안을 파고들다가 볼이 수비수를 맞고 흘렀다. 문전 노마크에서 아마노의 오른발 슈팅이 떴다. 후반 6분 아마노의 코너킥을 레오나르도가 헤딩슛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상대의 몇 차례 공격을 막아낸 울산의 공격이 서서히 불타올랐다. 후반 17분 왼쪽 풀백 이명재가 골라인을 깊게 파고들어 대각 슈팅한 볼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19분 프리킥에서 김영권의 헤딩슛 빗맞았다. 20분 바코의 드리블 돌파에 이은 대각 슈팅이 수비수에게 걸렸다.계속 두드리던 울산이 추가골을 작렬했다. 후반 21분 아마노의 코너킥을 골키퍼가 쳐냈다. 볼이 대각으로 흐르자 이청용이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울산이 계속 두드렸다. 후반 24분 아마노가 박스 안에서 드리블로 수비수를 제쳤다. 골키퍼를 앞에 두고 찬 슈팅이 간발의 차로 골문을 비껴나갔다. 반대편에서 레오나르도가 몸을 날렸으나 볼이 발에 닿지 않았다. 수원은 긴 볼을 적극적으로 투입해 라스의 머리를 노렸다. 국가대표 수비진 김영권과 정승현이 버티고 있는 포백은 견고했다.울산은 후반 38분 분투한 레오나르도와 바코에게 휴식을 줬다. 마틴 아담, 설영우가 들어갔다. 43분 설영우가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찬 슈팅이 막혔다. 막판 수원 공세를 잘 차단한 울산이 웃으며 윗물로 향했다.

2022-09-18UHFC14,185

울산현대, 인천 원정에서 0대0 무승부

울산현대가 인천유나이티드 원정에서 비겼다.울산은 14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 하나원큐 K리그1 2022 32라운드서 0대0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점 63점으로 선두를 지켰다.원정에 나선 울산은 4-2-3-1을 가동했다. 마틴 아담, 황재환, 아마노 준, 김민준, 이규성, 원두재, 이명재, 정승현, 임종은, 김태환, 조현우가 선발로 출격했다. 전반 초반 인천과 치열한 탐색전을 벌였다. 울산이 점유율을 높여가며 주도했다. 전반 16분 왼쪽 풀백인 이명재가 공격에 가담해 오른발 슈팅했으나 떴다.울산은 전반 26분 김민준을 빼고 바코를 투입했지만, 분위기는 달라지지 않았다. 걸어 잠근 인천 수비를 뚫기에 역부족이었다. 38분 울산이 첫 기회를 잡았다. 신예 황재환이 수비수 견제를 뿌리치고 문전을 파고들어 슈팅한 볼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39분에는 이명재가 아크로 흐른 볼을 왼발 슈팅했으나 골대 옆으로 지나갔다. 41분 아마노가 측면에서 올린 날카로운 크로스가 문전에 있던 아담에게 연결되지 않았다. 45분 이규성이 문전으로 로빙 패스를 했고, 아담이 수비 라인을 깨고 몸을 날렸지만, 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했다.후반 시작과 동시에 울산은 골키퍼 교체를 단행했다. 조현우가 빠지고 조수혁이 투입됐다. 후반 4분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 아마노가 인천 아크 정면에서 재치 있게 파울을 얻었다. 5분 아마노의 절묘한 왼발 프리킥이 골문 구석 하단으로 향했으나 골키퍼에게 막혔다. 8분 역습 상황에서 바코의 패스를 받은 아담의 아크 정면 왼발 슈팅이 골키퍼에게 걸렸다.울산은 후반 15분 레오나르도로 승부수를 던졌다. 황재환이 빠졌다. 인천 문전 프리킥 혼전 상황에서 원두재의 슈팅이 빗맞았다. 24분 울산 레오나르도의 문전 슈팅이 수비수에게 차단됐다. 아크로 흐른 볼을 원두재가 논스톱 슈팅했지만, 골대를 넘겼다. 29분 아담이 박스 안 대각에서 찬 왼발 슈팅이 옆 그물을 강타했다.울산은 후반 32분 박용우와 윤일록을 투입했다. 아마노, 이규성이 나갔다. 35분 이명재의 과감한 왼발 슈팅이 하늘로 솟구쳤다. 막판까지 계속 볼을 돌리고 주도하면서 기회를 엿봤다. 후반 45분 김태환 크로스에 이은 아담의 헤더는 약했다. 끝내 골은 나오지 않았고, 아쉽게 승점 1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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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 포항과 동해안더비 1대2 패배

울산현대가 호랑이굴에서 포항스틸러스에 패했다.울산은 11일 오후 4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포항과 하나원큐 K리그1 2022 31라운드서 마틴 아담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에 실점해 1대2로 아쉽게 패했다. 승점 62점으로 선두를 지켰다.안방에서 홍명보 감독은 4-2-3-1을 가동했다. 마틴 아담, 바코, 이청용, 김민준(U22), 이규성, 박용우, 설영우, 김영권, 김기희, 김태환, 조현우가 선발로 나섰다.경기 초반부터 양 팀은 치열한 주도권 다툼을 벌였다. 울산이 먼저 활시위를 당겼다. 전반 7분 이청용이 포항 아크에서 수비수 볼을 가로채 오른발 슈팅했으나 골키퍼 품에 안겼다.이후 울산이 점유율을 높여가며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20분 울산이 빠르게 역습을 전개했다. 이청용이 스피드를 살려 포항 아크로 질주했다. 왼쪽으로 침투하는 바코에게 패스를 거넸다. 수비수에게 걸렸다. 이때 주심의 휘슬이 울렸다. 앞서 이청용을 잡은 하창래에게 경고를 꺼냈다. 아크 먼 거리였다. 박용우의 오른발 프리킥이 무산됐다. 24분 김민준을 빼고 윤일록으로 일찌감치 교체를 했다.울산의 거센 공격이 이어졌다. 전반 31분 포항 측면에서 윤일록과 원투 패스를 주고받은 김태환이 크로스를 올렸다. 반대편으로 흐른 볼을 설영우가 재차 크로스, 윤일록의 논스톱 슈팅이 수비수 팔에 맞았다. 주심의 온필드 리뷰 후 PK를 선언했다. 36분 아담이 왼발로 깔끔하게 득점에 성공했다.울산은 전반 막판 터치라인 부근에서 삼각 원터치 패스 플레이, 김태환이 재치 있게 볼을 돌려놓는 플레이로 홈 팬들의 함성을 이끌어냈다. 피튀기는 혈투 끝에 울산이 리드한 채 전반을 마쳤다.후반 시작 3분, 울산은 포항 고영준에게 실점했다. 조현우가 몸을 날렸지만, 소용없었다. 중반 들어 다시 템포를 살렸다. 후반 20분 역습 상황에서 아담의 아크 정면 슈팅이 빗맞았다.울산은 후반 28분 선제골 주역인 아담 대신 레오나르도로 승부수를 던졌다. 다시 흐름을 탔다. 29분 바코가 포항 측면에서 박스 안으로 치고 들어오며 날린 슈팅이 수비수에게 차단됐다. 37분 고군분투한 이청용 대신 아마노 준 카드를 꺼냈다.울산이 계속 몰아쳤다. 후반 40분 역습에서 아마노의 패스를 받은 레오나르도의 대각 슈팅이 강현무 손에 걸렸다. 44분 포항 역습 상황에서 김승대의 슈팅을 조현우가 막았다. 추가시간 아군 문전에서 세컨드 볼을 놓쳐 노경호에게 실점했다. 아쉽게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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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크로스+아담 헤더골’ 울산현대, 수원삼성 1대0 제압

울산현대가 마틴 아담의 4호골 앞세워 수원삼성을 제압했다.울산은 7일 오후 7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펼쳐진 수원과 하나원큐 K리그1 2022 30라운드서 아담의 결승골로 1대0 승리를 거뒀다. 지난 4일 성남FC 원정 충격 패를 극복하며 승점 62점으로 반전에 성공했다. 앞서 FC서울과 비긴 2위 전북현대(승점52)와 격차를 10점으로 벌렸다.안방에서 홍명보 감독은 4-1-4-1을 꺼냈다. 마틴 아담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고, 바코, 이규성, 이청용, 김민준(U22)이 2선에 배치됐다. 박용우가 수비형 미드필더, 설영우, 김영권, 김기희, 김태환이 포백을 구축했다. 조현우가 최후방을 지켰다.전반 초반부터 울산이 경기를 주도했다. 김민준이 몇 차례 번뜩이는 움직임으로 수원 수비진을 흔들었다. 전반 8분 수원 터치라인 부근에서 반칙을 얻었다. 이어진 프리킥 상황에서 아크로 흐른 볼을 김태환이 왼발 논스톱 슈팅했으나 수비수에게 걸렸다. 14분 오픈 상황에서 김기희의 호쾌한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넘겼다. 17분 김민준이 아크 대각에서 날린 왼발 슈팅이 양형모 품에 안겼다.계속 두드리던 울산이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24분 김태환의 크로스를 수원 문전에서 아담이 헤딩으로 마무리했다.울산의 거센 공격이 계속됐다. 전반 37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높게 뜬 볼 박용우가 발리슛으로 연결했지만, 양형모 손끝에 걸렸다, 이어진 코너킥은 무위에 그쳤다. 울산이 압도한 채 전반을 마쳤다.후반 시작과 동시에 울산은 엄원상과 원두재 카드를 꺼냈다. 김영권, 김민준이 빠졌다. 후반 3분 울산 이규성이 기습 중거리 슈팅으로 맹공을 예고했다. 경기를 잘 풀어가던 울산에 악재가 찾아왔다. 8분 미드필더 이규성이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다행히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10분 바코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골대 옆으로 지나갔다.후반 13분 아마노 준 승부수로 던졌다. 이규성에게 휴식을 줬다. 울산은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며 수원 공격을 막는데 주력했다. 중반 넘어서도 흐름은 계속됐다.후반 35분 바코 대신 최기윤을 투입해 변화를 줬다. 37분 아껴뒀던 레오나르도로 공격에 힘을 실었다. 선제골 주역인 아담이 벤치로 물러났다. 막판까지 레오나르도를 중심으로 활발한 공격을 전개했지만, 더 이상 추가골이 나오지 않았다. 울산이 승점 3점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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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 성남 원정에서 0대2 패배

울산현대가 성남FC 원정에서 패했다.울산은 4일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9라운드서 성남에 0대2로 졌다. 아쉽게 승점 획득에 실패했지만, 승점 59점으로 선두를 유지했다.홍명보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레오나르도가 최전방을 책임졌고, 황재환(U22), 아마노 준, 엄원상이 2선에 배치됐다. 원두재와 박용우가 중원을 형성했고, 윤일록, 김영권, 임종은, 설영우가 포백으로 나섰다.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경기 초반부터 울산은 엄원상과 아마노가 우측에서 연계 플레이를 펼치며 적극 공세에 나섰으나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페널티박스 근처까지 도달하고도 결정적인 슈팅이 나오지 않았다. 전반 22분 황재환을 빼고 바코로 변화를 줬다.경기를 잘 풀어가던 울산은 전반 36분 자기 진영 문전에서 김민혁에게 실점하며 끌려갔다. 조현우가 몸을 날렸으나 슈팅을 막는데 실패했다. 일격을 당한 울산은 44분 아마노가 위협을 가했지만, 상대 골키퍼 김영광에게 가로 막혔다.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후반 시작 1분도 안 돼 성남에 추가골을 내주며 격차가 벌어졌다. 코너킥에서 상대 선수를 놓쳐 뼈아픈 실점을 했다.일격을 당한 울산은 후반 7분 미드필더 원두재 대신 공격수 마틴 아담 카드를 꺼내 승부수를 던졌다. 10분 추격에 불을 지피는 골에 성공했다. 아마노 프리킥에 이은 임종은의 슈팅이 득점으로 연결됐다. 그러나 부심의 기가 올라갔다.계속 두드렸다. 후반 29분 박용우의 헤딩슛이 김영광 품에 안겼다. 33분 주장인 이청용을 투입했다. 수비수 임종은이 빠졌다. 대대적인 공세를 펼쳤다. 종료 5분을 남기고 레오나르도가 때린 강력한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만회골이 나오지 않았다. 적지에서 승점을 얻지 못했다.

2022-09-04UHFC15,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