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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 제주 원정에서 0대1 패배

울산 HD가 제주유나이티드 원정에서 패했다.울산은 26일 오후 7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25라운드서 후반 추가시간 실점해 0대1로 졌다. 이로써 12승 6무 7패 승점 42점으로 4위에 자리했다.원정팀 울산은 4-2-3-1을 가동했다. 주민규가 최전방을 맡았고, 장시영-김민혁-김민준이 2선에서 지원 사격했다. 원두재와 고승범이 중원을 구축, 심상민-황석호-임종은-윤일록이 포백을 형성했다. 조현우가 골문을 지켰다.경기 초반 울산이 점유율을 높여가며 주도했다. 전반 7분 장시영에 상대 페널티박스 안을 파고들어 문전으로 컷백, 김민준이 터치 후 슈팅한 볼이 수비수에게 걸렸다. 11분 조현우가 서진수의 슈팅을 선방했다.전반 19분 제주의 패스 미스가 나왔다. 이를 울산 원두재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송곳 패스로 연결, 주민규가 상대 아크 대각에서 찬 오른발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21분 조현우가 또 서진수의 터닝슛을 막았다.중반 들어 양 팀은 조심스럽게 경기를 풀어갔다. 어느 한 쪽으로 주도권이 기울지 않았다. 울산은 전반 32분 장시영 대신 엄원상을 투입했지만, 제주에 흐름을 내줬다. 38분 조현우가 서진수의 슈팅을 차단하며 위기를 넘겼다.울산은 전반 41분 윤일록이 제주 페널티박스 안을 과감하게 파고들어 왼발 슈팅했으나 김동준을 넘지 못했다. 추가시간 고승범의 패스를 받은 엄원상이 박스 대각 안에서 때린 슈팅이 수비수를 강타했다. 이어진 코너킥은 무위에 그쳤다. 양 팀은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후반 시작과 동시에 울산은 김민혁을 빼고 보야니치로 중원에 힘을 실었다. 시작 후 2분 동안 위기를 잘 넘겼다. 이후 반격했다. 후반 7분 엄원상이 제주 페널티박스 안에서 한 번 접고 시도한 왼발 슈팅 수비수에게 차단됐다. 13분 보야니치 코너킥에 이은 김민준의 힐킥이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울산은 후반 21분 아타루와 야고로 승부수를 던졌다. 김민준, 원두재에게 휴식을 줬다. 26분 조현우가 김태환의 왼발 대각 슈팅을 잡았다. 34분 조현우가 또 한 번 갈레고의 슈팅을 방어하는데 성공했다.울산이 힘을 냈다. 후반 37분 엄원상이 제주 문전에서 터치 후 발리슛을 했지만, 걸렸다. 제주의 골문을 열기 위해 안간힘을 쏟았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프리킥 상황에서 홍준호에게 실점했다. 원정에서 승점을 쌓지 못했다.

2024-07-26UHFC30

울산 HD, 전북현대 원정에서 0대2 패배

울산 HD가 전북현대 원정에서 패했다.울산은 20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24라운드서 0대2로 졌다. 이로써 12승 6무 6패 승점 42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원정에 나선 울산은 4-4-2를 꺼냈다. 주민규-강윤구가 최전방을 책임졌다. 아타루-엄원상이 양 날개에 배치됐고, 보야니치-고승범이 중원을 맡았다. 이명재-임종은-김기희-윤일록이 수비를 형성했다. 조현우가 골문을 지켰다.울산이 전반 2분 만에 선제공격을 했다. 아타루의 패스를 받은 강윤구가 전북 문전에서 시도한 왼발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14분 조현우가 티아고의 문전 헤딩슛을 무난히 잡아냈다.울산이 다시 고삐를 당겼다. 전반 18분 엄원상의 크로스를 아타루가 문전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볼이 골대 옆으로 지나갔다. 20분 아타루가 하프라인에서 전방으로 침투 패스를 찔렀고, 엄원상이 상대 페널티박스 부근으로 질주했다. 전북 김준홍 골키퍼가 박스 바깥으로 나와 몸을 날려 방해했다. 흐른 볼을 엄원상이 다시 잡아 크로스를 올렸으나 차단됐다. 21분 이명재의 크로스를 아타루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재치 있게 아크로 볼을 돌려놨다. 강윤구의 왼발 슈팅이 이재익에게 차단됐다. 22분 윤일록의 대각 오른발 슈팅이 김준홍에게 잡혔다.울산은 전북의 공세를 막는데 집중했다. 전반 32분 임종은이 전북 전병관의 슈팅을 막아냈다. 이후 김기희와 임종은을 중심으로 안정된 수비를 구축했다.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후반 시작과 동시에 울산은 야고와 정우영 카드를 꺼냈다. 강윤구와 보야니치가 벤치로 물러났다. 후반 6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조현우가 굴절된 볼을 잡았다.울산이 공격을 전개했다. 후반 8분 야고의 패스를 받은 주민규의 아크 오른발 슈팅이 굴절됐다. 11분 이명재가 전방으로 침투 패스를 했다. 볼을 잡은 야고가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한 번 접고 때린 오른발 슈팅이 약했다.울산은 후반 21분 장시영을 교체 투입해 패기를 더했다. 아타루에게 휴식을 줬다. 위기가 왔다. 22분 조현우가 에르난데스의 슈팅을 잡았다. 울산은 23분 고승범이 나가고 이규성으로 중원의 변화를 줬다. 26분 김기희가 김진수의 슈팅을 방어했다. 30분 김민준으로 승부수를 꺼냈다. 엄원상이 그라운드를 떠났다.경기를 잘 풀어가던 후반 33분 상대 크로스 과정에서 티아고에게 헤딩골을 허용했다. 재정비한 울산이 반격했다. 40분 이규성이 전북 아크에서 재치 있게 찍어 차 패스를 시도, 주민규의 왼발 논스톱 슈팅이 간발의 차로 골문을 벗어났다.울산이 추가시간 맹공을 퍼부었다. 추가시간 2분 아크로 흐른 세컨드 볼을 정우영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수비수에게 걸렸다. 전북의 역습 과정에서 조현우가 에르난데스의 슈팅을 막았지만, 문전에 있던 안드리고에게 실점하며 아쉽게 승점을 쌓는데 실패했다.

2024-07-20UHFC54

‘김민준 전역 복귀골’ 울산 HD, 인천 1대0 누르고 코리아컵 4강 진출

울산 HD가 호랑이굴에서 인천유나이티드를 제압했다.울산은 17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5라운드(8강) 홈경기에서 김민준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 승리를 거두고 6라운드(4강) 진출 티켓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이경수 감독대행이 지휘하는 울산은 대거 로테이션을 단행했다.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착용했고, 심상민, 황석호, 강민우, 보야니치, 이규성, 김민우, 김민혁, 김민준, 최강민, 야고가 선발 출격했다. 황석호가 부상에서 돌아왔고, 김민준이 전역 후 복귀전을 치렀다. 올여름 새롭게 합류한 야고 또한 첫선을 보였다.객관적 전력에서 앞서는 울산은 초반부터 인천을 압박했다. 전개에 어려움을 겪은 인천은 공수 양면 상황을 풀어 나가는 데 애를 먹었고, 울산은 전반 4분 심상민의 예리한 크로스에 이은 슛 찬스를 시작으로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이날 경기 울산의 키포인트는 단연 김민준이었다. 전반 15분 김민혁의 패스 이후 절묘한 왼발슛으로 첫 유효슈팅을 가져간 김민준은 1분 뒤에도 수준급 크로스를 선보이며 상대 수비진 간담을 서늘케 만들었다.전반 26분 울산에 결정적 기회가 찾아왔다. 기민한 움직임으로 박스에 진입한 최강민이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았지만 슛이 다소 약하게 연결되면서 민성준 품에 안겼다.정확히 1분이 지나 울산이 골문을 열어젖혔다. 박스 안에서 보야니치의 패스를 이어받은 김민우가 반대쪽에 위치한 김민준을 바라봤고, 볼을 건네받은 김민준이 지체 없는 왼발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유소년팀 출신 선수의 '전역 기념 첫 득점'이 폭발하는 순간이었다.데뷔전을 치르는 야고 역시 위협적인 공격력을 보여줬다. 전반 44분 볼을 잡고 아크 정면에서 통렬한 중거리슛을 때려봤지만 왼쪽 골포스트를 깻잎 한 장 차로 빗겨 나가면서 관중의 탄식을 자아냈다.후반 들어 보야니치 대신 정우영을 교체 투입한 울산은 물러서지 않았고, 11분 결실을 다시 한 번 맺는 데 성공했다. 김민혁의 헤더 패스가 김민우의 발밑을 향했고, 볼을 잡아놓은 김민우는 침착한 슛으로 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직후 부심이 오프사이드 깃발을 들어 올리면서 골은 취소됐다. 16분 아타루, 임종은이 교체로 들어갔다.후반 26분 울산에 단독 기회가 한 번 더 찾아왔다. 볼을 탈취한 야고가 골키퍼와 완전한 1대1을 맞았지만 쇄도하는 아타루에게 내주는 과정에서 호흡이 맞아떨어지지 않으면서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 44분에도 빈 골대를 향한 감각적 슛이 나왔지만 오른쪽 골포스트를 빗겨 나갔다. 후반 추가시간 기어이 득점을 터뜨리기는 했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취소가 됐다.이후에도 울산은 추가골을 위해 고삐를 당겼지만, 끝내 골은 나오지 않았다. 주심 휘슬이 올리면서 경기는 울산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2024-07-17UHFC478

‘주민규 결승골’ 울산 HD, FC서울에 1대0 승리

울산 HD가 호랑이굴에서 주민규의 결승골을 앞에숴 FC서울을 제압했다.울산은 13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23라운드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주민규의 결승골로 1대0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최근 3경기 무승(1무 2패)에서 탈출, 승점 42점으로 포항스틸러스(승점41)를 밀어내고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그러나 14일 김천상무(승점43)가 전북현대에 승리해 하루 만에 1위에서 2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안방에서 울산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주민규와 강윤구가 투톱을 형성했고, 아타루-보야니치-고승범-엄원상이 미드필드에 배치됐다. 이명재-김기희-임종은-윤일록이 포백으로 나섰다. 조현우가 골문을 지켰다.전반 3분 만에 울산이 골망을 흔들었다. 고승범의 패스를 받은 이명재가 서울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해 날린 왼발 슈팅이 백종범의 손을 거쳐 골라인을 통과했다. 그러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5분 문전에서 주장인 김기희가 린가드에게 향하는 크로스를 몸을 나리며 발로 걷어냈다.이후 울산은 서울과 치열한 공방을 펼치면서 경기는 뜨거워졌다. 전반 19분 ‘문수 지네딘 지단’ 보야니치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전방으로 킬패스를 찔렀다. 엄원상이 경합을 이겨내고 페널티박스 안을 파고들었으나 수비수 견제로 결정적인 슈팅이 나오지 않았다.중반을 넘어서며 울산이 주도하는 모양새였다. 전반 29분 후방까지 내려온 주민규가 하프라인에서 전방으로 침투하는 엄원상을 보고 찌른 패스가 길었다. 30분 역습을 전개한 엄원상이 서울 페널티박스 안에서 날린 오른발 슈팅이 골대 옆을 지나갔다. 36분 김기희가 아군 문전으로 침투하는 조영욱의 슈팅을 방해하며 또 한 번 위기를 넘겼다. 38분 프리킥 상황에서 권완규의 문전 헤딩슛을 조현우가 선방했다. 이 과정에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추가시간 3분 동안 기회는 없었고,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후반 시작과 동시에 울산은 정우영과 장시영 카드를 꺼냈다. 보야니치와 강윤구가 빠졌다. 울산이 먼저 활시위를 당겼다. 후반 6분 장시영이 서울 아크에서 발바닥으로 긁어준 볼을 정우영이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넘겼다. 이후 서울의 공세가 이어졌다. 후반 10분 조현우가 일류첸코의 슈팅을 선방했다. 13분 류재문의 슈팅도 조현우가 잡아냈다.울산은 정우영이 들어와 중심을 잡아주면서 중원과 수비진에 안정감이 더해졌다. 후반 21분 정우영이 상대 아크에서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윤일록을 향해 절묘한 패스를 찔렀는데, 수비수에게 차단됐다. 이어 이명재의 코너킥이 무위에 그쳤다. 24분 장시영이 서울 진영에서 과감한 드리블에 이은 슈팅을 날렸으나 차단됐다. 25분 이규성과 김민혁으로 중원에 힘을 실었다. 고승범과 엄원상이 벤치로 물러났다.울산이 파상 공세를 퍼부었다. 후반 33분 이규성의 아크 오른발 감아차기가 서울 골키퍼 백종범 손에 걸렸다. 38분 베테랑 김민우로 경험을 더했다. 시종일관 분투한 아타루가 빠졌다.터질 듯 말듯 그야말로 한 골 진검승부였다. 울산 선수들은 결승골을 위해 투혼을 불살랐다. 계속 두드리니 열렸다. 후반 추가시간 윤일록의 중거리 슈팅을 상대 문전에서 잡은 주민규가 통쾌한 슈팅으로 결승골을 뽑아냈다. 자신의 유니폼을 벗어 처용전사 앞에서 힘껏 펼쳐보였다. 울산이 안방에서 승점 3점을 손에 넣었다.

2024-07-13UHFC748

'정우영 데뷔' 울산 HD, 광주FC에 0대1 패배

울산 HD가 홈에서 광주FC에 패했다.울산은 10일 오후 7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광주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22라운드 홈경기서 0대1로 졌다. 승점 39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홈팀 울산은 4-4-2를 가동했다. 주민규와 김민혁이 투톱으로 나섰고, 김민우-보야니치-이규성-강윤구가 미드필더로 출격했다. 이명재-김기희-임종은-윤일록이 포백을 구축, 조현우가 최후방을 지켰다.전반 초반 양 팀은 치열한 주도권 다툼을 벌였다. 시간이 흐르면서 울산이 서서히 반격했다. 전반 15분 윤일록이 광주 측면을 파고들어 올린 크로스가 차단됐다. 이어 이명재의 두 차례 코너킥이 무위에 그쳤다.전반 17분 울산이 기회를 잡았다. 상대 문전에서 임종은의 헤딩 패스를 받은 주민규의 왼발 슈팅이 골키퍼에게 차단됐다. 21분 이명재 왼발 크로스에 이은 주민규의 문전 헤더가 또 골키퍼 손에 걸렸다. 23분 조현우가 최경록, 정호연의 연이은 슈팅을 선방하며 위기를 넘겼다. 30분 임종은이 몸을 던져 문민서의 슈팅을 막았다. 임종은이 쓰러져 통증을 호소했다. 다행히 얼마 후 털고 일어났다.울산이 다시 공세를 올렸다. 전반 32분 김민혁의 패스를 받은 강윤구가 광주 페널티박스 안에서 찬 왼발 슈팅이 수비수에게 걸렸다. 39분 보야니치가 광주 진영 측면에서 오른발 프리킥을 시도했다. 이때 광주 문민서가 걷어낸 볼이 빗맞고, 골키퍼 손을 거쳐 골대를 강타했다. 추가시간 3분 동안 결정적 기회가 나오지 않았고,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후반 시작과 동시에 울산은 엄원상과 장시영 카드를 꺼냈다. 김민우, 강윤구에게 휴식을 줬다. 전반과 마찬가지로 광주와 치열한 주도권 다툼을 벌였으나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울산이 조금씩 날카로운 이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후반 17분 광주 아크 정면에서 장시영의 패스를 받은 보야니치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넘겼다. 19분 김민혁 대신 아타루를 투입했다. 경기를 잘 풀어가던 21분 문전에서 이희균에게 실점했다. 조현우가 몸을 날렸으나 소용없었다. 25분 울산 출신 국가대표 미드필더 정우영 카드를 꺼냈다. 정우영의 울산 데뷔전. 보야니치가 그라운드를 떠났다.일격을 당한 울산이 계속 두드리는 양상으로 흘렀다. 후반 34분 주민규가 광주 문전에서 터치 후 시도한 오버헤드킥이 골대 옆으로 지나갔다. 37분 윤일록의 땅볼 패스를 받은 주민규가 문전에서 오른발로 슈팅했지만, 수비수를 맞았다. 41분 이규성의 슈팅도 밀집 수비에 걸렸다. 42분 정우영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후반 42분 울산은 켈빈으로 공격에 불을 지폈다. 이규성이 빠졌다. 44분 위기에서 조현우가 또 선방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후반 추가시간 6분이 주어졌다. 울산이 동점골을 위해 안간힘을 쏟았지만, 끝내 광주의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2024-07-10UHFC81

‘아타루 3호골’ 울산 HD, 수원FC 원정에서 1대1 무승부

울산 HD가 수원FC 원정에서 비겼다.울산은 5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21라운드서 아타루의 리그 3호골로 앞서갔지만, 강상윤에게 동점골을 내줘 1대1 무승부를 거뒀다.이로써 울산은 승점 39점으로 2위를 지켰다. 선두 김천상무(승점40)와 격차는 여전히 1점 차다.원정에 나선 울산은 4-2-3-1로 맞섰다. 원톱에 주민규, 뒤에서 아타루-강윤구-엄원상이 지원 사격했다. 고승범과 보야니치가 중원을 구축, 심상민-임종은-김기희-윤일록이 수비를 형성했다. 조현우가 골문을 지켰다.전반 2분 만에 울산이 기회를 잡았다. 강윤구의 패스를 받은 엄원상의 상대 페널티박스 안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 안준수에게 막혔다.이후 울산은 상대와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전반 15분 울산 보야니치가 코너킥을 올렸다. 주민규가 헤더로 떨궈준 볼을 임종은이 문전에서 슈팅했지만, 수비수에게 차단됐다.전반 19분 울산이 골망을 흔들었다. 고승범이 수원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권경원의 자책골로 이어졌다. 그러나 앞선 보야니치의 코너킥이 골라인을 넘어 득점이 취소됐다. 25분 보야니치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수원 우측으로 킬 패스를 찔렀다. 심상민이 오버래핑 후 올린 크로스가 수비수에게 걸렸다.전반 30분 울산 강윤구가 수원 지동원과 헤딩 경합 중 머리끼리 부딪혔다. 이 과정에서 강윤구 머리에 피가 났고, 의료진이 재빨리 투입돼 치료를 했다. 머리에 붕대를 감고 경기에 임했다.울산이 짜임새 있는 연계 플레이로 다시 흐름을 잡았다. 전반 38분 보야니치로부터 시작된 패스가 고승범, 강윤구, 주민규를 거쳐 문전에 있던 심상민의 슈팅까지 이어졌지만, 수비 블록에 걸렸다. 이후 울산이 몇 차례 활시위를 당겼지만, 골문을 열지 못했다. 득점 없이 45분을 보냈다.후반 들어 울산은 강윤구와 심상민이 벤치로 물러나고 장시영, 김민혁을 투입해 변화를 줬다. 전반보다 공격의 속도와 세기가 더해졌다. 후반 7분 윤일록 크로스에 이은 주민규의 문전 헤더가 빗맞았다. 이후 수원이 공세를 펼쳤는데, 조현우가 윤빛가람의 슈팅을 잡았다.기회를 엿보던 울산이 깜짝 선제골을 뽑아냈다. 후반 15분 아타루가 드리블로 수원 페널티박스 안을 휘저었다. 상대 선수를 맞고 굴절된 볼을 지체 없는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18분 울산은 중원에서 분투한 고승범을 빼고 이규성을 투입했다.경기를 잘 풀어가던 울산은 후반 27분 상태 크로스에 이은 문전 슈팅 과정에서 강상윤에게 실점했다. 35분 선제골 주역인 아타루 대신 김민우를 투입했다.울산이 공세를 올렸다. 후반 39분 이규성의 중거리 슈팅이 굴절됐다. 41분 보야니치의 코너킥을 수비수 김기희가 파워 헤더로 연결했지만, 간발의 차로 골문을 벗어났다. 추가시간에 기회를 만들지 못하면서 아쉽게 승점 1점을 획득했다.

2024-07-05UHFC280

'고승범 데뷔골' 울산 HD, 포항 원정에서 1대2 석패

울산 HD가 포항스틸러스와 180번째 동해안더비에서 아쉽게 패했다.울산은 30일 오후 6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0라운드이자 180번째 동해안더비서 고승범의 데뷔골에도 불구 포항에 1대2로 졌다. 승점 38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원정에 나선 울산은 3-5-2를 가동했다. 주민규와 강윤구가 최전방에 배치됐고, 김민우-이규성-아타루-고승범-윤일록이 뒤에서 지원 사격했다. 김기희-임종은-강민우가 스리백을 구축,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전반 시작 1분 만에 홍윤상에게 문전 슈팅으로 실점했다. 조현우가 몸을 날렸지만, 소용없었다. 실점한 울산이 반격했다. 전반 8분 포항 아크 대각에서 강윤구의 왼발 패스를 주민규가 문전에서 원터치로 돌렸다. 고승범이 침투하며 슈팅을 노렸지만, 신광훈 태클에 걸렸다. 이어진 코너킥은 무위에 그쳤다. 15분 김기희의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벗어났다.전반 15분 주심의 휘슬이 울렸다. 앞서 포항 공격 과정에서 허용준의 헤더가 울산 수비수 김기희 팔에 닿았다. 온필드리뷰를 진행, 17분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19분 이호재에게 추가골을 내줬다.순식간에 두 골을 허용한 울산이 다시 고삐를 당겼다. 전반 23분 주민규가 상대 아크 대각에서 걸려 넘어져 프리킥을 얻었다. 24분 고승범이 절묘한 오른발 프리킥 골을 터트렸다. 울산 이적 후 첫 골을 신고했다.이후 포항이 유리하게 끌고 가면서 울산은 수비에 집중했다. 전반 32분 수비진이 이호재의 크로스를 차단했고, 36분 조현우가 완델손의 슈팅을 선방했다.울산도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39분 강윤구가 포항 아크 대각에서 왼발로 크로스를 시도했다. 문전에서 주민규의 헤더가 골문을 벗어났다. 41분 아타루와 패스를 주고받은 김민우가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때린 왼발 슈팅이 골키퍼 손에 걸렸다.전반 추가시간 울산이 동점골 기회를 잡았다. 강윤구 왼발 크로스에 이은 아타루의 문전 헤딩슛이 골키퍼에게 막혔다.후반 시작과 동시에 울산은 보야니치와 엄원상이 들어가고 강민우, 강윤구가 빠졌다. 울산은 스리백에서 포백으로 변화를 줬다.후반 들어 양 팀은 치열한 주도권 다툼을 벌였지만, 결정적 기회가 나오지 않았다. 후반 11분 포항 공격 과정에서 울산 수비수 임종은과 이호재가 머리끼리 부딪혔다. 두 선수 모두 쓰러졌는데, 다행히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았다.울산이 후반 14분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엄원상이 포항 진영에서 볼을 가로채 박스 안으로 돌진, 강력한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17분 주민규의 문전 터닝슛이 골키퍼 품에 안겼다.포항은 후반 21분 울산은 아타루를 빼고 장시영을 투입해 변화를 줬다. 24분 조현우가 아군 문전에서 이호재의 슈팅을 방해하며 위기를 넘겼다. 울산도 맞불을 놓았다. 후반 30분 상대 아크 대각에서 보야니치의 절묘한 프리킥이 동료 발에 닿지 않았다.한 점 뒤진 울산이 동점골을 위해 맹공을 펼쳤다. 36분 보야니치가 킬 패스를 찔렀고, 김민우가 골라인을 깊게 파고들어 시도한 크로스가 골키퍼 발에 걸렸다. 이어진 보야니치의 코너킥은 무산됐다.후반 38분 울산은 켈빈을 투입, 김민우가 그라운드를 떠났다. 39분 홍재석을 공격수로 투입하는 강수를 뒀다. 미드필더 이규성에게 휴식을 줬다.주어진 추가시간은 5분. 울산 홍재석의 중거리 슈팅이 빗맞았다. 추가시간 2분 조현우가 정재희의 완벽한 슈팅을 막았다. 백성동의 슈팅을 또 쳐냈다. 남은 시간 골은 터지지 않았고, 원정에서 승점을 쌓는데 실패했다.

2024-06-30UHFC335

‘보야니치 데뷔골’ 울산 HD, 대구FC 1대0 제압... 2연승 선두 질주

울산 HD가 호랑이굴에서 대구FC를 제압했다.울산은 26일 오후 7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대구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9라운드서 보야니치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리그 2연승 승점 38점으로 하루 만에 선두를 되찾았다.홈팀 울산은 3-4-3을 가동했다. 강윤구-주민규-엄원상이 최전방에 배치됐고, 김민우-보야니치-마테우스-최강민이 미드필드를 형성했다. 이명재-김기희-강민우가 스리백을 구축,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경기 초반 양 팀은 치열한 탐색전을 벌였다. 잠시 수비가 흔들렸지만, 주장인 김기희를 중심으로 조금씩 안정을 찾았다. 공세를 올렸다. 전반 15분 강윤구의 아크 왼발 슈팅이 수비수에게 차단됐다. 17분 조현우가 황재원의 중거리 슈팅을 막았다.중반에 접어들면서 울산이 경기를 주도했다. 그렇지만 빌드업이 원활하지 않았고, 상대 아크 부근에서 패스가 부정확해 경기를 풀어가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 33분 엄원상이 볼을 잡은 후 스피드를 살려 대구 문전으로 침투했으나 수비수에게 걸렸다. 이어 대구 골키퍼 오승훈에게 연결된 백패스를 낚아채기 위해 돌진했으나 볼을 빼앗지 못했다.답답한 흐름을 이어가던 울산이 클래스를 보여줬다. 전반 37분 울산의 왼쪽 풀백 이명재가 자기 진영 터치라인 부근에서 전방에서 절묘한 왼발 패스를 찔렀다. 오프사이드 트랩을 깨뜨리고 문전을 파고든 보야니치가 골키퍼를 앞에 두고 오른발로 툭 찍어 득점에 성공했다.대구는 세징야를 앞세워 반격을 펼쳤지만, 울산의 견고한 수비는 흔들림 없었다. 전반 45분 울산이 빠르게 역습을 전개, 주민규가 하프라인에서 김진혁에게 잡혀 넘어졌다. 주심이 김진혁에게 경고를 꺼냈다. 이후 기회는 없었고, 울산이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후반 들어서도 울산이 흐름을 이어갔다. 후반 2분 보야니치가 측면에서 프리킥을 올렸고, 주민규의 문전 헤더가 약했다.울산은 후반 11분 강윤구를 빼고 장시영을 넣었다. 공격에 불이 붙기 시작했다. 13분 최강민이 대구 측면에서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장시영이 가슴 트래핑 후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넘겼다. 19분 고승범과 윤일록 카드를 꺼냈다. 마테우스와 최강민에게 휴식을 줬다.후반 22분 울산의 프리킥 상황. 공격에 가담했던 고교생 수비수 강민우가 근육경련으로 쓰러졌다. 의료진 투입 후 치료를 받고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갔다. 25분 켈빈과 임종은으로 공수에 변화를 줬다. 김민우, 강민우가 벤치로 물러났다.경기는 막판에 접어들수록 템포가 현저히 떨어지는 모습이었다. 쐐기골을 넣으려는 울산이 힘을 쥐어짜냈다. 후반 38분 대구 에드가의 문전 슈팅과 이어진 헤더를 수비진이 잘 차단했다.울산도 맞붙을 놓았다. 후반 39분 보야니치의 패스를 건네받은 고승범의 문전 왼발 슈팅이 수비수를 맞고 굴절됐다. 이어 보야니치가 코너킥을 전개했다. 볼을 잡은 엄원상이 왼발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반대편이 있던 김기희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이 코너킥으로 연결됐다. 계속된 공격에도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추가시간 울산이 쐐기골 기회를 잡았다. 켈빈이 대구 문전으로 질주해 아웃프런트 슈팅을 날렸으나 골대를 벗어났다. 이후 골은 나오지 않았고, 울산의 승리로 막 내렸다.

2024-06-26UHFC433

‘주민규 2골 1도움+조현우 PK 선방’ 울산 HD, 제주 원정에서 3대2 역전승

울산 HD가 제주유나이티드 원정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울산은 23일 오후 6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8라운드서 주민규의 2골 1도움과 조현우의 페널티킥 선방에 힘입어 3대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최근 리그 5경기 무패(3승 2무), 승점 35점으로 선두를 질주했다.원정에 나선 울산은 4-2-3-1을 가동했다. 주민규가 원톱, 강윤구-아타루-켈빈이 2선에서 지원 사격했다. 이규성과 고승범이 중원에 배치됐고, 이명재-임종은-김기희-윤일록이 포백을 형성했다. 조현우가 최후방을 사수했다.초반부터 울산이 주도하며 경기를 풀어갔다. 전반 9분 이명재가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찬 왼발 슈팅이 제주 골키퍼 김동준 품에 안겼다. 15분 제주의 크로스 공격을 수비진이 잘 차단했다. 이어 조현우가 프리킥 상황에서 임창우의 슈팅을 잡았다.경기를 잘 풀어가던 울산은 전반 22분 크로스 상황에서 제주 헤이스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일격을 당한 울산이 반격에 나섰지만,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35분 울산 아타루가 역습을 전개, 하프라인 부근에서 제주 이탈로에게 걸려 넘어졌다. 아타루가 통증을 호소하며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이탈로에게 경고가 주어졌다.계속 두드리던 울산이 전반 42분 동점을 만들었다. 이명재가 제주 터치라인에서 왼발로 프리킥을 올렸다. 주민규가 프리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주심이 VAR 센터와 교신 후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전반 추가시간 울산 주민규가 기어코 동점을 만들었다. 켈빈이 제주 측면에서 페널티박스 안으로 치고 들어오며 오른발 인프런트 슈팅을 시도했다. 상대 골키퍼가 쳐낸 볼을 주민규가 문전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1대1로 전반을 마쳤다.후반 시작과 동시에 울산은 강윤구를 빼고 엄원상을 교체 투입했다. 후반 4분 조현우가 제주 정운의 무회전 프리킥을 쳐냈다.울산도 반격했다. 후반 6분 엄원상이 골대를 등지고 내준 볼을 이규성이 오른발 중거리 슈팅했으나 골키퍼 품에 안겼다. 9분 제주 역습 과정에서 고승범이 헤이스의 패스를 걷어내며 위기를 모면했다.울산에 변수가 생겼다. 후반 11분 아타루가 발목을 잡은 채 쓰러져 의료진이 투입됐다. 다리를 절뚝이며 터치라인을 빠져나왔다. 13분 부상을 당한 아타루가 나가고 김민우가 투입됐다.울산이 흐름을 잡았다. 후반 16분 주민규 패스를 받은 고승범의 아크 왼발 슈팅이 골대를 넘겼다. 18분 울산의 두 번째 골이 터졌다. 주민규가 제주 아크에서 문전으로 침투 패스를 했다. 김민우가 파고들어 김동준을 앞에 두고 재치 있게 찍어 차는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21분 보야니치와 장시영 카드를 꺼냈다. 켈빈과 이규성에게 휴식을 줬다.후반 29분 조현우가 김정민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막았다. 31분 주심의 휘슬이 울렸다. 제주 코너킥에서 진성욱과 경합을 하던 김기희의 핸드볼 파울이 선언됐다. 주심이 온필드리뷰 후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32분 헤이스에게 실점했다.울산은 흔들리지 않았다. 후반 38분 엄원상이 제주 페널티박스 안으로 볼을 찔러줬고, 주민규가 침투해 지체 없는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했다.후반 43분 울산에 위기가 왔다. 김기희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진성욱을 막다가 파울을 범했다. 부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위기 순간 조현우가 있었다. 헤이스의 킥을 조현우게 손으로 막았다.후반 추가시간 1분 울산이 추가골 기회를 잡았다. 엄원상이 노마크에서 문전을 파고들어 슈팅한 볼이 옆 그물을 맞았다. 2분 고승범 크로스에 이은 엄원상의 아웃프런트 슈팅이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남은 시간 제주의 공세를 잘 차단한 울산이 적지에서 승점 3점을 손에 넣었다.

2024-06-23UHFC320

'문현호 선방쇼' 울산 HD, 승부차기로 경남FC 누르고 코리아컵 8강 진출

울산 HD가 홈에서 경남FC를 제압했다.울산은 19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경남과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4라운드(16강)서 120분 혈투 끝에 4대4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문현호가 상대 슈팅 세 개를 모두 막아 3대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5라운드(8강)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맞붙는다.홈팀 울산은 제로톱 카드를 꺼냈다. 김민혁이 최전방에 배치됐고, 켈빈과 이청용이 좌우 공격을 맡았다. 김민우-이규성-이재욱-최강민이 미드필더로 나섰고, 박상준-임종은-홍재석이 스리백을 구축했다. 문현호가 최후방을 지켰다.전반 초반부터 울산이 볼 점유율을 높여가며 주도했지만, 결정적인 슈팅을 만들지 못했다. 전반 13분 울산이 첫 기회를 만들었다. 이청용이 상대 측면에서 페널티박스 안으로 볼을 찔러줬다. 이재욱이 빠르게 침투 후 슈팅한 볼이 경남 골키퍼에게 막혔다.경기를 잘 풀어가던 전반 15분 선제골을 허용했다. 수비가 전열을 갖추기 전에 경남 조상준이 드리블로 아크를 파고들어 왼발 슈팅으로 득점했다. 수문장 문현호가 몸을 날렸지만, 실점하고 말았다.일격을 당한 울산이 빠르게 재정비 후 공격했다. 전반 20분 상대 진영에서 박상준이 왼발 패스를 넣었고, 이재욱이 재치 있게 흘려줬다. 김민우가 볼을 잡은 뒤 페널티박스 안에서 찬 왼발 슈팅이 골대를 벗어났다. 30분 최강민이 아군 진영에서 전방으로 긴 패스를 시도했다. 김민우가 경남 페널티박스 안에서 터치 후 날린 왼발 슈팅이 골키퍼에게 차단됐다. 이 과정에서 부심의 기가 올라갔다.전반 막판까지 울산의 공세가 이어졌다. 전반 39분 울산에 기회가 왔다. 경남 문전에서 김민혁의 왼발 슈팅이 골키퍼에게 걸렸다. 세컨드 볼 상황에서 이청용의 문전 왼발 슈팅이 골키퍼를 거쳐 수비수 이민기를 맞았다. 이 과정에서 주심이 페널티킥 선언 후 이민기에게 레드카드를 꺼냈다. 왼팔로 명백한 득점 기회를 저지했다. 42분 키커로 나선 이청용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전반 추가시간 울산이 역전골을 노렸다. 박스 안에서 최강민이 간결한 터치 후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빗맞았다. 이 과정에서 동료인 김민우 발에 걸러 넘어졌으나 다행히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후 공격 과정에서 이규성의 환상적인 아크 오른발 감아 차기가 골키퍼 손에 걸렸다. 동점으로 전반을 마쳤다.후반 시작과 동시에 울산은 주민규와 아타루를 투입했다. 김민혁, 박상준에게 휴식을 줬다. 수적 우위를 점한 울산의 강공이 펼쳐졌다. 후반 5분 이청용의 크로스를 주민규가 헤더로 내줬다. 아크에서 이규성의 오른발 논스톱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8분 이청용 크로스에 이은 김민우의 문전 헤더가 골키퍼에게 걸림과 동시에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12분 켈빈의 페널티박스 모서리 부근에서 날린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 품에 안겼다.울산은 후반 15분 보야니치로 중원에 힘을 실었고, 이재욱이 벤치로 물러났다. 17분 박스 안에서 경남 이민혁에게 또 실점했다. 문현호가 각을 좁혔지만, 소용없었다.울산이 다시 고삐를 당겼다. 후반 21분 김민우가 상대 골라인을 깊게 파고들어 왼발 크로스를 올렸다. 이규성의 문전 왼발 슈팅이 골키퍼에게 잡혔다. 22분 이규성의 슈팅이 또 무위에 그쳤다. 23분 엄원상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최강민이 그라운드를 떠났다.울산이 동점골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다. 후반 28분 주민규의 두 차례 문전 슈팅이 상대 수비진에 차단됐다.계속 두드리던 울산이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30분 보야니치의 패스를 받은 아타루가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순식간에 2-2를 이뤘다.흐름을 탄 울산이 맹공을 퍼부었다. 후반 32분 아타루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 손에 걸렸다. 34분 역전에 성공했다. 이규성이 경남 페널티박스 안에서 발바닥으로 긁어준 볼을 엄원상이 지체 없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35분 켈빈이 나가고 윤일록이 들어왔다. 39분 수비가 흔들리면서 이종언에게 실점했다.후반 44분 울산이 기회를 잡았다. 보야니치가 절묘한 크로스를 올렸고, 김민우가 골라인 깊숙한 진영을 파고들어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엄원상의 왼발 슈팅이 골키퍼 발에 막혔다. 추가시간 아타루의 왼발 슈팅이 골대 옆으로 지나갔다. 90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서 연장에 접어들었다.연장 전반 시작과 동시에 베테랑 김기희로 수비에 무게를 더했다. 홍재석이 빠졌다. 한 명이 더 많은 울산의 공격이 계속됐다. 엄원상과 주민규가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몇 차례 시도한 슈팅이 밀집 수비에 걸렸다. 전반 8분 주민규가 흘려준 볼을 문전에서 아타루가 슈팅했으나 고동민을 넘지 못했다. 10분 보야니치의 아크 오른발 프리킥이 골대를 강타했다. 12분 경남 설현진에게 아크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실점했다.울산이 파상 공세를 퍼부었다. 연장 후반 6분 아타루의 문전 헤더가 굴절돼 골대를 넘겼다. 결국, 골문을 열어젖혔다. 연장 후반 10분 크로스 상황에서 골키퍼 쳐낸 볼을 문전에서 김민우가 논스톱 슈팅으로 득점했다.울산의 흐름이었다. 연장 후반 14분 임종은의 패스를 건네받은 엄원상이 경남 페널티박스 안에서 찬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울산의 계속된 공격에도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승부차기에서 문현호가 세 차례 선방 쇼로 골문을 지켰다. 울산이 3대0으로 이겼다.

2024-06-19UHFC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