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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 포항과 동해안더비 0대2 패배

작성자 : UHFC작성일 : 2022-07-02 21:08:50조회 : 20399



울산현대가 포항스틸러스 172번째 동해안더비에서 패했다.

울산은 2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펼쳐진 포항과 하나원큐 K리그1 2022 19라운드서 0대2로 졌다. 이로써 12승 4무 3패 승점 40점으로 선두를 유지했다.

원정에 나선 울산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레오나르도가 원톱, 바코, 황재환(U22), 아마노가 2선에 배치됐다. 이규성과 박용우가 미드필드를 형성했고, 이명재, 김영권, 김기희, 김태환이 포백으로 나섰다. 조현우가 골문을 지켰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바코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포항과 계속 공방전을 벌였다. 경기를 잘 풀어가던 전반 15분 역습 상황에서 상대에 실점하며 끌려갔다.

일격을 당한 울산이 반격에 나섰다. 전반 21분 김태환 크로스에 이은 레오나르도의 문전 헤더가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25분 황재환을 빼고 이청용을 투입했다. 계속 두드렸지만, 포항의 골문을 여는데 실패했다.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울산은 볼 점유율을 높이며 경기를 주도했다. 그러나 후반 8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김승대에게 실점했다.

빠르게 재정비한 울산이 라인을 올렸다. 후반 16분 이청용의 크로스를 이명재가 헤딩골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차징이 선언됐다. 17분 박주영과 설영우 카드로 승부수를 던졌다. 바코, 이명재에게 휴식을 줬다.

울산이 계속 몰아쳤다. 이청용이 계속 부지런히 움직이며 동료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시도, 틈이 생기면 상대 공간을 파고들어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애썼다. 후반 중반 이후 급격한 체력 저하에도 선수들은 끝까지 상대 골문을 열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다. 몇 차례 문전까지 잘 도달했으나 상대 밀집 수비를 뚫지 못했다. 끝내 골이 나오지 않았고, 적지에서 승전고를 울리는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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