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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 대구FC 원정에서 1대2 역전패

작성자 : UHFC작성일 : 2021-03-21 21:13:38조회 : 25228



울산현대가 대구FC 원정에서 아쉽게 패했다.

울산은 21일 오후 7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6라운드서 후반 26분 불투이스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이근호와 세징야에게 실점해 1대2로 졌다. 홍명보 감독 체제에서 리그 첫 패를 기록, 승점 11점 3위로 내려앉았다.

원정에 나선 울산은 조현우(GK), 김태환, 김기희, 불투이스, 설영우, 원두재, 윤빛가람, 강윤구, 김민준, 김인성, 힌터제어를 선발로 내세웠다.

양 팀은 전반 초반부터 치열한 몸싸움을 펼쳤다. 탐색전이 이어지던 울산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전반 12분 후방에서 날아온 롱킥을 힌터제어가 떨궈줬고 윤빛가람이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20분엔 윤빛가람의 논스톱 슈팅을 대구 수비가 막아냈다. 상대가 선 수비 후 역습을 통해 뒷공간을 노리자 울산은 두터운 수비벽을 구축했다.

울산이 공세를 올렸다. 전반 33분 중앙으로 쇄도하던 김민준이 패스를 받아 터닝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굴절되면서 최영은 품에 안겼다. 막판까지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지만, 끝내 득점하지 못한 채 전반을 마쳤다.

울산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강윤구, 김민준을 빼고 이동준, 이동경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후반 5분 대구 공격을 잘 차단한 울산이 곧바로 반격했다. 이동준의 슈팅이 상대 골문을 향했으나 최영은이 몸을 날려 막아냈다. 7분엔 힌터제어의 슈팅이 걸렸다.

위기도 있었다. 후반 10분 세징야 크로스에 이은 이근호의 슈팅을 문전에서 조현우가 잡아냈다. 13분 윤빛가람 대신 고명진을 투입했다. 19분에는 부상을 당한 김기희를 김성준으로 교체했다. 24분 고명진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이 최영은에게 막혔다.

계속 두드리던 울산이 후반 26분 울산의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동경의 왼발 코너킥을 불투이스가 문전 헤딩골로 연결하며 앞서갔다.

기쁨도 잠시. 울산은 후반 30분 문전에서 이근호에게 실점하며 1대1이 됐다. 35분 세르지뉴의 중거리 슈팅을 조현우가 막았다. 대구와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경기를 잘 풀어가던 울산은 추가시간 골라인 깊숙한 진영에서 세징야에게 역전골을 허용했다. 조현우가 몸을 날렸으나 막지 못했다. 막판 혼전 상황에서 힌터제어의 슈팅이 높게 떴고, 종료 휘슬이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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