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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규 세 경기 연속 골’ 울산현대, 제주 원정에서 3대1 승리

작성자 : UHFC작성일 : 2023-04-02 17:08:27조회 : 8260



울산현대가 제주유나이티드 원정에서 승리를 챙겼다.

울산은 2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제주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5라운드서 정승현, 주민규, 강윤구의 골로 3대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개막 후 5연승 승점 15점으로 선두를 달렸다. 주민규는 세 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홍명보 감독은 4-2-3-1을 가동했다. 원톱으로 주민규, 2선에 바코, 강윤구, 엄원상을 내세웠다. 박용우와 이규성이 허리를 맡았고, 이명재, 김영권, 정승현, 설영우가 수비로 출전했다. 조현우가 최후방을 지켰다.

경기 초반 울산은 상대 공격을 차단한 뒤 역습으로 맞섰다. 빠른 발이 장기인 엄원상을 활용했다. 전반 5분 엄원상이 단독 드리블 돌파 후 제주 페널티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한 볼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정승현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앞서갔다.

울산이 계속 공세를 올렸다. 전반 14분 바코가 제주 아크에서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엄원상의 헤더가 떴다. 16분 조현우가 김주공을 슈팅을 잡아냈다.

전반 17분, 울산이 달아났다. 강윤구가 제주 아크 정면에서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엄원상에게 볼을 찔렀다. 엄원상이 아크로 리턴 패스, 주민규가 오른발 감아 차기로 골문을 갈랐다.

울산이 계속 주도했다. 전반 28분 제주 김동준이 박스 안에서 백패스를 처리하다가 미끄러져 볼을 놓쳤다. 울산 강윤구가 잽싸게 가로채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했다.

수세에 몰린 제주가 계속 공격했고, 이에 수비에 집중했다. 전반 36분 김승섭의 연이은 슈팅을 조현우가 선방했다.

울산의 공격은 매서웠다. 전반 38분 주민규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김동준 나온걸 보고 슈팅한 볼이 골대를 벗어났다. 엄원상이 박스 안에서 시도한 아웃프런트 슈팅이 간발의 차로 골대를 벗어났다. 42분 조현우가 유리의 낮게 깔리는 슈팅을 몸 날려 쳐냈다. 전반 추가시간 핸드볼 파울이 선언돼 페널티킥을 실점을 허용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울산은 U-22 자원인 강윤구를 빼고 아타루를 투입했다. 후반 1분 주민규가 상대 박스 안으로 침투한 뒤 슈팅했지만, 김동준에게 막혔다. 6분 조현우가 김승섭의 슈팅을 또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울산은 간헐적 역습으로 기회를 엿봤다. 후반 17분 엄원상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18분 엄원상이 빠지고 이청용으로 무게를 더했다.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가며 제주의 공세를 차단하는데 주력했다.

침착히 기다리니 기회가 왔다. 후반 33분 아타루가 제주 아크에서 왼발로 낮게 깔아 찬 슈팅 골키퍼 손에 걸렸다. 36분 바코 대신 루빅손이 들어갔다. 경기 막판 김영권과 정승현을 중심으로 두터운 방어벽을 형성했다. 울산이 잘 막아내며 적지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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