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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골’ 울산현대, 가와사키와 1대1 무승부

작성자 : UHFC작성일 : 2022-04-15 20:02:22조회 : 26697



울산현대가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아쉽게 비겼다.

울산은 15일 오후 6시(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조호르 바루 라킨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와사키와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I조 1차전서 전반 21분 터진 레오나르도의 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추가시간 실점해 1대1로 무승부에 그쳤다. 이번 시즌 공식 11경기 무패(8승 3무)를 이어갔다.

홍명보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원톱으로 레오나르도가 나섰고, 2선 바코, 아마노, 엄원상이 나섰다. 박용우와 이규성이 중원을 구축, 설영우, 김영권, 임종은, 김태환이 포백을 형성했다.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초반 주도권은 울산이 쥐었다. 전반 5분 아마노가 먼 거리에서 슈팅을 때리면서 포문을 열었다. 울산은 9분 엄원상이 박스 바깥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문 왼쪽으로 살짝 벗어났다. 15분 마르치노의 슈팅을 조현우가 잡았다.

전반 21분 울산이 팽팽한 0의 균형을 깨뜨렸다. 박용우가 자기 진영에서 전방으로 볼을 길게 패스했다. 레오나르도가 절묘한 터치 후 수비수와 경합을 이겨냈다. 이어 페널티박스 안을 파고들어 왼발 대각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에도 울산은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지만, 가와사키의 반격이 만만치 않았다. 전반 32분 야마네가 볼 흐름을 살려 때린 슈팅을 조현우가 방어했다.

전반 막판 울산은 후방에 무게를 둔 채 카운터 어택을 노렸다. 전반 44분 김태환이 오른쪽 측면에서 밀어준 볼을 바코가 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정성룡에게 막혔다. 울산의 1대0 리드로 전반이 끝났다.

후반 시작 1분 만에 조현우가 빛났다. 문전에서 상대 결정적 슈팅을 선방했다. 이후 울산이 라인을 올리며 적극 공세를 펼쳤지만, 슈팅을 만들지 못했다. 익숙하지 않은 잔디 탓에 공격을 풀어가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울산은 후반 12분 또 한 차례 위기를 맞았다. 문전에서 상대 공격수 다미앙의 완벽한 슈팅을 조현우가 몸을 날려 잡았다. 16분 아마노 대신 이청용을 투입했다. 상대가 계속 공세를 올리자 울산은 안정된 수비로 맞섰다. 29분 윤일록과 고명진으로 변화를 줬다. 이규성, 바코가 빠졌다. 선수들이 투혼을 발휘하며 후방을 잘 지켜냈다.

후반 40분 울산은 레오나르도가 부상으로 빠지고 박주영이 들어갔다. 후반 추가시간 조현우가 상대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선방했다. 그러나 이어진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구루마야에게 실점하면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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