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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임종은 골’ 울산현대, 포항에 2대0 승리... 6연승 질주[1]

울산현대가 호랑이굴에서 포항스틸러스를 제압했다.울산은 27일 오후 2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포항과 하나원큐 K리그1 2022 6라운드서 후반 레오나르도와 임종은의 연속골로 2대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5승 1무 승점 16점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까지 포함하면 공식 6연승이다. 레오나르도는 4경기 연속골로 확실한 해결사로 자리매김했다.홈팀 울산은 변칙 포메이션을 꺼냈다. 5-4-1을 가동했다. 레오나르도가 최전방을 책임졌고, 이청용, 박용우, 이규성, 오인표가 뒤에서 지원했다. 윤일록, 이명재, 임종은, 설영우, 최기윤이 수비를 형성했다. 조수혁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양 팀은 초반부터 치열한 주도권 다툼을 벌였다. 울산은 수비에 안정을 뒀다. 전반 12분 상대 슈팅을 조수혁이 무난히 잡았다.중반에 접어들면서 울산이 힘을 내기 시작했다. 전반 26분 이청용이 중거리 슈팅으로 포항 골문을 위협했다. 이어 최기윤을 빼고 엄원상을 투입했다. 30분 역습 상황에서 엄원상이 포항 진영을 빠르게 파고들어 크로스를 했다. 레오나르도가 문전 침투를 했으나 윤평국이 먼저 나와 볼을 잡았다. 32분 포항 박스 안에서 윤일록의 패스를 받은 엄원상의 슈팅이 윤평국에게 막혔다.울산이 계속 몰아쳤다. 전반 37분 이청용이 코너킥을 올렸다. 박스 안에서 흐른 볼을 오인표가 슈팅했지만, 수비수에게 차단됐다. 이청용 코너킥에 이은 박용우의 헤더가 약했다. 43분 박스 안에서 엄원상의 왼발 슈팅이 수비수에게 걸렸다. 득점 없이 45분이 흘렀다.후반 1분도 안 돼 울산이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상대 진영에서 볼을 가로챈 레오나르도가 공격을 전개, 엄원상과 패스를 주고받았다. 문전에서 레오나르도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후반 5분 임종은이 박승욱의 슈팅을 몸으로 막았다. 이후 고삐를 당겼다. 10분 윤일록의 대각 슈팅이 골대 그물 옆을 강타했다. 경기는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중반 들어 다시 불타기 시작했다. 후반 24분 포항 고영준이 드리블 돌파로 문전 침투를 했다. 조수혁이 각을 좁혀 방어했다.위기 뒤 기회였다. 울산이 팽팽한 0의 균형을 깨뜨렸다. 후반 25분, 해결사 레오나르도가 포항 아크에서 드리블에 이은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앞서간 울산은 후반 27분 아마노, 김성준으로 힘을 실었다. 윤일록, 이규성에게 휴식을 줬다. 37분 김재성으로 수비를 강화했다. 윙백으로 나선 오인표가 빠졌다.후반 40분경 포항 신광훈이 아마노를 막아서며 신경질을 냈다. 양 팀 선수들이 뒤엉켰다. 주심이 두 선수에게 경고를 꺼내들었다. 울산이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42분 아마노의 코너킥을 임종은이 헤딩골로 방점을 찍었다. 막판까지 압도하며 홈에서 승리했다.

2022-03-27UHFC28,127

‘최기윤 데뷔골’ 울산현대, 포트 3대0 제압... ACL 본선 진출

울산현대가 안방에서 포트FC(태국)를 제압했다.울산은 15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펼쳐진 포트와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플레이오프서 최기윤, 엄원상, 레오나르도의 골로 3대 완승을 거뒀다. 2002년생 루키 최기윤은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신고하며 팀의 본선 진출을 이끌었다. 엄원상과 레오나르도는 지난 11일 FC서울(2-1승)전에 이어 연속골에 성공했다.이번 시즌 K리그1 개막 후 5경기 무패(4승 1무), 최근 4연승을 달리던 울산은 포트와 경기 하루 전 코로나바이러스 악재를 만났다. 가용한 인원을 총동원해 경기에 나서서 승리했다. 이로써 공식 5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번 ACL에서 광저우FC(중국),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 I조에 편성되어 4월 15일부터 30일까지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에서 조별리그를 치른다.코로나 치명타를 입은 울산 홍명보 감독은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했다. 3-4-3 포메이션으로 박주영이 최전방에 배치됐고, 바코와 최기윤이 날개로 나섰다. 아마노와 이규성이 미드필더를 맡았고, 좌우 윙백에 윤일록과 김태환이 출전했다. 스리백은 이명재, 김성준, 김재성이 호흡을 맞췄다.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초반부터 울산이 적극적으로 라인을 올리며 공세를 퍼부었다. 이른 시간 선제골이 나왔다. 전반 12분 이규성이 로빙 패스를 했다. 최기윤이 라인을 깨고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해 골키퍼를 앞에 두고 왼발로 찍어 차 득점에 성공했다.이후 울산은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갔다. 전반 중반 포트가 몇 차례 공격을 시도했지만, 그리 위협적이지 않았다. 전반 32분 바코의 아크 대각 슈팅이 골키퍼 품에 안겼다. 37분 최기윤이 박스 안에서 돌파 후 때린 왼발 슈팅이 수비수에게 차단됐다. 41분 윤일록이 아크 대각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후반 들어 뒤지고 있는 포트가 전반보다 조금 더 공격적으로 나섰다. 이에 울산은 안정된 수비로 응수했다. 울산은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아 후반 15분 레오나르도와 엄원상 카드를 꺼냈다. 박주영, 최기윤에게 휴식을 줬다.서서히 붙이 붙었다. 후반 19분 역습 상황에서 레오나르도의 패스를 받은 바코가 전력 질주했다. 박스 안에서 드리블이 길어 슈팅하지 못했다. 1분 뒤 윤일록이 상대 박스 안에서 찬 슈팅이 골대를 넘겼다. 26분 박스 안에서 레오나르도의 리턴 패스를 윤일록이 볼을 잡은 후 크로스했지만, 수비수에게 차단됐다.후반 29분 울산이 결정적 기회를 잡았다. 바코가 빠르게 역습을 전개, 문전으로 침투하는 엄원상에게 패스했다. 엄원상이 골키퍼를 앞에 두고 때린 슈팅이 걸렸다.울산은 막판까지 추가골을 노렸다. 후반 36분 승기를 잡았다. 레오나르도가 문전으로 볼을 찔렀다. 엄원상이 빠르게 침투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울산의 공세는 계속됐다. 후반 39분 엄원상이 포트 박스 안을 파고들다 수비수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이 과정에서 엄원상이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져 들것에 실려 나갔다. 41분 고명진이 대신 투입됐다. 42분 레오나르도가 페널티킥을 오른발로 차 넣었다. 남은 시간을 잘 보낸 울산이 승리했다.

2022-03-15UHFC27,021

‘엄원상 데뷔 골’ 울산현대, FC서울에 2대1 역전승... 4연승 선두 질주

울산현대가 호랑이굴에서 FC서울에 역전승을 거뒀다.울산은 11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 하나원큐 K리그1 2022 5라운드서 후반 15분 엄원상과 44분 레오나르도의 골을 더해 2대1로 승리했다.이날 선발로 출전한 엄원상은 문전에서 바코의 패스를 헤딩골로 연결하며 울산 데뷔 골을 신고했다. 레오나르도는 전북현대 원정에 이어 2경기 연속 골을 신고했다. 이로써 울산은 최근 4연승 승점 13점으로 선두를 질주했다.홍명보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레오나르도, 엄원상, 김성준, 김민준이 공격을 형성했다. 박용우와 이규성이 미드필더를 맡았고, 설영우, 김영권, 김기희, 김태환이 포백을 구축했다.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경기 시작 2분 만에 울산이 기회를 잡았다. 이규성의 코너킥을 서울 아크에서 설영우가 논스톱 슈팅한 볼이 양한빈 품에 안겼다. 전반 4분 조영욱에게 실점하며 끌려갔다.선제골을 내준 울산에 악재가 겹쳤다. 전반 6분 김기희가 부상으로 쓰러져 들것에 실려 나갔다. 곧바로 신형민이 투입됐다.일격을 당한 울산이 계속 라인을 올렸다. 전반 20분 레오나르도가 서울 골라인을 깊게 파고들어 날린 슈팅이 수비수에게 걸렸다. 23분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받은 레오나르도가 문전에서 순간적인 움직임으로 수비수 세 명을 제치고 찬 슈팅이 양한빈에게 막혔다.계속 울산의 흐름이었다. 경기장을 폭넓게 사용하며 상대 수비를 공략했다. 전반 31분 레오나르도가 전방 대각으로 패스를 찔렀다. 엄원상에 드리블로 침투를 시도했지만 수비수에게 볼을 빼앗겼다. 38분 조현우가 상대 프리킥을 잡아냈다.울산의 맹공은 계속됐다. 전반 43분 엄원상이 폭풍 침투로 서울 측면을 파고들어 크로스했다. 레오나르도가 문전으로 쇄도하며 머리를 댔지만, 스쳤다. 계속된 공격에도 동점골을 나오지 않았다.후반 시작과 동시에 울산은 김민준을 빼고 이청용을 투입했다. 울산이 몰아쳤다. 후반 4분 후방에서 넘어온 침투패스를 받은 설영우가 라인을 깨고 서울 문전을 파고들었다. 양한빈을 앞에 두고 찬 슈팅이 막혔다.울산은 후반 13분 바코로 승부수를 던졌다. 김성준에게 휴식을 줬다. 바코 카드가 적중했다. 15분 이청용이 상대 아크 대각에서 문전으로 볼을 올렸다. 바코가 머리로 떨군 볼을 엄원상에 잽싸게 침투해 헤더로 마무리했다. 득점 후 엄원상은 빠르게 공을 챙기려다가 넘어지는 장면을 연출해 웃음을 선사했다.흐름을 탔다. 울산이 패스 속도를 가미한 파상공세로 역전을 노렸다. 후반 22분 역습에서 볼을 잡은 바코가 침투 패스를 했다. 엄원상이 박스 안을 파고들어 찬 슈팅이 떴다.계속 두드리던 울산이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36분 레오나르도의 리턴 패스를 받은 설영우가 박스 안에서 윤종규에게 걸려 넘어졌다. 휘슬이 울렸다. 주심이 온필드리뷰를 진행했는데, 꽤 오랜 시간이 흘렀다. 정규시간으로 43분 주심이 정심을 인정했다.긴장이 감돌던 후반 44분 키커로 나선 레오나르도가 오른발 슈팅으로 가볍게 골문을 갈랐다. 추가시간 7분이 주어졌다. 남은 시간 서울의 공세를 잘 차단한 울산이 승리했다.

2022-03-11UHFC26,508

‘레오나르도 데뷔 골’ 울산현대, 전북 원정서 1대0 승리... 3연승+선두

울산현대가 전북현대와 105번째 현대가더비를 승리로 장식했다.울산은 6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전북과 하나원큐 K리그1 2022 4라운드 원정서 전반 39분에 터진 레오나르도의 결승 골에 힘입어 1대0 승리를 거뒀다. 지난 1일 수원FC와 3라운드 홈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던 레오나르도는 전북 원정에서 두 경기 만에 데뷔 골을 신고하며 팀에 승점 3점을 선사했다. 이로써 울산은 최근 3연승, 승점 10점으로 선두를 달렸다.홍명보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바코가 원톱에 배치됐고, 이청용, 아마노, 김민준이 2선에 나섰다. 원두재와 이규성이 중앙 미드필드를 형성, 설영우, 김영권, 김기희, 김태환이 포백을 구축했다. 조현우가 골키퍼 최후방을 지켰다.경기 초반 울산은 전북의 강공을 막는데 집중했다. 전반 7분 아마노가 회심의 슈팅으로 서서히 반격을 예고했다. 이후 치열한 주도권 다툼을 벌였다. 수문장 조현우가 14분 이승기의 슈팅을 막아내며 실점 위기를 모면했다. 20분 김민준이 상대 박스 부근 측면에서 날카로운 슈팅으로 맞불을 놓았다.울산은 전반 29분 김민준을 빼고 레오나르도로 승부수를 던졌다.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던 39분 선제골이 터졌다. 설영우가 아크에서 문전으로 볼을 띄웠다. 오프사이드 트랩을 깨뜨린 레오나르도가 절묘한 터치에 이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울산이 앞선 채 전반이 끝났다.후반 시작과 동시에 울산은 원두재 대신 박용우를 투입했다. 뒤지고 있는 상대가 계속 라인을 올리며 공세를 펼쳤다. 이에 김영권과 김기희를 중심으로 한 수비는 더욱 견고함을 더했다. 후반 16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실점을 내줬으나, 수비진이 빠르게 빠져나와 오프사이가 선언됐다.울산은 흔들림 없었다. 수비에 무게를 두며 역습 한 방을 노렸다. 후반 32분 엄원상으로 측면에 화력을 배가했다. 중원에서 분투한 이규성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전북이 공격이 거세지자 최전방 공격수인 레오나르도가 수비에 가담하며 힘을 보탰다. 불안감은 없었다. 막판까지 안정감 있는 모습으로 전주성 함락에 성공했다.

2022-03-06UHFC27,012

‘바코 결승 골’ 울산현대, 수원FC에 2대1 역전승

울산현대가 호랑이굴에서 수원FC에 역전승을 거뒀다.울산은 1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3라운드서 전반 42분 김민준, 후반 21분 바코의 연속 골로 2대1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개막후 3경기 무패(2승 1무) 승점 7점 선두로 도약했다.홍명보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바코가 최전방을 책임졌고, 엄원상, 아마노, 김민준이 2선에 배치됐다. 박용우와 이규성이 중앙 미드필더, 설영우, 김영권, 김기희, 김태환이 포백을 형성했다.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전반 초반부터 울산이 점유율을 높여가며 주도했다. 전반 6분 코너킥에서 볼 건네받은 바코의 페널티박스 안 왼발 슈팅이 차단됐다. 경기를 잘 풀어가던 10분 세트피스에서 실점하며 끌려갔다.일격을 당한 울산이 반격했다. 전반 14분 김태환 크로스에 이은 김민준의 헤딩슛이 골문 옆을 비껴 나갔다. 중반 들어 울산이 더욱 강공을 펼쳤다. 전반 24분 수원FC 문전에서 세컨드 볼을 이규성이 슈팅했으나 수비수에게 걸렸다. 아크로 흐른 볼을 박용우가 재차 슈팅한 볼이 또 차단됐다.전반 30분 김영권의 헤딩 백패스가 짧았고, 이 과정에서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라스의 슈팅을 조현우가 선방하며 위기를 넘겼다. 울산이 다시 고삐를 당겼다. 전반 32분 바코와 아마노가 상대 박스 안에서 연계 플레이를 펼쳤다. 혼전 상황에서 흐른 볼을 엄원상이 잡아 골라인 깊은 진영에서 슈팅했다. 유현에게 걸리며 코너킥이 선언됐다. 34분 수원FC 대각에서 엄원상이 드리블 후 찬 슈팅이 유현에게 또 막혔다. 38분 이규성의 왼발 중거리 슈팅이 수비수를 맞았다.계속 두드리던 울산이 마침내 결실을 보았다. 전반 42분 아마노가 수원FC 측면에서 반대편으로 전환 패스를 했다. 설영우가 박스 안에서 올려준 볼을 김민준이 침투 후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1-1로 전반을 마쳤다.후반 들어서도 울산이 수원FC를 몰아쳤다. 후반 4분 아마노가 상대 아크 부근에서 박스 안으로 침투 패스했다. 엄원상이 폭풍 질주를 했고, 이때 곽윤호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후반 6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바코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벗어났다. 달아날 기회를 놓쳤다.울산은 후반 10분 동점골 주역인 김민준을 빼고 레오나르도 카드를 꺼냈다. 맹공은 계속됐다. 14분 아마노가 상대 박스 모서리에서 재치 있는 드리블로 파울을 얻었다. 16분 아마노의 왼발 프리킥이 수비수에게 걸렸다. 곧바로 주장인 이청용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규성에게 휴식을 부여했다.울산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21분 이청용이 상대 측면에서 문전으로 프리킥을 올렸다. 수비수를 맞고 흐른 볼을 바코가 오른발 터닝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페널티킥 실축 아픔을 털어낸 한 방이었다.후반 31분 울산은 아마노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원두재로 중원을 두텁게 했다. 이후 울산은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갔다. 두터운 수비 라인으로 상대 공격에 자물쇠를 채웠다. 울산이 주도했다. 42분 엄원상의 중거리 슈팅이 굴절돼 유현 품에 안겼다. 더 이상 골은 나오지 않았다. 울산이 홈에서 승점 3점을 획득했다.승리 주역인 바코는 후반 6분 페널티킥을 실축했지만, 21분 결승 골을 뽑아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시즌 4경기, 이번 경기를 포함해 5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4골 1도움)로 수원FC 천적임을 또 증명했다. 김민준이 시즌 첫 골을 신고하며 힘을 보탰고, 브라질 공격수 레오나르도가 울산 데뷔전을 소화했다.

2022-03-01UHFC26,877

‘아마노 멀티골’ 울산현대, 성남FC 2대0 제압... 첫 승 신고!

아마노 준이 멀티골을 터트린 울산현대가 성남FC 원정에서 승리했다.울산은 26일 오후 4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과 하나원큐 K리그1 2022 2라운드서 후반 1분과 38분 아마노의 연속골에 힘입어 2대0 완승을 거뒀다.지난 20일 김천 상무전에서 데뷔전을 치렀던 아마노가 이번 성남전에서 두 경기 만에 데뷔골을 신고하며 빠른 적응을 알렸다. 박주영이 울산 유니폼을 입고 첫 선을 보였다. 후반 30분 주장인 이청용 대신 투입돼 그라운드를 누볐다.홍명보 감독은 4-2-3-1을 가동했다. 바코가 최전방, 이청용, 아마노, 김민준이 뒤에서 지원 사격했다. 원두재와 이규성이 미드필더로 나섰고, 설영우, 김영권, 임종은, 김태환이 포백을 형성했다.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울산은 활발한 좌우 플레이를 통해 주도권을 잡았다. 김태환이 적극적으로 크로스를 시도했고 설영우도 오버래핑이 과감했다. 이규성은 저돌적인 드리블 돌파로 성남의 수비를 괴롭혔다. 바코도 중거리 슈팅으로 거들었다.기세를 올리던 울산은 전반 12분 상대의 예측 못한 슈팅에 골문이 열렸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가 확인돼 안도했다. 갈수록 수비가 안정화됐다. 성남이 롱볼로 위협했으나 임종은과 김영권이 제공권 우위를 과시했다.울산은 전반 31분 김민준 대신 엄원상을 투입하면서 공격 변화를 단행했다. 측면에 속도를 더한 울산은 김태환과 이청용의 크로스로 기회를 모색했다. 전반 26분 옆그물을 때린 설영우의 슈팅도 우측 크로스에서 시작됐다.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울산은 후반 시작과 함께 피치를 올리더니 아마노가 하프발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측면 크로스에 맞춰 이청용이 문전에서 헤딩 경합을 했고 뒤로 흐른 볼을 아마노가 가볍게 골로 연결했다. 성남이 5분 뒤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조현우 골키퍼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울산은 후반 10분 아마노가 절묘한 움직임으로 권순형의 파울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바코는 오른쪽으로 강하게 찼지만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다. 달아날 기회를 놓쳤지만 아마노가 펄펄 날면서 공격의 고비를 계속 조였다. 아마노는 후반 15분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했고 22분에는 돌파 과정에서 마상훈의 경고누적 퇴장을 이끌어내기도 했다.수적 우세를 안은 울산은 계속 몰아쳤고 후반 30분 박주영에게 데뷔전 기회를 줬다. 굳히기에 들어간 울산은 후반 38분 아마노가 또 다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문전 압박 과정에서 이재원에게 파울을 유도했다. 이번에는 직접 키커로 나선 아마노가 정확하게 성공하면서 점수차를 벌렸다. 남은 시간 신형민까지 투입한 울산은 2대0으로 마수걸이 승리에 성공했다.

2022-02-26UHFC26,975

울산현대, 홈 개막전서 김천상무와 0대0 무승부

김영권, 엄원상, 아마노 준이 데뷔전을 치른 울산현대가 홈 개막전에서 김천상무와 비겼다.울산은 20일 오후 4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김천과 하나원큐 K리그1 2022 1라운드서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을 챙겼다.홍명보 감독은 4-2-3-1을 가동, 바코, 이청용, 아마노, 김민준, 원두재, 이규성, 설영우, 김영권, 임종은, 김태환, 조현우를 내세웠다. 울산이 초반부터 패스 플레이로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6분 바코가 유연한 드리블로 김천 문전을 파고들었다. 이어 감아 찬 슈팅이 구성윤 품에 안겼다.울산이 유리하게 끌고 갔다. 전반 10분 이청용이 김천 문전에서 시도한 두 차례 슈팅이 수비진에 차단됐다. 뒤로 흐른 볼을 설영우가 논스톱 슈팅했으나 골대를 넘겼다. 13분 이청용의 크로스를 임종은이 박스 안에서 가슴 트래핑 후 날린 슈팅이 골문을 비껴나갔다.중반까지 경기는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울산이 다시 주도했다. 전반 23분 김민준이 위협적인 돌파로 김천 수비를 흔들었다. 문전으로 흐른 볼을 아마노가 슈팅했지만, 높게 떴다. 24분 원두재의 절묘한 중거리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32분 김태환 크로스에 이은 이청용의 헤딩슛이 빗맞았다.울산은 점유율을 높여가며 김천 진영에서 패스로 경기를 풀어갔다. 박스 근처까지 잘 도달했으나 결정적 슈팅을 만드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 45분 이청용이 김천 측면에서 올린 오른발 프리킥이 무위에 그쳤다.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후반 들어서도 울산이 흐름을 잡았다. 후반 5분 역습에서 이규성의 패스를 받은 김민준이 박스 안에서 감아 찬 슈팅이 수비수에게 걸렸다. 울산이 교체를 꺼냈다. 후반 11분 김민준 대신 엄원상이 투입됐다. 엄원상이 1분 만에 김천 수비진을 초토화시켰다. 드리블로 수비진 사이를 휘저었고, 바코의 리턴 패스를 받아 문전을 파고들었다. 골대 정면에서 때린 슈팅이 구성윤에게 막혔다.후반 17분 변수가 생겼다. 울산 아마노가 박스 안으로 침투를 시도하다 하창래에게 걸려 넘어졌다. 주심이 경고를 꺼냈다. 하창래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울산이 수적 우위를 점했다. 19분 아마노의 왼발 프리킥이 간발의 차로 골대를 벗어났다.울산이 분위기를 탔다. 후반 24분 김태환의 크로스가 반대편으로 넘어왔다. 이청용의 논스톱 슈팅이 골문을 옆으로 흘렀다. 27분 시종일관 분투한 아마노가 빠지고, 윤일록으로 변화를 줬다.한 명이 많은 울산이 계속 두드렸다. 후반 34분 바코가 드리블로 수비수를 따돌리고 박스 안에서 슈팅했으나 수비수에게 차단됐다. 37분 윤일록의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은 정확도가 떨어졌다. 40분 설영우의 대각 슈팅이 그물 옆을 강타했다. 45분 김태환 크로스에 이은 윤일록의 문전 헤더가 떴다. 맹공에도 골이 터지지 않은 채 마무리됐다.

2022-02-20UHFC27,235

울산현대, 대구FC 2대0 누르고 유종의 미

울산현대가 호랑이굴에서 대구FC를 제압했다.울산은 5일 오후 3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대구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38라운드 최종전서 설영우, 오세훈의 연속골을 앞세워 2대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21승 11무 6패 승점 74점 2위로 시즌을 마감했다.홍명보 감독은 4-3-3을 가동했다. 이청용, 오세훈, 이동준이 전방에 원두재, 바코, 박용우가 미드필드를 형성했다. 설영우, 김기희, 임종은, 김태환이 포백을 구축,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경기 시작 1분 만에 울산 수비수 김기희가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터치라인 박으로 나갔다. 의료진 확인 후 다시 투입됐다. 울산이 차분히 경기를 풀어갔다. 전반 8분 이동준이 페널티박스 안을 파고들어 한 번 접고 때린 왼발 슈팅이 수비수를 맞았다. 10분 대구 문전에서 바코가 가슴트래핑 후 날린 왼발 슈팅이 최영은 손에 걸렸다. 15분 이동준이 측면에서 땅볼 크로스로 상대를 위협했다.계속 두드리던 울산이 전반 18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대구 하프라인 부근에서 원두재가 전방으로 킬패스를 했다. 설영우가 문전을 파고들어 오른발 감아 차기로 골망을 흔들었다.전반 23분 울산이 두 번째 골을 만들었다. 이동준의 크로스를 오세훈이 문전 헤더로 연결했다. 애초 주심이 볼의 골라인 통과를 선언했다. 그러나 VAR 확인 결과 오프사이가 선언됐다.잠시 흐름이 대구에 넘어갔다. 전반 31분 세징야의 기습적인 슈팅이 굴절돼 울산 골문으로 향했다. 조현우가 빠르게 몸을 날려 방어했다. 이후 울산이 다시 힘을 냈다. 32분 바코가 대구 아크 대각에서 낮게 깔아 찬 슈팅이 최영은에게 막혔다.울산이 볼을 돌리며 유리하게 끌고 갔다. 전반 38분 원두재가 자기 진영 측면에서 전방으로 긴 패스를 찔렀다. 이동준이 침투 후 슈팅을 시도했지만, 빗맞았다. 이 과정에서 이동준의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다행히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았다.추가시간 울산이 기회를 잡았다. 오세훈이 대구 문전에서 볼을 떨궜고, 이동준이 잡아 왼발 슈팅한 볼이 수비수에게 차단됐다. 이어진 코너킥이 무위에 그쳤다. 울산의 공세는 계속됐다. 설영우의 크로스를 오세훈이 헤딩골로 연결했다. 앞선 채 전반이 끝났다.후반 들어서도 울산이 주도권을 잡았다. 후반 3분 공중볼 경합에서 이겨낸 이동준이 볼 탈취 후 대구 측면을 파고들었다. 반대편으로 침투하는 바코를 향해 크로스 했으나 최영은이 재빠르게 잡았다. 곧바로 대구가 반격했고, 라마스의 아크 왼발 슈팅을 조현우가 막았다.울산이 계속 대구를 흔들었다. 후반 8분 바코의 중거리 슈팅이 굴절돼 골문을 비껴 나갔다. 울산이 몰아쳤다. 후반 중반 역습 상황에서 오세훈의 중거리 슈팅이 최영은에게 걸렸다. 30분 울산은 주장인 이청용에게 휴식을 부여, 윤일록으로 변화를 줬다. 터치라인에서 에드가가 김태환에게 태클을 해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울산이 수적 우위를 점했다.막판까지 울산은 사력을 다했다. 후반 38분 문전 크로스 상황에서 오세훈이 헤딩 패스, 바코의 터닝슛이 최영은에게 막혔다. 39분 설영우의 세컨드 볼을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하며 대구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더 이상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울산이 유종의 미를 거뒀다.

2021-12-05UHFC25,662

울산현대, 수원 원정에서 0대0 무승부

울산현대가 수원삼성 원정에서 비겼다.울산은 28일 오후 2시 4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 하나원큐 K리그1 2021 37라운드서 0대0 무승부에 그쳤다. 승점 71점이 된 울산은 선두 전북현대(승점73)에 2점 뒤진 2위를 유지했다.홍명보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이청용, 오세훈, 이동준이 최전방에 배치됐고, 박용우, 이동경, 원두재가 미드필드에 배치됐다. 설영우, 김기희, 임종은, 김태환이 포백을 형성, 조현우가 골문을 지켰다.초반부터 울산이 분위기를 잡았다. 이동경이 상대 진영에서 날카로운 공격을 전개했다. 전반 10분 상대 수원 정상빈의 슈팅을 조현우에게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전반 14분 이동경의 결정적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19분 이청용이 수원 페널티박스 안에서 재치 있는 드리블 돌파를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헨리의 파울을 이끌어냈다.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이동경의 왼발 슈팅이 골키퍼에게 걸리며 선제골 기회를 놓쳤다. 빠르게 재정비한 후 공격을 펼쳤다. 코너킥에서 김기희가 헤딩 경합을 했고, 볼이 상대 선수를 맞고 크로스바를 강타했다.울산은 전반 막판 몇 차례 득점 기회를 놓쳤다. 수원의 몇 차례 공격을 잘 방어했다.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후반 시작 1분 만에 울산이 프리킥을 얻었다. 수비수 김기희가 공격에 가담해 슈팅을 날리며 맹공을 예고했다. 후반 10분 이동경을 빼고 바코로 변화를 줬다.이후 울산은 적극적으로 라인을 올리며 상대 허점을 파고들었다. 후반 22분 미드필더인 박용우 대신 공격수 윤일록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24분 원두재가 상대 아크 먼 거리에서 볼을 올렸다. 이동준이 헤딩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주심이 VAR 확인 후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29분 이청용의 중거리 슈팅을 골대를 넘겼다.울산이 계속 몰아쳤다. 후반 39분 윤빛가람으로 중원에 무게를 더했다. 임종은에게 휴식을 줬다. 골키퍼를 제외한 필드 선수들이 수원 진영으로 모두 올라가 총 공세를 펼쳤다. 맹공에도 끝내 골문을 열지 못했고, 승점 1점을 얻는데 만족해야 했다. 

2021-11-28UHFC24,997

‘오세훈 멀티골+이동경 쐐기포’ 울산현대, 제주에 3대1 승리

울산현대가 홈에서 제주유나이티드에 극적인 승리를 챙겼다.울산은 21일 오후 4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36라운드서 후반 추가시간 오세훈과 이동경의 연속 골을 더해 3대1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승점 70점으로 전북현대와 같은 승점을 기록, 다득점(울산 62골, 전북67골) 5골 뒤진 2위를 유지했다.홍명보 감독은 4-3-3을 가동했다. 오세훈이 최전방에 배치됐고, 이청용과 이동준이 측면에서 지원 사격했다. 원두재, 윤빛가람, 박용우가 중원을 형성, 이명재, 임종은, 김기희, 설영우가 포백을 구축했다.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초반부터 울산이 라인을 올리며 적극적인 공격을 전개했다. 전반 6분 설영우가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상대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이후 양 팀은 치열한 중원 다툼을 벌였다. 좀처럼 기회가 나오지 않았다. 전반 23분 이청용이 상대 페널티박스 대각에서 재치 있게 반칙을 얻었다. 이어 윤빛가람의 프리킥이 무위에 그쳤다.이청용을 중심으로 한 울산 공격이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전반 29분 이청용이 제주 박스 바깥 대각에서 반대편으로 패스를 열었다. 설영우가 오버래핑 후 컷백, 이동준이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한 볼이 옆 그물을 강타했다. 33분 설영우의 크로스가 상대 문전 깊숙한 진영으로 향했다. 이명재가 침투 후 몸을 날렸으나 볼에 닿지 않았다.한 치 양보 없는 접전이 계속됐다. 전반 44분 이청용의 과감한 중거리 슈팅이 이창근 정면으로 향했다. 추가시간 울산이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역습에서 볼을 잡은 이동준이 상대 박스 안으로 패스했다. 설영우가 오른발로 감아 때린 슈팅이 이창근에게 막혔다.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후반 시작과 동시에 제주는 이동수, 이동률이 빠지고 김봉수, 이정문이 들어갔다. 그러나 흐름은 울산의 몫이었다. 후반 2분 이청용이 아크로 흐른 세컨드 볼을 오른발로 감아 찼으나 간발의 차로 골문을 비껴갔다. 4분 설영우가 제주 측면을 파고들어 시도한 크로스가 수비수에게 걸렸다. 8분 오세훈이 아크에서 수비수를 등지고 때린 왼발 터닝슛이 골대를 강타했다.계속 두드리던 울산이 선제골을 뽑아냈다. 후반 9분 윤빛가람의 송곳 패스를 받은 오세훈이 문전에서 수비수를 따돌리고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제주의 반격을 잘 막아낸 울산이 중반 들어 고삐를 당겼다. 후반 24분 오세훈이 제주 문전 혼전 상황에서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주심의 휘슬이 울렸다. 앞선 장면에서 파울이 선언됐다. 이어 이청용 대신 윤일록이 투입됐다.후반 29분 코너킥에서 이정문의 헤딩슛을 조현우가 선방했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윤일록의 자책골이 나왔다.다급해진 울산은 후반 33분 이동경과 바코로 승부수를 던졌다. 윤빛가람, 박용우에게 휴식을 줬다. 34분 제르소, 39분 안현범의 연이은 슈팅을 조현우가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울산이 막판 맹공을 퍼부었다. 후반 41분 윤일록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동료에게 닿지 않았다. 42분 윤일록의 절묘한 오른발 감아 차기가 골대 불운과 마주했다.끝내 골이 터지지 않으면서 무승부로 끝나는 듯했다. 계속 두드리니 열렸다. 추가시간 이동준의 크로스를 상대 문전에서 오세훈이 헤딩골로 연결했다. 이어 제주의 공세를 잘 차단한 뒤 역습을 전개했다. 이동경이 문전에서 집념의 득점포로 승점 3점을 챙겼다.

2021-11-21UHFC25,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