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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 수원FC에 2대5 패배

울산현대가 홈에서 수원FC에 패했다.울산은 25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펼쳐진 수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21라운드서 바코와 힌터제어가 득점포를 가동했으나 2대5로 아쉽게 졌다. 최근 공식 16경기 무패행진을 마감했다. 승점 37점으로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홈에서 울산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힌터제어가 최전방에 위치했고, 바코와 김민준이 날개로 나섰다. 신형민, 윤빛가람, 고명진이 중원을 꾸렸다. 홍철, 불투이스, 김기희, 배재우가 포백으로 출격, 조현우가 최후방을 사수했다.양 팀은 경기 초반 치열한 탐색전을 벌였다. 전반 10분을 기점으로 울산 공격이 조금씩 살아났다. 14분 바코가 수원FC 측면을 파고들어 땅볼 크로스했다. 문전에서 힌터제어가 리턴 패스, 윤빛가람이 마음먹고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문을 간발의 차로 벗어났다. 18분 바코가 측면에서 전방으로 기가 막힌 침투 패스를 찔렀다. 홍철이 오버래핑 후 왼발 크로스를 했지만 수비수가 한 발 앞서 걷어냈다.전반 20분 울산이 결정적 기회를 잡았다. 홍철이 터치라인 부근에서 문전으로 볼을 길게 올렸다. 김민준의 환상적인 터치에 이은 왼발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다시 볼을 잡은 울산이 공격을 전개했다. 신형민이 박스 안으로 킬 패스를 찔렀다. 김민준이 재치 있게 볼을 툭 건드렸고, 바코가 골키퍼를 제치고 골라인 깊은 진영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경기를 잘 풀어가던 울산은 전반 30분 코너킥에서 라스에게 헤딩골을 허용했다. 이후 수비가 흔들리면서 전반 37분, 40분, 45분 연거푸 실점했다.울산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청용, 오세훈 카드를 꺼냈다. 김민준, 신형민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후반 3분 수원FC에 다섯 번재 골을 내줬다. 후반 5분 불투이스를 빼고 임종은을 투입했다.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후반 8분 이청용이 터치라인 부근에서 크로스를 했다. 오세훈이 상대 수비수의 반칙을 이끌어냈다.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10분 힌터제어가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했다.울산이 힘을 냈다. 후반 13분 동료와 리턴 패스를 주고받은 이청용이 골라인 깊은 진영에서 오른발 슈팅한 볼이 옆 그물을 강타했다. 19분 바코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이 수비수에게 차단됐다. 22분 윤빛가람의 묵직한 중거리 슈팅이 상대 골키퍼 품에 안겼다. 26분 오른쪽 수비수 배재우 대신 미드필더 김성준을 교체 투입했다. 이후 계속 볼을 돌리며 만회골을 노렸지만, 상대 밀집 수비를 뚫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42분 상대 아크 정면에서 홍철의 그림 같은 왼발 프리킥이 골문을 간발의 차로 벗어났다. 계속 두드렸지만 추가골에 실패했다. 시즌 처음으로 홈에서 패했다.

2021-07-25UHFC24,875

울산현대, 빠툼 2대0으로 꺾고 조 1위로 16강+ACL 15연승

울산현대가 연승 행진과 함께 조 1위로 16강행을 확정했다.울산은 1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레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F조 최종전 BG 빠툼 유나이티드(태국)와의 경기에서 김민준과 바코의 연속골에 힘입어 2대0 승리를 거뒀다. 조별리그 6전 전승을 기록한 울산(승점 18점)은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또 ACL 최다 연승 기록을 15연승으로 늘리며 디펜딩 챔피언의 면모를 뽐냈다.울산은 4-3-3 전형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힌터제어를 중심으로 바코와 김민준이 공격을 이끌었다. 중원에는 윤빛가람, 신형민, 고명진이 자리했고 수비진은 홍철, 불투이스, 임종은, 김태환이 꾸렸다. 골문은 조현우가 지켰다.빠툼과의 지난 맞대결에서 골맛을 봤던 김민준이 포문을 열었다. 전반 7분 수비를 제치고 과감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옆으로 살짝 벗어났다.전반 중반 이후 울산이 공격 기어를 높였다. 26분 윤빛가람이 다소 먼 거리에서 직접 프리킥을 시도하며 골문을 노렸다.결국 김민준이 다시 빠툼의 골문을 열었다. 전반 31분 힌터제어가 잘 돌아선 뒤 패스를 내줬다. 김민준은 골키퍼까지 제친 뒤 빈 골대에 공을 집어넣었다.울산이 기세를 몰아 추가골을 노렸다. 전반 43분 윤빛가람의 예리한 코너킥을 임종은이 머리에 맞혔지만,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후반에도 추가 득점을 위한 울산의 공격은 이어졌다. 7분 김민준이 상대 골키퍼 실책을 틈타 공을 가로챘다.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골키퍼 발에 걸렸다. 19분에는 바코가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들며 골문을 노렸지만,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울산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후반 28분 교체 투입된 이청용의 패스를 받은 윤빛가람이 수비를 완전히 속인 뒤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힘이 너무 들어가며 골대 위로 떴다.경기 막판 울산이 기다렸던 추가골에 성공했다. 후반 41분 바코가 순간적인 침투에 이어 침착하게 수비수를 제치고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바코의 자축포를 끝으로 울산이 승리의 마침표를 찍으며 조별리그 일정을 마쳤다.

2021-07-12UHFC24,719

울산현대, 비엣텔에 3대0 완승... ACL 14연승

울산현대가 비엣텔(베트남)을 격파하고 아시아 무대 연승 행진을 달렸다.울산은 8일 오후 11시 태국 방콕 빠툼 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F조 5차전서 비엣텔에 3대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5연승과 ACL 14연승 신기록을 이어갔다. 승점 15점으로 2위 BG 빠툼 유나이티드(승점12)에 승점 3점 앞선 선두를 유지했다. 골득실에서 빠툼에 4골 앞서며 사실상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오는 11일 빠툼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울산은 최정예 라인업을 가동했다. 조현우(GK), 홍철, 불투이스, 김기희, 김태환, 고명진, 윤빛가람, 바코, 김지현, 김성준, 힌터제어가 선발로 나섰다.전반 5분 윤빛가람이 슈팅을 시도하며 울산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18분 비엣텔의 강력한 슈팅이 조현우가 잡아냈다. 많은 비가 내린 탓에 양 팀 모두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전반 33분 울산의 가장 위협적인 장면이 나왔다. 힌터제어의 침투 패스를 김지현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울산은 45분 부상당한 김기희 대신 임종은을 투입했다. 전반 추가시간은 1분이 주어졌지만 선제골을 넣지 못한 채 마무리됐다.팽팽하던 0의 균형을 깬 건 울산이었다. 후반 3분 측면을 무너뜨린 바코가 수비수를 완전히 속이며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7분 뒤 힌터제어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홍철의 정교한 크로스를 강력한 헤더로 비엣텔 골망을 흔들었다.승기를 잡은 울산은 후반 27분 김지현, 윤빛가람을 빼고 오세훈, 신형민을 투입하며 체력을 안배했다. 이어 35분 고명진, 김성준 대신 박용우, 이청용이 들어가며 밸런스를 유지했다. 울산은 다득점을 위해 마지막까지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홍명보 감독의 교체 전술이 적중했다. 후반 41분 이청용의 측면 크로스를 오세훈이 트래핑 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비엣텔 골망을 흔들었다. 비엣텔은 전의를 상실했다. 울산의 완승으로 끝났다.

2021-07-09UHFC24,426

‘윤빛가람 멀티 골’ 울산현대, 카야 2대1 누르고 ACL 13연승 행진

울산현대가 카야FC(필리핀)와 리턴 매치를 승리로 장식했다.울산은 5일 오후 7시 태국 방콕 파툼 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야와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조별리그 F조 4차전서 윤빛가람 멀티 골에 힘입어 2대1 승리를 거뒀다.이로써 4연승을 달린 울산은 ACL 최다 연승을 13연승으로 늘렸다. 승점 12점으로 조 선두를 사수하며 16강 진출의 9부 능선을 넘었다.홍명보 감독은 4-2-3-1을 꺼냈다. 원톱에 힌터제어, 2선에는 김인성, 윤빛가람, 김민준이 자리했다. 중원을 신형민과 박용우가 꾸렸다. 포백은 이명재, 김태현, 임종은, 배재우가 나섰고, 골문은 조수혁이 책임졌다.초반부터 울산이 경기를 주도했다. 힌터제어가 전반 8분 시도한 오른발 발리 슈팅이 카야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유리하게 끌고 가던 울산이 27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명재와 김민준을 거친 크로스를 힌터제어가 오른발로 슈팅했다. 볼이 경합 과정에서 넘어진 윤빛가람 머리를 맞고 들어갔다. 윤빛가람 득점으로 인정됐다.전반 30분 울산이 악재를 만났다. 김민준이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볼을 잡으려 발을 뻗다가 수비수 얼굴 가격했다. 주심이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울산의 수적 열세가 드러났다. 후반 2분 상대 크로스 상황에서 실점했다. 조별리그 4경기 만에 첫 실점이었다. 흔들리지 않았다. 6분 오세훈의 패스를 윤빛가람이 하프 발리 슈팅으로 득점하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이후 울산이 다시 안정을 찾았다. 후반 21분 배재우 대신 김태환이 들어갔다. 22분 신형민의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품에 안겼다. 30분에는 이명재를 빼고 홍철로 수비를 두텁게 했다. 38분 오세훈의 먼 거리 로빙슛이 떴다. 막판 카야 공세를 잘 막아낸 울산이 값진 승리를 따냈다.

2021-07-05UHFC25,095

‘오세훈 멀티 골’ 울산현대, 카야 3대0 제압... ACL 12연승 신기록!

아시아 챔피언 울산현대가 카야FC를 완파했다.울산은 2일 오후 7시 태국 방콕의 빠툼 타니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카야와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조별리그 F조 3차전서 오세훈(2골), 바코 연속골로 3대0 완승을 챙겼다. 승점 9점 3연승으로 조 선두를 질주했다.아시아 무대에서 울산이 새 역사를 썼다. 2020년 11월 20일 상하이 선화전(3대1)을 시작으로 이번 카야와 경기까지 ACL 12연승을 신기록을 수립했다. 2014년 울산이 세웠던 ACL 최다 연승(11승)을 넘었다.홍명보 감독은 4-2-3-1을 가동했다. 원톱에 오세훈을 두고 김지현이 뒤에서 받쳤다. 바코와 김민준이 양 측면에 배치됐다. 고명진과 김성준이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 홍철, 임종은, 김기희, 김태환이 포백을 형성했다.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초반부터 울산이 공세를 올렸다. 전반 5분 김태환이 날카로운 크로스를 시도했으나 상대 문전에 있던 김민준과 오세훈 머리에 닿지 않았다.계속 두드리던 울산이 이른 시간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12분 바코가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수 두 명을 따돌리고 크로스를 했다. 문전에서 오세훈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울산이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갔다. 전반 22분 아크 대각에서 바코의 예리한 오른발 프리킥기 골대를 살짝 넘겼다. 이후 카야의 간헐적 공격을 무난히 막아냈다. 35분 김태환이 카야 측면 침투 후 올린 크로스가 부정확했다.울산이 달아났다. 전반 40분 페널티박스 대각에서 홍철이 올린 프리킥을 오세훈이 문전에서 마무리했다. 울산이 리드한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후반 시작과 동시에 울산은 강윤구, 이명재를 투입했다. 홍철과 김민준에게 휴식을 줬다. 후반 4분 카야 문전에서 김지현의 패스를 바코가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하며 승기를 굳혔다.후반 8분 카야 다니엘스의 박스 안 슈팅을 조현우가 선방하며 위기를 넘겼다. 9분 고명진 대신 박용우가 들어갔다. 다시 흐름을 잡았다. 11분 문전에서 김지현이 내준 볼을 바코가 슈팅했으나 수비수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16분 다니엘스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조현우가 또 막아내며 후방을 지켰다.울산이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후반 21분 오세훈의 문전 왼발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23분 김기희에게 휴식을 부여, 김태현이 투입됐다. 29분 박용우의 과감한 중거리 슈팅이 골문을 넘겼다. 36분 힌터제어 카드를 꺼냈다. 시종일관 분투한 김지현에 빠졌다. 41분 카야 문전에서 힌터제어가 등지고 볼을 내줬다. 강윤구의 왼발 감아 차기 슈팅이 아쉽게 골문을 벗어났다. 막판까지 압도한 울산이 승리했다.

2021-07-02UHFC24,991

울산현대, 우중 혈투 속 빠툼에 2대0 승리... 조 선두 등극

울산현대가 우중 혈투 끝에 BG 빠툼 유나이티드에 승리를 거뒀다.울산은 29일 오후 7시 태국 방콕 빠툼 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빠툼과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F조 2차전서 김민준과 힌터제어 연속골로 2대0 승리를 챙겼다. 이로서 2연승을 달리며 승점 6점으로 빠툼(승점3)을 끌어내리고 조 선두로 도약했다.홍명보 감독은 4-3-3 전형을 꺼냈다. 이청용, 힌터제어, 김민준이 공격으로 나섰다. 바코, 신형민, 고명진이 중원을 구축했고, 홍철, 불투이스, 김기희, 김태환피 포백을 맡았다.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울산이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골문을 노렸다. 활발한 측면 플레이로 바툼 수비진을 흔들었다. 겁 없는 패기의 김민준이 선봉장에 섰다. 전반 20분 빈 곳을 향해 가볍게 툭 찬 슈팅이 상대 수비에 막혔다. 하지만 골 냄새를 맡은 건 확실했다. 4분 뒤 툭툭 드리블을 치더니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이게 수비 맞고 굴절되며 골망을 흔들었다.울산이 전반 종료 직전 한 발 더 달아났다. 전반 추가시간 홍철의 프리킥을 상대가 머리로 걷어냈다. 달려들어 오던 이청용이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고 힌터제어가 뒷발로 살짝 방향만 바꾸는 재치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후반부터 변수가 발생했다. 시야를 가리는 폭우가 쏟아지며 그라운드 곳곳에 물웅덩이가 생겼다. 공이 멈춰서는 일이 반복됐다.거센 빗줄기에도 울산은 추가골을 노렸다. 후반 10분 바코의 저돌적인 돌파에 이은 슈팅이 막히자 김민준이 다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게 걸렸다. 2분 뒤 이청용의 절묘한 감아 차기는 골대 옆으로 살짝 빗나갔다.계속된 비로 그라운드 절반이 넘는 지역에 물이 고였다. 공이 나가지 않으며 사실상 정상적인 경기 운영이 불가능해졌다. 울산은 실점하지 않는 방향으로 돌아섰다. 빠툼이 만회골을 노렸지만 몸을 던진 울산 수비진의 방어와 물웅덩이로 인해 뜻을 이루지 못했다.결국 계속된 폭우로 인해 후반 33분 51초에 주심이 경기를 중단했다. AFC가 경기 진행 여부를 두고 회의에 돌입했고 양 팀 선수단은 라커룸으로 돌아갔다.약 30분 후 매치 커미셔너와 주심의 미팅 결과 경기를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다시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낸 양 팀 선수단은 웜업을 하며 경기를 준비했다.후반 33분 51초에 멈춰있던 시계가 다시 움직였다. 울산은 교체 투입한 오세훈과 김인성을 활용해 추가 득점을 노렸다. 막판 상대 파상 공세를 잘 막아냈다. 추가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울산의 승리로 끝났다.

2021-06-29UHFC25,278

'디펜딩 챔피언' 울산현대, 비엣텔 1-0 누르고 첫 승 신고

디펜딩 챔피언 울산현대가 베트남 비엣텔에 극적인 승리를 챙겼다.울산은 2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태국 방콕 빠툼 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비엣텔과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F조 1차전서 후반 추가시간 힌터제어 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홍명보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원톱에 김지현, 2선에서 김인성, 윤빛가람, 김민준이 지원했다. 미드필더로 김성준과 고명진, 포백을 홍철, 불투이스, 김기희, 김태환이 구축했다. 골키퍼 장갑을 조현우가 꼈다.예상대로 경기 초반부터 울산이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5분 세트피스에서 불투이스의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7분 김지현이 상대 문전에서 가슴 트래핑 후 슈팅한 볼이 간발의 차로 골대를 비껴갔다.중반 들어서도 울산이 흐름을 이어갔다. 전반 20분 크로스에 이은 공격이 무위에 그쳤다. 27분 김민준이 과감한 중거리 슈팅으로 상대를 위협했다. 38분 김성준이 아크 정면에서 세컨드 볼을 곧바로 슈팅했으나 골대를 넘겼다. 1분 뒤 불투이스의 기가 막힌 패스를 김지현이 터닝슛 한 볼이 빗맞았다.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후반 시작과 동시에 울산은 이청용과 바코를 투입했다. 김민준, 김인성이 빠졌다. 전반과 마찬가지로 계속 주도했다. 후반 7분 측면에서 홍철이 날카로운 크로스를 시도했다. 바코와 윤빛가람이 서로 양보하다 슈팅 타이밍을 놓쳤다.울산은 후반 14분 김지현을 빼고 힌터제어를 투입했다. 공세를 올렸다. 22분 이청용의 크로스가 골문을 위협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27분 윤빛가람이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이청용 쇄도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29분 오세훈 카드를 꺼냈다. 김성준이 빠졌다.울산이 득점을 위해 계속 몰아쳤다. 후반 36분 아크 대각에서 윤빛가람의 오른발 프리킥이 골문을 외면했다. 40분 이청용이 측면에서 드리블 후 상대 문전으로 크로스를 했다. 오세훈이 쇄도하다 골키퍼와 충돌했다.무승부 기운이 감돌던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에서 오세훈이 머리로 볼을 돌렸다. 힌터제어가 수비수와 경합에서 재치 있게 득점을 만들었다. 자책골이 아닌 힌터제어 골로 인정됐다. 울산이 승리했다.

2021-06-27UHFC25,433

울산현대, 유상철 감독 추모 경기에서 성남FC와 2대2 무승부

울산현대가 레전드 故 유상철 감독 추모 경기에서 성남FC와 비겼다.울산은 20일 오후 4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펼쳐진 성남과 하나원큐 K리그1 2021 14라운드 순연 경기서 2대2 무승부를 거뒀다. FA컵을 포함해 최근 10경기 무패(5승 5무)를 질주, 승점 37점으로 선두를 지켰다.홈팀 울산은 4-3-3을 가동했다. 바코, 힌터제어, 김민준이 전방에 배치, 윤빛가람, 신형민, 고명진이 중원을 형성했다. 홍철, 불투이스, 김기희, 김태환이 수비를 구축,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초반부터 울산은 차분히 빌드업을 진행하며 경기를 풀어갔다. 전반 5분 윤빛가람이 호쾌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며 맹공을 예고했다. 7분 윤빛가람의 패스를 받은 바코가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힌터제어가 문전 침투를 시도했지만 골키퍼가 앞서서 잡았다.울산이 주도권을 잡았고, 전반 13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윤빛가람이 아크 대각에서 올린 프리킥을 힌터제어가 문전 헤딩골로 연결했다.울산이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전반 22분 윤빛가람이 성남 측면에서 날카로운 프리킥을 시도했다. 불투이스가 문전에서 몸을 날렸지만 슈팅으로 이어가지 못했다. 경기를 잘 풀어가던 26분 이스칸데로프에게 실점하며 동점이 됐다.흔들리지 않았다. 울산은 전반 31분 다시 성남의 골문을 갈랐다. 홍철이 측면에서 상대 수비수를 제친 후 왼발 크로스를 올렸다. 김민준이 헤더로 득점했다. 김민준은 레전드 유상철 감독을 기리는 위해 팔에 찬 검은 완장에 세리머니를 하며 예우를 표했다.이후 울산은 안정적으로 경기를 이끌어갔다. 전반 42분 바코가 성남 박스 안에서 드리블 후 슈팅한 볼이 수비수에게 걸렸다. 리드한 채 전반을 마쳤다.울산은 후반 45초 만에 성남에 실점했다. 후반 2분 상대 슈팅을 조현우가 몸 날려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분위기 반전을 위해 울산은 후반 14분 이청용과 원두재 카드를 꺼냈다. 김민준, 신형민에게 휴식을 줬다. 서서히 분위기를 탔다. 21분 바코가 성남 아크에서 유연한 드리블에 이은 감아 차기 슈팅을 선보였다. 볼이 간발의 차로 골문을 비껴갔다. 23분 울산이 짧고 간결한 패스를 통해 계속 성남을 두드렸다.울산이 계속 몰아쳤다. 후반 29분 상대 아크에서 리턴을 받은 이청용의 오른발 슈팅이 빗맞았다. 31분 이청용이 드리블 후 문전으로 절묘한 침투 패스를 찔렀다. 힌터제어가 침투했으나 수비수 견제로 슈팅을 못했다. 35분 부쉬의 슈팅을 조현우게 막았다.울산은 후반 40분 스피드레이서 김인성을 투입했다. 윤빛가람이 빠졌다. 1분 뒤 바코의 대각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울산이 계속 두드렸다. 45분 박스 안에서 김인성이 넘어졌다. 주심의 휘슬이 울렸다. 주심이 온필드리뷰를 진행했으나 반칙이 인정되지 않았다. 아쉽게 승점 1점을 챙겼다.

2021-06-20UHFC25,603

‘김지현 결승골’ 울산현대, 제주 원정에서 2대1 승리... 4연승 질주

울산현대가 제주유나이티드 원정에서 값진 승리를 챙겼다.울산은 29일 오후 4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19라운드 원정에서 이동준과 김지현의 연속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FA컵 1경기를 포함해 최근 4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10승 6무 2패 승점 36점을로 선두를 질주했다.원정에 나선 울산은 4-3-3을 가동했다. 힌터제어가 최전방, 바코와 김민준이 양 날개에 배치됐다. 고명진-윤빛가람-원두재가 중원을 맡았다. 홍철-불투이스-김기희-김태환이 포백을 형성,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전반 초반 울산은 제주의 강공을 막아냈다. 전반 6분 상대 측면 공격에 이은 크로스, 8분 중거리 슈팅을 조현우가 선방했다. 이후 상대 두 차례 크로스에 이은 슈팅이 조현우가 또 방어하며 위기를 넘겼다.울산은 중반 들어 기회를 잡았다. 전반 25분 김태환 패스를 받은 김민준의 슈팅이 골키퍼 품에 안겼다. 26분 윤빛가람, 힌터제어로 이어진 패스 플레이, 바코의 슈팅이 약했다. 이후 제주와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그러던 40분 윤빛가람이 상대 측면을 파고들어 낮고 빠른 크로스를 시도했다. 힌터제어가 문전에서 몸 날리며 슈팅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다. 44분 김태환의 대각 슈팅이 수비수에게 차단됐다.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후반 시작과 동시에 울산은 김민준을 빼고 이동준으로 변화를 줬다. 이동준 카드가 서서히 효과를 발휘했다. 후반 10분 빠르게 역습 전개 후 날린 슈팅이 약했다. 15분 아크 정면에서 힌터제어의 슈팅이 골대를 넘겼다. 곧바로 힌터제어 대신 김지현으로 승부수를 던졌다.경기를 잘 풀어가던 울산에 위기가 왔다. 후반 19분 제주가 측면 크로스에 이은 공격을 전개했다. 제르소의 슈팅을 조현우가 막았다. 위기 뒤 기회였다. 23분 코너킥에서 김기희가 슈팅을 날렸다. 골키퍼 맞고 흐른 볼을 이동준이 밀어 넣으며 앞서갔다. VAR 확인 결과 득점으로 인정됐다.울산은 후반 27분 김인성으로 스피드를 배가했다. 바코에게 휴식을 줬다. 이후 제주의 거센 압박에 고전했고, 38분 주민규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허용했다. 실점 후 울산은 흔들리지 않았다. 39분 김인성이 제주 페널티박스 안을 파고들어 정운 팔꿈치에 맞고 쓰러졌다. 이때 제주 수비진과 골키퍼의 사인 미스가 있었고, 이동준이 오른발로 득점했다. 골이 취소됐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45분 김지현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26일 경남FC와 FA컵 16강전을 포함해 2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 남은 시간 상대 공격을 잘 막아내며 승리했다.

2021-05-29UHFC25,677

‘김지현 데뷔 골’ 울산현대, 경남 3대0 누르고 FA컵 8강 진출

울산현대가 홈에서 경남FC를 꺾고 FA컵 5라운드(8강 진출)에 성공했다.울산은 26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펼쳐진 2021 하나은행 FA컵 4라운드(16강)서 이동준, 김인성, 김지현 연속 골에 힘입어 3대0 승리를 거뒀다. 2017년 이후 4년 만에 정상에 도전하는 울산이 첫 단추를 잘 끼웠다.홈팀 울산은 4-2-3-1을 가동했다. 김지현이 원톱, 김인성, 이동경, 이동준이 뒤에서 지원 사격했다. 신형민과 김성준이 허리를 구축했고, 홍철, 김태현, 원두재, 설영우가 포백으로 나섰다. 조수혁이 시즌 처음으로 주전 장갑을 꼈다.초반부터 울산이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4분 만에 울산이 빠른 역습을 전개, 김인성의 문전 돌파를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이후 경남의 거친 플레이에 울산 수비수 김태현과 홍철이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급기야 11분 홍철이 터치라인 부근에서 무릎을 부여잡고 주저앉았다. 다행히 터치라인 밖에서 치료받은 후 들어왔다.전열을 다듬은 울산이 다시 경기를 이끌어갔다. 전반 14분 이동경이 상대 아크에서 드리블 후 날린 왼발 슈팅이 떴다. 23분 이동경이 경남 수비 라인을 깨고 문전에서 왼발 슈팅했다. 골키퍼가 쳐낸 볼을 김인성이 재차 슈팅한 볼이 또 차단됐다. 24분 측면 크로스에 이은 김지현의 문전 슈팅이 또 걸렸다. 29분 김성준이 문전으로 킬 패스를 시도, 이동준이 재빠른 움직임으로 슈팅하려던 순간 수비수가 먼저 걷어냈다.울산이 계속 두드렸다. 전반 37분 김인성의 아크 터닝슛이 골대를 한참 벗어났다. 40분 홍철이 오버래핑 후 크로스했다. 문전에서 김지현이 내준 볼을 김인성이 슈팅했으나 수비수를 맞았다. 41분 홍철의 코너킥을 이동준이 헤딩골로 연결하며 앞서갔다. 45분 이동준의 대각 슈팅이 부정확했다. 1대0으로 울산이 리드한 채 전반이 끝났다.급할 게 없던 울산은 후반 초반 경남 공세에 안정된 수비로 맞섰다. 이후 빌드업을 통해 차분히 공격을 전개하며 활로를 모색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김인성과 홍철이 있는 왼쪽 공격이 활발했다. 후반 16분 김인성이 골라인을 깊게 파고들어 올린 크로스가 골키퍼 품에 안겼다. 22분 김인성의 중거리 슈팅이 수비수를 맞았다. 23분 이동경의 기습적인 슈팅이 간발의 차로 골문을 비껴갔다. 27분 김지현이 수비수와 경합을 이겨내고 돌아서서 찬 슈팅이 허공을 갈랐다.울산은 후반 28분 선제골 주역인 이동준을 빼고 이청용으로 변화를 줬다. 울산이 기회를 잡았다. 32분 경남 아크 대각에서 김지현이 파울을 얻었다. 홍철의 날카로운 프리킥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33분 김인성의 문전 왼발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히며 추가골을 놓쳤다.줄기차게 경남을 괴롭히던 김인성이 마침내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6분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수비수를 맞고 굴절돼 들어갔다. 후반 추가시간 김지현이 문전 슈팅으로 데뷔골을 터트리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2021-05-26UHFC26,0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