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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8강 진출' 울산 HD, 동해안 라이벌 포항 상대로 개막 축포 쏜다!

울산 HD가 호랑이굴로 포항스틸러스를 불러들여 개막전 승리 사냥에 나선다.울산은 오는 3월 1일 오후 2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포항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1라운드 동해안더비를 치른다.최근 K리그1에서 2연속 우승컵을 차지한 ‘디펜딩 챔피언’ 울산이 지난 시즌 FA컵 챔피언 포항과 개막전에서 격돌한다.울산은 추춘제로 바뀐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로 인해 예년보다 빠르게 시즌을 시작했다. 그렇지만 K리그 챔피언답게 지난 15일 홈에서 일본 반포레 고후에 3대0, 21일 원정에서 2대1로 연달아 승리를 거두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울산은 전북현대와 ACL 8강에서 격돌한다. 반면, 포항은 전북과 ACL 16강에서 1무 1패에 머무르며 고배를 마셨다.2연승을 챙긴 울산은 밝은 분위기 속에 포항전을 준비하고 있다. 기대를 모으는 선수는 2023시즌 K리그1 득점왕(17골) 주민규다. 지난 시즌 포항전 4경기에서 3골을 터트렸다. 특히 지난해 11월 12일 맞대결에서 16호골로 득점왕 쐐기를 박았고, 팀은 3대2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새 시즌 들어 득점력에 더욱 불이 붙은 주민규다. 고후와 1차전에서 멀티골을 작렬했고, 2차전에서는 1대1로 무승부 기운이 감돌던 후반 추가시간 엄원상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마무리하며 극적인 승리를 선물했다.홍명보 감독은 “현재 우리 선수들 중에 컨디션이 가장 좋은 선수를 꼽으라면 주민규다. 매 경기 한 골씩 넣었으면 좋겠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주민규가 이번 포항전에서 공식 3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지난 경기에서는 추가적인 수확도 있었다. 지난해 김천상무 전역 후 합류한 김지현이 고후와 2차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함과 동시에 최전방 공격수에서 왼쪽 공격수로 변신에 성공했다. 울산 유니폼을 입고 2021년 8월 11일 양주시민축구단과 FA컵 이후 공식전에서 924일 만에 포효했다. 리그에서는 같은 해 5월 29일 제주유나이티드 원정(고후전 기준 998일 만)에서 득점했다.울산을 넘어 대한민국 최고 수문장으로 자리 잡은 조현우도 여전히 빛난다. 조현우는 지난 시즌 K리그1 36경기에 나서서 38실점, 클린시트 13회를 기록했다. 2017시즌부터 K리그1 7연속 베스트11 골키퍼에 선정됐다. K리그2까지 더하면 9연속 수상이다. 고후와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는 상대 맹공에 단 1실점만을 허용하며 골문을 사수했다. 포항을 상대로 좋은 기억이 많기 때문에 개막전에서도 거는 기대가 크다.홍명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울산은 포항에 강한 면모를 보인다. 2021시즌 2승 1무, 2022시즌 1승 1무 2패, 2023시즌 2승 2무로 총 11전 5승 4무 2패로 동해안을 사수하고 있다. 지난 시즌 4경기 무패(2승 2무)를 기록했다. 26일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홍명보 감독은 “지난 시즌 위기 속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많은 것을 준비했다. 최근 걱정하셨을 팬들을 위해 개막전을 반드시 승리하겠다”라고 다짐했다.주장인 김기희 역시 “지난 시즌을 되돌아보면 우리는 많이 발전했다. 이번 시즌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선수단이 쌓아온 경험과 겸손함으로 3연패를 달성해 유니폼에 별을 하나 더 달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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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 ‘일본의 중심에 태극기 꽂고 8강 간다!’ 반포레 고후와 2차전

상쾌한 2024시즌 출발을 알린 울산 HD가 반포레 고후 원정을 떠난다.울산은 21일 오후 6시 일본 도쿄국립경기장에서 고후와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16강 2차전을 치른다.울산은 지난 15일 안방에서 펼쳐진 고후와 1차전에서 주민규의 멀티골, 설영우의 쐐기골을 더해 3대0 완승을 거두고 시즌 첫 공식전을 승리로 장식했다.예년보다 빠르게 시즌을 시작한데다 카타르 아시안컵 대표팀 차출, 새로운 선수들이 대거 합류함에 따라 조직적으로 손발을 맞출 시간이 적었다. 그럼에도 울산은 홍명보 감독이 공언한 대로 더욱 짜임새 있고 속도감이 더해진 빌드업 축구로 첫 단추를 잘 채웠다.지난 시즌 17골로 K리그1 득점왕에 오른 주민규의 활약이 눈부셨다. 고후를 상대로 문전에서 재치 있는 헤더와 페널티킥을 마무리하며 울산에 승리를 선물했다. 아시안컵에서 종횡무진 활약한 설영우는 후반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엄원상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방점을 찍었다.이적생들도 빠르게 적응했다. 중앙 수비수 황석호는 주장인 김기희와 후방에 안정감을 더했다. 수비 리딩, 빠른 판단력, 1대1 대인 마크, 전방으로 향하는 예리한 패스를 선보였다. 후반에는 김영권과 호흡을 맞추며 무실점 승리를 뒷받침했다.미드필더 김민우와 고승범도 울산 스타일에 금세 녹아들었다. 김민우는 돌파와 크로스, 동료와 연계 플레이를 펼쳤다. 전반 막판 과감한 드리블 돌파로 페널티킥을 만들었다. 고승범은 이규성과 중원에서 호흡했다. 쉼 없이 그라운드를 누비며 쓸고 닦고 궂은일을 도맡았다. 울산의 척추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마테우스도 경기 막판 교체 출전하며 서서히 적응해갔다.1차전 대승에도 울산은 안주하지 않고 2차전 원정 승리를 노린다.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울산과 J리그의 관계다. 수장인 홍명보 감독은 현역 시절 쇼난 벨마레의 전신인 벨마레 히라츠카와 가시와 레이솔에서 다섯 시즌을 뛰었다. 2012 런던 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을 이끌고 일본과 3/4위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역사상 최초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현재 울산 플레잉 코치인 박주영은 당시 환상적인 득점을 만들어냈다. 일본 선수들이 추풍낙엽처럼 쓰러진 명장면이 탄생했다.지난 시즌 K리그 MVP인 김영권은 FC도쿄에서 프로 데뷔를 했고, 오미야 아르디자, 감바 오사카에 여섯 시즌 동안 몸담았다. 김민우와 황석호도 J리그에서 많은 경기 출전과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 감독과 선수 모두 일본을 잘 알기 때문에 고후와 2차전 승리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한편, 고후의 홈경기장 이슈 문제로 2차전은 일본 축구의 심장인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린다. 도쿄국립경기장은 2019년 11월 30일 재개장했고, 6만 8,000명 수용이 가능하다. 울산이 또 한 번 K리그1 챔피언의 위용을 뽐내고 적진에 태극기를 꽂을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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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챔피언’ 울산 HD, 반포레 고후와 시즌 첫 경기... ‘8강 초석 다진다!’

울산 HD가 반포레 고후(일본)를 호랑이굴로 불러들여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울산은 15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고후와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16강 1차전에 임한다.이번 ACL 조별리그에서 울산은 3승 1무 2패 승점 10점 조 2위를 기록하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J리그2 소속으로 ACL 무대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고후를 맞아 K리그1 챔피언의 위력을 뽐내겠다는 각오다. 2020년 이후 4년 만에 아시아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울산은 지난해 12월 12일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조별리그 6차전 2대2 무승부 이후 8주 만에 공식전을 소화한다. ACL이 추춘제로 전환됨에 따라 예년보다 일정이 앞당겨졌다. 그렇지만 걱정은 없다. 홍명보 감독이 본격적으로 팀을 지휘했던 2021시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나섰던 경험이 있다. 올해 1월 12일부터 지난 4일까지 일본 이시가키와 가고시마에서 담금질을 했다. 일본 J리그1, 2 팀들과 여섯 차례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며 조직력을 맞췄다. 카타르 아시안컵에 소집됐던 조현우, 김영권, 설영우도 합류하면서 2024시즌을 앞두고 처음 완전체를 가동해 고후전을 준비하고 있다.홍명보 감독은 “우리 팀은 두 시즌 동안 리그 우승을 했다. 이번에 새로운 선수가 많이 합류했다. 함께 훈련한 시간은 적지만, 베테랑 선수들이 역할을 잘해줄 거로 생각한다. 2년간 트로피는 노하우가 될 것이다. 더불어 주장단이 팀을 잘 이끌 것”이라고 믿음을 보였다.울산은 지난 6일 새 시즌 주장단을 꾸렸다. 지난 시즌 중반 흔들렸던 팀의 중심을 잡아준 묵직한 리더 김기희가 주장을 맡는다. 지난 시즌 득점왕 주민규, 베테랑 미드필더 김민우, 형들과 동생들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해줄 엄원상까지 세 명이 부주장으로 임명됐다.네 선수는 “더욱 책임감을 갖고 팀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라며 한목소리를 냈다.울산은 올겨울 이적 시장에서 새 얼굴들이 대거 가세했다. 지난 시즌 약점으로 지적됐던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 브라질 U-23 대표팀과 파우메이라스 출신 마테우스를 데려왔다. 바코의 빈자리는 브라질 4부 리그부터 1부 리그까지 신화를 쓴 ‘크랙’ 켈빈을 수혈했다. 기존 외국인 4인방 마틴 아담, 아타루, 루빅손, 보야니치까지 1, 2, 3선이 더욱 든든해졌다.더불어 울산은 전천후 미드필더 김민우와 고승범, 중앙 수비와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 가능한 황석호, 풀백 심상민 등을 품으며 전 포지션에 보강을 단행했다. 홍명보 감독은 앞선 두 시즌보다 빠른 템포의 축구를 선언했다. 기존 자원들과 새로운 얼굴들이 홍명보 감독의 눈도장을 받기 위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다.이번 고후전은 180분 중 90분 전반이다. 안방에서 새 시즌 첫 단추를 잘 채우겠다는 목표다. 2차전은 21일 오후 6시 도쿄국립경기장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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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가더비 잡은 울산현대, 가와사키와 한일전서 ACL 16강 도전

K리그1 챔피언 울산현대가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한일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울산은 12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가와사키와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I조 6차전에 임한다.현재 울산은 3승 2패 승점 9점으로 조 2위다. 이미 1위가 확정된 가와사키(승점15)를 꺾으면 다른 조 결과에 따라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 각 조 2위 팀들 가운데 상위 세 팀에 16강 티켓이 주어지기 때문에 반드시 승점 12점을 확보해야 한다.최근 흐름은 좋다. 울산은 지난달 28일 BG 빠툼 유나이티드(태국)와 조별리그 5차전에서 상대 자책골, 루빅손, 이명재의 연속골에 힘입어 3대1 승리를 거뒀다.지난 3일 전북현대와 112번째 현대가더비이자 K리그1 최종전에서 설영우의 결승골로 1대0 승리, 성대한 대관식을 열었다. 이번 시즌 홈 최다 관중인 2만 8,638명이 들어찼고, 경기 후 트로피를 번쩍 들어 올리며 팬들과 창단 최초 2연속이자 통산 4회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하루 뒤 울산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관한 2023 하나원큐 K리그 대상 시상식을 싹쓸이했다. 홍명보 감독이 지난 시즌에 이어 2연속 감독상을 차지했다. K리그 40년 역사에서 역대 6번째로 리그 2연패를 달성한 감독이 됐다.울산 축구의 핵심인 수비수 김영권이 K리그 입성 2년 만에 MVP를 거머쥐었다. 36경기에 출전해 17골을 터트린 주민규가 2년 만에 득점왕을 재탈환했다. 시즌 베스트11에 조현우, 김영권, 설영우, 엄원상, 주민규까지 총 다섯 명이 포함되며 본격적인 울산 왕조를 알렸다.아직 울산의 시즌은 끝나지 않았다. 최상의 분위기를 등에 업고 가와사키전에 모든 걸 쏟는다. ACL 무대에서 3년 연속 만나고 있다. 2021년 16강에서 득점 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대2로 이겼다. 2022년 조별리그에서 두 차례 맞붙어 1대1 무승부, 3대2로 승리했다. 그러나 올해 10월 3일 가와사키 원정에서 종료 직전에 실점하며 0대1로 석패했다. 가와사키전에서 총력전을 펼쳐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하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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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 울산현대, 라이벌 전북 앞에서 화려한 피날레 장식한다!

창단 최초 K리그1 2연속 우승을 달성한 울산현대가 현대가 라이벌 전북현대 앞에서 우승 세리머니를 한다.울산은 3일 오후 2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전북과 112번째 현대가더비이자 하나원큐 K리그1 2023 38라운드 최종전을 치른다.지난 시즌에 이어 또 정상을 지킨 울산이 호랑이굴에서 홈 팬들과 함께 기쁨을 만끽할 계획이다.울산은 홍명보 감독 체제에서 전북 징크스를 완벽히 극복했다. 지난 시즌 2승 1무 1패, 이번 시즌에는 2승 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역대 전적에서 111전 41승 29무 41패로 어느새 동률이 됐다. 이번 판을 승리하면 전적에서도 앞선다.성대한 대관식과 함께 울산에 미션이 있다. 바로 간판 공격수 주민규 득점왕 만들기다. 주민규는 지난 24일 인천유나이티드 원정에서 한 골을 추가하며 17골로 득점 선두에 올라 있다. 티아고(대전하나시티즌, 16골)에게 1골 앞선 가운데, 전북의 골망을 흔든다면 2021시즌 이후 2년 만에 득점왕 타이틀을 되찾는다.주민규 득점왕 도전에 힘이 실리는 이유는 조력자들의 컨디션이다. 울산은 28일 열린 BG 빠툼 유나이티드(태국)와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조별리그 5차전 원정에서 3대1 승리를 거뒀다.당시 왼쪽 풀백인 이명재가 날카로운 크로스로 상대 자책골을 유도, 후반 17분에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방점을 찍었다. 부상을 털고 복귀한 루빅손이 한 달 만에 선발 출전해 왼쪽 측면을 지배했다. 엄원상 역시 오른쪽을 휘저으며 상대에 부담을 줬다. 마틴 아담은 재치 있는 원터치 연계 플레이로 공격에 힘을 실었고, 후반에 교체 투입된 아타루는 이명재의 골을 돕는 등 승점 3점과 함께 경기력, 자신감을 안고 돌아왔다. 주민규는 휴식을 취했기 전북전 골 사냥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특히, 엄원상은 이번 시즌 전북에 강했다. 2월 25일 리그 개막전에서 동점골을 터트리며 2대1 역전승에 불을 지폈다. 8월 19일 홈경기에도 이청용의 패스를 골도 연결하며 1대0 승리를 주도했다. 6월 3일 전북 원정에서 울산이 0대2로 패했으나 후반 32분 교체 투입돼 지속적으로 상대 수비에 부담을 줬다. 엄원상이 또 전북의 골문을 가를지 관심사다.팀이나 개인적으로 동기부여가 명확하다. 울산의 시즌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오는 12월 12일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ACL 조별리그 최종전이 남았다. 한일전을 승리하고 승점 12점을 확보한다면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 전북전에서 경기력과 결과로 초석을 다져야 한다.그리고 울산은 챔피언답게 ‘2023 하나원큐 K리그 대상 시상식’ 후보를 다수 배출했다.우선, K리그1 MVP에 핵심 수비수 김영권과 감독상에 홍명보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11에는 조현우(GK), 김영권, 김기희(이상 중앙 DF), 설영우(우 DF), 루빅손(좌 MF), 이청용, 김민혁(중앙 MF), 엄원상(우 MF), 주민규(FW)까지 9명이 개인상 수상을 노린다. 이미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운 선수들이다. 전북전에서 눈도장을 찍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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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 ACL 16강 총력전... 빠툼 원정서 승리 안고 돌아온다!

K리그1 챔피언 울산현대가 아시아 무대 토너먼트 진출을 위해 모든 걸 쏟는다.울산은 28일 오후 7시(한국시간) 태국 빠툼 타니 스타디움에서 BG 빠툼 유나이티드와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I조 5차전에 임한다.지난 시즌에 이어 2연속 K리그1 왕좌를 지킨 울산이 ACL 16강에 도전한다. 현재 2승 2패로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과 같은 승점 6점을 기록 중이다. 상대 전적에서 1승 1패, 골득실에서 +2로 0인 조호르에 앞서 2위다.ACL 동아시아 조별리그는 각 조 1위 5팀, 2위 팀 중 상위 3팀이 16강(동아시아 8팀, 서아시아 8팀)에 오를 수 있다. 따라서 울산이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이번 빠툼 원정, 12월 12일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 홈경기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 승점 12점을 확보한 뒤 다른 조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어찌 됐든 총력전이 필수다.울산은 지난 24일 열린 인천유나이티드와 K리그1 37라운드 원정에서 1대3으로 패했다. 이달 A대표팀에 6명(설영우, 김영권, 정승현, 조현우, 김태환, 마틴 아담(헝가리))이 소집돼 완전체로 조직적인 훈련을 할 수 없었다. 인천을 상대로 부분 로테이션을 가동했지만, 어려움을 겪었다. 오랜만에 그라운드를 밟은 보야니치가 전반 초반 부상으로 쓰러지는 변수까지 생겼다. 리그 3연승이 불발됐지만, 인천전 이후 빠르게 재정비를 했다.아쉬운 패배 속에서도 수확이 많았다. 득점왕에 도전하고 있는 주민규가 인천전에서 후반 44분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17호골로 득점 선두에 자리했다. 경쟁자인 티아고(대전하나시티즌, 16골)가 25일에 침묵을 지키면서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이번 시즌 리그에서 두 번째로 골문을 지킨 조수혁은 비록 3실점했지만, 상대 유효슈팅 10개 중에 7개를 막아내며 건재를 과시했다.신예 미드필더 이재욱은 인천을 맞아 선발 출격해 K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중원에서 활발한 움직임과 활동량, 적극적인 플레이로 힘을 실었다.인천전 이후 하루 휴식을 취한 선수단은 26일 인천국제공항을 떠나 태국에 도착했다. 빠르게 현지 적응에 돌입했다. 선수들의 컨디션 체크, 최근 경기에서 나온 장단점과 상대를 면밀히 분석했다.울산은 빠툼을 상대로 좋은 기억이 많다. 2021년 조별리그에서 두 차례 맞붙어 모두 2대0으로 이겼다. 올해 9월 19일 조별리그 1차전에서 마틴 아담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3대1로 승리했다. 힘든 원정이 예상되지만, K리그1 챔피언답게 승점 3점을 안고 돌아오겠다는 의지로 반전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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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 ‘주민규+마틴 아담’ 쌍포 앞세워 인천 꺾고 ACL 분위기 만든다!

‘울산현대의 시즌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가슴에 네 번째 별을 단 울산이 팬들을 위해 인천유나이티드를 꺾고 아시아 무대에 집중한다.울산은 24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37라운드를 치른다.이번 인천전을 시작으로 28일에는 BG 빠툼 유나이티드(태국)와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조별리그 5차전 원정을 떠난다. 다음달 3일 현대가 라이벌 전북현대와 K리그1 38라운드 홈 최종전에서 성대한 대관식을 연다. 12월 12일에는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를 홈으로 불러들여 ACL 16강에 도전한다.2023시즌 울산의 K리그1 마지막 원정 경기가 바로 인천이다. 이미 우승을 확정했지만, 다가올 빅매치들을 위해 첫 단추를 잘 채워야 한다. 특히 ACL에서는 조 2위를 지키고 있으나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겨야 토너먼트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따라서 홍명보 감독을 포함한 선수단은 공식 4전 4승을 목표로 A매치 휴식기 동안 구슬땀을 흘렸다.지난 12일 울산은 포항스틸러스와 K리그1 36라운드이자 178번째 동해안더비에서 설영우, 아타루, 주민규의 연속골로 3대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시즌 동해안더비 4경기 무패(2승 2무)를 달렸고, 홍명보 감독 부임 후 11전 5승 4무 2패로 압도적 우위를 점하게 됐다.고무적인 건 주포인 주민규의 득점력이 다시 폭발했다. 9월 24일 수원FC전 이후 계속 침묵을 지켰던 그가 포항을 상대로 49일 만에 골 맛을 봤다. 16골로 티아고(대전하나시티즌)과 득점 공동 선두에 올라 있다. 2021시즌 제주유나이티드 시절 22골로 득점왕, 지난 시즌에는 17골로 2위를 차지했던 저력이 있다. 두 시즌 만에 왕좌 탈환에 도전한다. 홍명보 감독과 선수들 역시 “주민규 득점왕을 돕겠다”라는 의지로 똘똘 뭉쳤다.주민규의 파트너이자 선의의 경쟁자인 마틴 아담 역시 희소식을 전해왔다. A매치 기간 헝가리 대표팀에 소집돼 두각을 나타냈다. 17일 불가리아와 유로2024 예선에서 리버풀 소속인 도미니크 소보슬러이의 프리킥을 강력한 헤딩골로 연결했다. 19일 몬테네그로전에서 소보슬러이에게 패스로 1도움을 기록했다. 아담의 활약을 앞세운 헝가리는 조 1위로 유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아담은 2023시즌 인천전에 2경기 출전(10월 8일 홈경기는 명단 제외)해 모두 득점포를 가동했던 좋은 추억이 있다.이처럼 득점왕을 향해 달리는 주민규와 최상의 컨디션인 아담이 있기 때문에 울산의 화력이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울산을 넘어 아시아의 호랑이로 거듭난 태극전사들(설영우, 정승현, 조현우, 김영권, 김태환)도 대한민국의 승리 소식을 알려왔다. 16일 싱가포르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1차전에서 설영우와 정승현이 나란히 선발 출전해 든든히 수비를 책임졌다. 설영우는 적극적인 공격 가담으로 페널티킥을 만들어내며 5대0 완승에 힘을 보탰다.21일 중국과 2차전 원정에서는 정승현과 김태환이 선발로 나서서 무실점 3대0 완승에 기여했다. 정승현은 후반 42분 손흥민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하며 A매치 데뷔골을 터트렸다. 설영우는 후반 27분 김태환 대신 교체로 들어가 정승현과 두 경기 연속 그라운드를 누볐다.울산은 이번 시즌 인천과 세 차례 격돌해 1승 1무 1패를 기록 중이다. 역대 전적에서는 28승 18무 14패 우위를 점하고 있다.최근 리그에서 2연승으로 분위기가 좋다. 주포들이 살아났고, 대표팀에 소집됐던 선수들의 컨디션도 최상이다. 최고의 조합과 경기력으로 리그 3연승, 나아가 ACL까지 분위기를 이어 12월에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하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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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 포항과 178번째 동해안더비 잡고 분위기 반전한다!

울산현대가 호랑이굴로 포항스틸러스를 불러들인다.울산은 12일 오후 4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포항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36라운드이자 178번째 동해안더비를 치른다.지난달 29일 울산(승점70)은 홈에서 대구FC를 2대0으로 제압하고 2위 포항(승점60)과 격차를 10점으로 벌렸다. 지난 시즌(한 경기)보다 빠른, 세 경기를 남겨두고 리그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통산 4회이자 2연속 챔피언 자리를 지키며 K리그1 최강 팀으로 자리매김했다.울산은 7일 열린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과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I조 4차전 원정에서 1대2로 패했다.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 중반 바코의 패스를 아타루가 득점으로 연결하며 균형을 맞췄지만, 후반 막판 역습 상황에서 실점해 1대2로 아쉽게 졌다. 2승 2패 승점 6점으로 2위를 지켰으나 조호르와 같은 승점 6점으로 16강 티켓을 두고 경쟁하게 됐다.따라서 이번 동해안더비는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다가올 ACL 조별리그 두 차례 경기를 위해 선수들의 경기력과 자신감을 끌어올려야 한다. 분위기 반전과 자존심도 걸려 있다. K리그 챔피언인 울산과 FA컵 챔피언 포항의 격돌이라는 점도 흥미를 끈다.울산은 이번 시즌 포항을 만나 1승 2무로 패한 적이 없다. 홍명보 감독 부임 후 열한 번째 맞는 동해안더비다. 2021시즌 2승 1무, 2022시즌 1승 1무 2패, 이번 시즌 1승 2무, ‘10전 4승 4무 2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팬들을 위해 반드시 승점 3점을 손에 넣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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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최초 30만 돌파+2연속 우승’ 울산현대, 이제 ACL이다! 조호르와 리턴 매치

K리그1 왕좌를 지킨 울산현대가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과 격돌한다.울산은 7일 오후 9시 말레이시아 조호르 술탄 스타디움에서 조호르와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I조 4차전에 임한다.현재 울산은 ACL에서 2승 1패 승점 6점으로 가와사키 프론탈레(승점9)에 이어 조 2위에 올라 있다. 3위인 조호르(승점3)의 추격을 뿌리치기 위해 이번 원정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울산은 지난달 24일 홈에서 열린 조호르와 조별리그 3차전에서 수적 열세에도 정승현과 루빅손(2골)의 득점을 앞세워 3대1 승리를 거뒀다. 지난 시즌 조별리그 두 차례 패배를 완벽히 설욕했다.이 승리는 기폭제가 됐다. 울산은 10월 29일 대구FC와 K리그1 35라운드에서 김민혁과 장시영의 연속골로 2대0 승리,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2연속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지난 시즌(한 경기)보다 빠른 세 경기를 남겨두고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올해로 마흔 번째 생일을 맞은 울산은 ‘창단 최초 2연속 리그 제패’를 했다. 이번 시즌 홈 17경기에 총 ‘30만 406명’이 입장했다. ‘단일 시즌 최초 30만 관중을 돌파’, K리그 유로 관중 집계 정책 도입 후 두 번째로 홈 관중 30만 명 기록을 수립했다. 평균 관중 ‘1만 7,670명’으로 울산을 넘어 전국구 인기 구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현재 분위기는 최고조다. 선수들의 자신감과 경기력 모두 올랐다. 이제 ACL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도 조성됐다. 대구전 이후 가볍게 휴식을 취한 선수단은 2일에 재소집돼 조호르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울산 선수단은 4일에 조호르로 향할 예정이다. 이번에 승리하면 조호르와 승점을 6점 차로 벌리며 16강 진출의 9부 능선을 넘는다. 공식 3연승을 안고 돌아오면 라이벌 포항스틸러스와 동해안더비(12일 오후 4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가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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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 ‘창단 최초 2연패’ 향해 달린다! 지난 시즌보다 빠른 조기 우승 도전

창단 40주년을 맞은 울산현대가 대구FC를 상대로 구단 최초 역사에 도전한다.울산은 29일 오후 2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6위 대구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35라운드이자 파이널A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현재 울산은 34경기 20승 7무 7패 승점 67점으로 선두에 올라 있다. 2위 포항스틸러스(승점59)에 8점 앞서 있다.이미 16경기에서 28만 1,473명이 들어차며 이번 대구전에서 비수도권 구단 최초 ‘30만 관중 돌파’를 눈앞에 둔 울산이다.이제 또 다른 역사에 도전한다. 바로 ‘창단 최초 리그 2연속 우승컵’이다.지난 21일 울산은 광주FC와 파이널A 첫 경기 원정에서 잘 싸우고도 0대1로 아쉽게 졌다. 그렇지만 A매치 휴식기 전보다 강도 높은 압박과 팀플레이로 상대를 압도한 점은 고무적이었다. 그리고 24일 홈에서 열린 조호르바루(말레이시아)와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I조 3차전에서 3대1로 승리했다. 이로써 2승 1패 승점 6점으로 반전의 신호탄을 쐈다. 동시에 지난 시즌 ACL에서 조호르에 당했던 두 차례 패배를 설욕했다.이제 K리그1은 4경기가 남았다. 울산의 우승 경쟁 상대인 포항은 27일 전북현대 원정을 떠난다. 포항이 전북에 패하고 다음날 울산이 대구에 승리할 경우 격차는 11점. 남은 3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울산의 조기 우승이 확정된다.만약, 이날 포항이 전북과 비길 경우 승점 60점, 울산이 대구를 꺾으면 우승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70점 고지에 오를 수 있다.지난 시즌처럼 막판까지 손에 땀을 쥐는 일이 없도록 이번 대구전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울산은 지난해 10월 16일 강원FC 원정에서 2대1로 대 역전승을 거두며 1경기 남긴 상황에서 조기 우승 도장을 찍었다.이번 시즌 울산이 원하는 최상의 시나리오가 만들어질 경우 3경기를 남기고 조기 우승을 확정한다. 그렇게 된다면 ACL에도 집중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 더불어 선수들의 경기력과 자신감을 끌어올릴 수 있다.전망은 밝다. 울산은 대구에 좋은 기억이 많다. 올해 5월 5일 적지에서 3대0 완승을 거두고 대구 원정 징크스(홍명보 감독 부임 후 대구 원정 첫 승)를 깨뜨렸다. 당시 황재환(2골)과 바코가 연속골을 뽑아내며 3대0으로 이겼다.6월 24일 호랑이굴에서 김태환과 바코(2골)가 연달아 골망을 흔들며 3대1로 승리했다. 8월 5일 대구 원정에서 0대0으로 비기며 이번 시즌 3경기 무패(2승 1무)를 이어가고 있다. 울산은 대구 상대 역대 전적에서도 31승 15무 8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눈여겨볼 선수는 바코다. 바코는 대구전 3경기에 3골을 터트렸다. 멀티골로 조호르의 골망을 가른 루빅손은 5월 21일 수원삼성(3대2 승)전 이후 157일째 되는 날 다시 한번 골 맛을 봤다.울산은 최근 공식 5경기(K리그1 3경기, ACL 2경기) 3실점으로 수비가 안정됐고, 조호르전에서 3골을 폭발시키며 공격력이 살아났다. 대구전의 좋은 기억을 떠올려 안방에서 K리그 우승컵의 주인이 될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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