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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 토트넘 흔든 강원 양현준 막고 서울·전북까지 누른다

울산현대가 운명의 3연전을 치른다.울산은 강원FC와 25라운드 홈경기를 시작으로 FC서울(홈), 전북현대(원정)와 9일 동안 세 차례 맞대결을 펼친다.먼저, 강원을 호랑이굴로 불러들인다. 7월 30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25라운드에 임한다. 22경기를 소화한 울산은 14승 5무 3패 승점 47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전북현대(승점42)에 5점 앞서 있다.최근 울산의 흐름은 좋다. 울산은 지난 16일 수원삼성과 22라운드에서 2대1 승리를 거뒀다. 이규성이 통쾌한 중거리 슈팅으로 울산 데뷔 골을 신고했고, 엄원상은 이명재의 크로스를 환상 발리 골로 연결하며 승리를 이끌었다.이번 시즌 내내 강행군을 소화하고 있는 울산이 A매치(동아시안컵) 기간을 맞아 재충전 시간을 가졌다. 짧은 휴식 후 재소집 되어 강원전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25일 만에 같은 장소인 호랑이굴에서 강원과 다시 격돌한다. 지난 5일 20라운드에서 후반 42분 엄원상이 레오나르도의 패스를 받아 골망을 흔들어 2대1 극적으로 승리했다.울산은 강원에 최근 10년 동안 20경기 무패(16승 4무)를 달릴 정도로 강하다. 역대 전적에서 22승 5무 2패로 압도적 우위다. 그렇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지난 맞대결에서 드러났듯 강원은 견고한 수비를 자랑한다. 여기에 공격도 점차 살아나고 있다. 특히 신예 공격수 양현준은 경계 대상이다.2002년생인 양현준은 지난 시즌 K리그에 첫 발을 내디뎠고, 이번 시즌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리그에서 20경기에 출전해 4골 4도움을 기록하며 강력한 영플레이어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특히 지난 13일 팀 K리그와 토트넘 홋스퍼의 친선전에서 스타로 떠올랐다. 교체 투입돼 매서운 드리블 돌파와 슈팅으로 세계 정상급 팀으로 꼽히는 토트넘의 수비진을 초토화시켰다. 기세를 이어 16일 수원FC 원정에서 전반 18분 뒤꿈치 힐킥 득점을 포함해 2골 1도움으로 강원의 승리를 견인했고, 22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때문에 울산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현재 리그에서 가장 날카로운 창과 방패를 자랑하고 있는 울산이다. 22경기에서 총 33골을 터트리며 팀 득점 1위다. 엄원상이 10골로 득점 2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인천유나이티드 공격수 무고사(14골)가 시즌 중 이적함에 따라 엄원상 앞에는 12골인 조규성(김천상무)과 주민규(제주유나이티드) 뿐이다. 엄원상은 최근 6경기에서 4골을 기록하며 절정의 페이스를 자랑하고 있다.최후방도 견고하다. 울산은 22경기에서 19골 밖에 내주지 않았다. 조현우는 리그 21경기에 출전(조수혁 1경기 무실점)해 19실점으로 0점대 실점률을 기록하고 있다. 조현우는 팀의 위기 때마다 그야말로 신들린 선방으로 골문을 지키고 있다.엄원상과 조현우는 A대표팀에 소집돼 일본에서 열린 동아시안컵에 참가했다. 귀국 후 곧바로 팀에 합류해 힘을 보탤 예정이다.강원전이 끝난 후 3일 뒤인 8월 2일 오후 8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서울을 만난다.서울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전북으로부터 공격수 일류첸코를 수혈했다. 일류첸코는 울산이 떠올리고 싶지 않은 이름이다. 지난 2년간 계속해서 리그 우승 타이틀을 가로막았기 때문이다.울산은 2020년 10월 18일 포항스틸러스 원정에서 0대4로 패했다. 당시 일류첸코에게 멀티골을 내줬다. 이어 전북과 홈경기에서 0대1로 졌다. 최종전에서 광주FC에 3대0 완승을 거뒀지만, 전북에 승점 3점 뒤져 우승을 놓쳤다.일류첸코는 지난 시즌 전북으로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이후 악연은 계속됐다. 2021년 11월 6일, 울산은 전북 원정에서 후반 추가시간 일류첸코에서 통한의 실점을 허용해 2대3으로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결국, 울산은 이 여파를 극복하지 못한 채 시즌 막판 승점 2점 차로 고배를 마셨다.일류첸코는 이번에 서울로 이적하자마자 대구FC를 상대로 데뷔 골을 신고했다. 이에 울산은 김영권을 중심으로 한 견고한 수비를 구축해 일류첸코와 악연을 끊으려 한다.3연전의 끝은 현대가 라이벌 전북이다. 8월 7일 오후 7시 전주성에서 만난다. 미리 보는 결승전으로 리그 후반기의 흐름을 들여다볼 수 있는 경기다.울산은 이번 시즌 전북과 두 차례 격돌해서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울산은 전북을 넘어야 17년 만에 리그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지난 3월 6일 전주성에서 레오나르도의 데뷔 골에 힘입어 승리했던 좋은 추억이 있다.만약, 울산이 3연전에서 승점 9점을 거머쥔다면 숙원인 우승에 한발 더 다가설 수 있다. 울산은 일단 강원을 잡고 3연전의 첫 단추를 잘 끼우겠다는 의지다.

2022-07-28UHFC12,589

레오나르도 살아난 울산현대, 수원에 설욕 준비

울산현대가 호랑이굴로 수원삼성을 불러들인다.울산은 16일 토요일 오후 6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11위 수원삼성과 하나원큐 K리그1 2022 22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현재 울산은 13승 5무 3패 승점 44점으로 여전히 선두를 달리고 있다.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2위 전북현대(승점39)에 5점 앞서 있다.울산의 화력이 다시 불붙기 시작했다. 울산은 21경기에서 31골로 K리그1 최고 화력을 자랑하고 있다. 무엇보다 호랑이의 앞발 레오나르도의 최근 상승세가 무섭다. 지난 5일 강원FC와 홈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데 이어 9일 대구FC 원정에서 선제골을 뽑아냈다. 레오나르도는 2경기에서 2골 1도움으로 자신의 감각이 돌아왔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줬다. 리그에서 9골 3도움으로 엄원상(9골 4도움)과 공격을 책임지고 있는 레오나르도는 수원삼성을 맞아 3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울산은 최근 2경기에서 2실점을 내줬지만, 골키퍼 조현우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다. 강원전에서 유효슈팅 6개 중 5개, 대구를 상대로 5개 중 4개를 선방하며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역시 국가대표 수문장답게 최후방을 든든히 지키고 있다. 조현우는 아마노 준과 지난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K리그와 토트넘 홋스퍼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팀에 복귀했다.울산은 수원삼성과의 통산 전적에서 35승 26무 28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지난 시즌 네 차례 맞대결에서 1승 2무 1패로 접전을 벌였다. 이번 시즌에는 울산이 1패를 안고 있다. 5월 5일 첫 대결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말레이시아 원정 직후 만나 피로도와 체력적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한 채 0-1로 아쉽게 패했다. 쓴맛을 먼저 본 울산은 수원삼성을 상대로 홈에서 설욕에 나선다.이번 수원삼성전이 끝나면 일본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EAFF E-1 챔피언십)으로 인해 2주간 휴식기에 돌입한다. 울산은 이번 경기에서 사력을 다해 승점 3점 획득하고 기분 좋게 휴식기에 돌입할 계획이다.

2022-07-14UHFC12,810

‘엄원상 장착한’ 울산현대, 대구FC 원정에서 승점 3점 사냥

울산현대가 대구FC 원정을 떠난다.울산은 9일 오후 8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대구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21라운드를 치른다.현재 20경기를 소화한 울산은 13승 4무 3패 승점 43점으로 선두에 올라있다. 이번 대구 원정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해 2위 전북현대(승점38)의 추격을 뿌리치겠다는 의지다.울산이 다시 비상할 준비를 마쳤다. 지난 5일 강원FC와 홈경기에서 2대1로 극적인 승리를 챙기며 반전에 성공했다. 후반 30분 코너킥 상황에서 레오나르도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39분 실점을 내줬다. 하지만 울산은 흔들리지 않고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후반 42분 상대 문전에서 레오나르도의 패스를 엄원상이 마무리하며 승리 축배를 들었다.침묵을 지켰던 공격진이 살아났다. 레오나르도가 5월 21일 김천상무 원정 이후 45일 만에 골 맛을 봤다. 지난 2일 포항스틸러스에서 골반 통증을 느껴 결장했던 엄원상이 복귀골을 신고했다. 레오나르도 8골 3도움, 엄원상 9골 4도움의 지표가 말해주듯 두 선수가 살아나자 울산이 다시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눈여겨볼 선수는 아마노(6골 1도움)다. 아마노는 4월 9일 대구와 홈경기에서 그림 같은 왼발 프리킥 골로 동점골을 터트려 3대1 역전승의 토대를 마련했다. 앞서(4월 5일) 제주유나이티드전까지 포함하면 2경기 연속 프리킥 골로 축구도사의 진가를 발휘했다. 당시 바코와 엄원상도 득점포를 가동했던 좋은 기억이 있다.울산은 대구에 강하다. 역대 전적에서 28승 13무 8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지난 시즌 2승 2패로 팽팽한 균형을 이뤘지만, 이번 시즌 첫 맞대결을 승리로 장식했다. 현재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과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기세를 대구전까지 잇겠다는 목표다.

2022-07-07UHFC13,111

울산현대, 강원에 승점 3점 획득하고 분위기 반전한다

울산현대가 강원FC를 호랑이굴로 불러들여 반전을 노린다.울산은 5일 오후 7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강원과 하나원큐 K리그1 2022 20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현재 울산은 12승 4무 3패 승점 40점으로 선두에 올라 있다. 지난 2일 포항스틸러스와 172번째 동해안더비에서 0대2로 패하며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최근 계속된 무더위와 주중, 주말의 강행군 속에 선수들의 체력 저하가 눈에 띄었다. 비록 악재를 극복하지 못하며 라이벌에 패했지만, 소득도 있었다. 독일 무대를 경험한 유스 출신(현대중, 현대고) 미드필더 황재환이 포항을 상대로 K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김민준, 최기윤에 이어 U22 카드 활용 폭이 넓어진 것은 위안이다.라이벌전에서 쓴 약을 먹은 울산은 빠르게 재정비와 휴식을 취했다. 더불어 미팅과 비디오 분석을 통해 잠시 무뎌진 창(공격)을 다듬고, 방패(수비)를 견고하게 만드는데 집중했다.울산은 지난 5월 8일 이번 시즌 첫 대결에서 레오나르도(2골), 엄원상의 연속골에 힘입어 3대1 역전승을 거뒀다. 좋은 기억을 살려 강원에 다시 한번 ‘강함’을 증명, 승점 3점을 획득해 비상하겠다는 의지다.[울산현대 vs 강원FC 상대 전적 관련 자료]상대 전적 : 21승 5무 2패(2012년 7월 15일 홈에서 강원에 2대1 승리를 시작으로 10년 동안 19경기 무패, 15승 4무)

2022-07-04UHFC13,527

"팬들 위해 죽을힘 다하겠다" 울산현대, 포항과 동해안더비 접수한다

“더비는 나를 위한 경기가 아니고, 팬들을 위한 경기다.”울산현대 캡틴 이청용의 다짐이다.울산이 포항스틸러스와 172번째 동해안더비, 하나원큐 K리그1 2022 19라운드를 치른다. 7월 2일 오후 7시 장소는 적지인 포항스틸야드다.현재 18경기에서 28득점 14실점으로 K리그1에서 가장 안정된 공수를 자랑하는 울산은 12승 4무 2패 승점 40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최근 리그 2경기와 FA컵을 포함해 2승 1무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라이벌인 포항을 만난다.울산은 지난달 29일 부천FC와 FA컵 8강에서 1대1로 비긴 뒤 연장과 승부차기 혈투 끝에 6대5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안착했다. 언제 출격해도 듬직한 수문장 조수혁이 승부차기에서 선방을 해 웃을 수 있었다.수확도 있었다. 평소 출전 시간이 적었거나 부상에서 회복한지 얼마 안 된 선수들이 경기력과 자신을 끌어올렸다. 계속된 강행군 속에 박주영, 아마노 준, 엄원상, 이규성, 김영권, 조현우 등 일부 주전들이 FA컵에서 휴식을 취하며 포항전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홍명보 감독 부임 후 포항에 강하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세 차례 맞붙어 2승 1무로 우위를 점했다. 3월 27일 홈에서 열린 시즌 첫 맞대결에서 레오나르도와 임종은의 연속 골을 더해 2대0 승리를 거뒀다.역대 전적에서 58승 51무 62패로 근소하게 열세이지만, 최근 전적과 흐름을 봤을 때 울산이 유리한 건 분명하다. 포항은 29일 FA컵에서 주전을 풀가동하고도 대구FC에 패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선수단은 어느 때보다 비장하다. 결전을 앞둔 ‘캡틴’ 이청용은 “더비는 나를 위한 경기가 아니고, 팬들을 위한 경기다. 팬들을 위해 죽을힘 다해 뛰겠다”라고 승리를 다짐했다.팬들도 힘을 보탠다. 이미 600장 넘는 원정 티켓이 예매됐다. 적지에서 ‘잘 있어요~’를 떼창할 준비를 마쳤다.

2022-06-30UHFC14,952

울산현대, 부천FC와 FA컵 8강서 격돌

울산현대가 FA컵에서 부천FC와 격돌한다.2017년 이후 5년 만에 FA컵 정상 탈환에 도전하는 울산이 29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부천과 2022 하나은행 FA컵 8강전을 치른다.현재 울산은 K리그1에서 12승 4무 2패 승점 40점으로 선두다. 28골로 가장 많이 상대 골망을 흔들었고, 14실점으로 최소 실점 1위를 달리고 있다.이제 시선은 FA컵으로 향한다. 5월 25일 경남FC와 16강 원정에서 아마노 준과 마크 코스타의 골로 2대0 승리를 거두며 상쾌한 출발을 했다. 이번에 홈에서 부천을 꺾고 4강 진출에 도전한다.최근 울산은 리그에서 2경기 무패(1승 1무)로 괜찮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6일 성남FC와 18라운드에서 0대0으로 비겼지만, 경기 내용에서는 총 슈팅 수 13개, 유효슈팅 6개, 점유율 74대26으로 상대를 완벽히 압도했다. 온 필드 리뷰가 세 차례나 있었지만 모두 취소되는 불운과 마주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홍명보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득점하지 못해 비겼다. 아쉽지만, 전체적으로 경기를 압도했고 내용도 좋았다. 결과 외에 나쁘지 않았다”라고 최선을 다한 선수들을 격려했다.눈앞에서 승리를 놓친 울산은 빠르게 재정비 후 회복에 집중했다. 무더위 속에 계속되는 주중, 주말 경기로 체력적, 정신적 어려움이 있다. 울산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상대와 상황에 맞는 최상의 전력을 구축해 FA컵 승리로 분위기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2022-06-28UHFC15,290

살아난 울산현대, ‘아마노 멀티 골 추억’ 성남과 격돌... 이번엔 홈이다!

울산현대가 성남FC를 불러들여 다시 연승에 도전한다.울산은 26일 오후 6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성남과 하나원큐 K리그1 2022 18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지난 19일 전북현대와 홈경기에서 1대3으로 패하며 위기를 맞았던 울산은 22일 FC서울 원정에서 2대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현재 울산은 12승 3무 2패 승점 39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전북(승점31)에 승점 8점 앞서 있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울산은 홈에서 성남을 상대로 승점 3점을 챙겨 연승 가도를 달리겠다는 목표다.울산은 서울 원정에서 전반 5분 만에 실점을 내줬으나 이후 맹공을 펼쳤다. 후반 30분 바코가 상대 페널티박스 모서리에 안에서 환상적인 감아 차기로 골망을 흔들었다. 상대의 골문을 계속 두드리던 후반 43분 역전에 성공했다. 이청용의 감각적인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흐르자 엄원상에 문전에서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승리를 따냈다.선제골을 허용해도 역전할 수 있는 힘, 이번 시즌 절대 연패는 없다는 공식이 말해주듯 홍명보 감독의 지략과 선수들의 이기고자 하는 열망이 드러난 한 판이었다.최근 주장인 이청용과 엄원상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전북전에 이어 서울전에서도 두 선수는 그라운드를 종횡무진 누비며 클래스를 선보였다. 역전골도 둘의 발에서 나왔다. 특히 천금과 같은 골을 터트린 엄원상은 8골 4도움으로 팀 최다 공격포인트와 함께 리그 득점 4위, 도움 5위로 도약했다.이번 성남전에서 기대를 거는 선수는 ‘축구 도사’ 아마노 준(6골 1도움)이다. 지난 2월 26일 성남과 2라운드 원정에서 후반에 2골을 몰아치며 2경기 만에 K리그 데뷔골을 신고했다. 당시 울산은 2대0 완승을 거뒀다. 이후 아마노는 핵심으로 자리 잡으며 팀의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다. 좋은 기억을 떠올려 동료들과 의기투합해 홈 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하겠다는 목표다.

2022-06-24UHFC15,271

울산현대, 서울 원정에서 승전고 울리고 분위기 반전 노린다

울산현대가 FC서울 원정을 떠난다.울산은 22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과 하나원큐 K리그1 2022 17라운드를 임한다.현재 16경기를 치른 울산은 11승 3무 2패 승점 36점을 기록 중이다. 2위 제주유나이티드(승점29), 3위 전북현대(승점28)의 추격을 받고 있지만, 여전히 선두다.지난 19일 울산은 홈에서 현대가 라이벌인 전북에 1대3으로 패했다. 전반 초·중반 수비가 급격히 흔들려 연속 실점을 허용했다. 전반 40분 엄원상이 문전에서 세컨드 볼을 밀어 넣으며 추격에 불을 지폈다. 후반에 맹공을 퍼부었으나 바코의 결정적인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는 등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홍명보 감독은 이례적으로 “전북전 패배는 내 책임이 크다. 다행히 후반기를 시작하면서 첫 패배를 당했다. 과연 이 순간에 어떤 스텝으로 나아갈지가 중요하다. 우리 팀에 중요한 메시지를 줬다”라며 스스로 자책하면서 선수들을 독려했다.실망감만 있었던 건 아니다. A대표팀에 다녀온 엄원상(7골 4도움)이 전북을 상대로 집념의 골을 터트렸고, 경기 내내 부지런히 뛰며 팀 공격에 활력이 됐다. 주장인 이청용은 중앙 미드필더로 변신해 윤활유 역할을 했다. 경기 조율과 날카로운 패스, 상대 역습 상황에서 전력 질주해 볼을 빼앗는 등 솔선수범의 모범답안을 제시했다. 악조건 속에서도 선수들이 헌신과 투혼을 발휘한 긍정적인 면도 엿볼 수 있었다.절치부심한 울산이 축구화 끈을 더욱 조였다. 전북전이 끝난 후 빠르게 재정비를 했고, 미팅을 통해 문제점 분석에 총력을 기울였다.이번 경기에서 엄원상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 3월 11일 서울과 홈에서 열렸던 5라운드에서 헤더로 본인의 울산 데뷔 골을 신고하며 2대1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원정에서 또 한 번 좋은 추억을 살리겠다는 목표다.· 울산현대의 FC서울 상대 전적 : 65승 55무 51패 (2018년 4월 14일 홈 승리 이후 최근 13경기 10승 3무)

2022-06-21UHFC15,539

울산현대, 전북 누르고 선두 수성+역대전적 동률 만든다

울산현대가 호랑이굴로 전북현대를 불러들여 106번째 현대가 더비를 치른다.울산은 19일 오후 6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전북과 하나원큐 K리그1 2022 16라운드에 임한다.현재 울산은 11승 3무 1패 승점 36점으로 리그 1위다. 2위 제주유나이티드(승점26)에 승점 10점, 이번에 만날 3위 전북(승점25)에는 11점 앞서 있다. 이 경기를 승리하면 최근 세 시즌 연속 우승 경쟁을 펼쳤던 전북과 격차를 더욱 벌리며 선두를 공고히 할 수 있다.울산은 리그 기준으로 전북과 105전 38승 28무 39패로 열세다. 이번에 승점 3점을 손에 쥐면 역대 전적에서 동률을 이룬다.전력과 분위기 모두 최고조에 올라있는 울산이다. 울산은 지난 15경기를 치르는 동안 총 25골을 터트리며 리그에서 가장 센 화력을 자랑하고 있다. 브라질 특급 골잡이 레오나르도(7골 2도움)를 필두로 바코(3골 1도움), 아마노(6골 1도움), 엄원상(6골 4도움)이 총 22골을 합작했다.특히 레오나르도는 지난 3월 6일 전북 원정에서 전반 29분 교체 투입된 지 10분 만에 박스 안에서 간결한 터치에 슈팅으로 결승골을 뽑아냈다. K리그 2경기 만에 데뷔골을 신고했고, 현재 간판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당시 좋은 추억을 살려 안방에서 축포를 터트리겠다는 의지다.울산의 수비 역시 견고하다. 수문장 조현우의 선방과 김영권의 안정감 있는 수비 리딩은 더욱 단단한 울산을 만들며 팀 승리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빡빡한 일정에서 벌어지는 틈은 원두재와 박용우가 번갈아가며 중앙 수비 역할을 수행했다. 임종은과 김기희가 부상에서 회복한 점은 향후 일정에 있어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울산은 꿀맛 같은 A매치 휴식기를 가졌다. 경남 통영에서 그동안 쌓였던 피로를 풀었고, 부상자들이 속속 복귀하면서 몸을 끌어올렸다. 주장인 이청용, 맏형 박주영을 필두로 더욱 단단한 원팀이 됐다. 태극마크를 달고 A매치에 임했던 김영권, 조현우, 김태환, 엄원상도 경기력과 자신감을 안고 팀에 복귀했다.더욱 강해진 울산이 한 달 만에 열리는 홈경기에서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하기 위해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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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선두+FA컵 8강’ 울산현대, 수원FC 누르고 휴식기 맞이한다

울산현대가 수원FC 원정에서 4연승에 도전한다.울산은 28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15라운드를 치른다.현재 울산은 10승 3무 1패 승점 33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인 전북현대(승점25)에 승점 8점 앞서 있다. 최근 5경기 무패(4승 1무)와 함께 3연승으로 파죽지세인 울산이다. 지난 25일 경남FC와 FA컵 16강에서 아마노 준과 마크 코스타 골에 힘입어 2대0으로 이겼다. 2017년 FA컵 정상에 올랐던 울산은 5년 만에 트로피 탈환을 위한 첫판을 승리로 장식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홍명보 감독이 강조한 ‘기본’과 ‘경쟁’이 통했다. 무조건적인 로테이션이 아닌 선수들의 컨디션과 경기력을 확인한 후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경남전 명단을 꾸렸다.결과는 대성공이었다. 헝가리 출신 공격수 마크 코스타가 국내 무대에서 처음 선발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후반 4분 상대 문전에서 재치 있는 힐킥 슈팅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지난달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조별리그 2골, 경남전까지 공식 3골로 차츰 녹아들고 있다.베테랑 공격수 박주영도 광저우FC와 ACL 조별리그 4차전 이후 오랜만에 풀타임을 뛰며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조현우 대신 골문을 지킨 조수혁이 무실점을 기록했고, 부상에서 회복한 임종은이 안정감 있게 중앙 수비를 책임졌다. 김영권, 김태환, 레오나르도, 엄원상, 바코, 조현우는 체력을 비축하며 다가올 수원FC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울산은 수원FC에 강하다. 역대 전적에서 6승 1무 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3월 1일 이번 시즌 첫 대결에서 김민준과 바코의 연속골로 2대1 승리를 거뒀다.특히, 바코가 활약이 눈에 띈다. 지난 시즌 수원FC와 네 차례 맞대결에서 3골 1도움, 이번 시즌에도 쐐기포를 터트렸다. 바코는 수원FC와의 최근 5경기에서 연속 공격 포인트(4골 1도움) 기록하고 있는 그야말로 수원FC 킬러다.리그 23골로 가장 날카로운 창과 9실점으로 단단한 방패를 자랑하는 울산은 수원FC 원정에서 승점 3점을 따내 기분 좋게 A매치 휴식기를 맞이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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