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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 조호르바루와 홈경기서 복수+분위기 반전 꿈꾼다

울산현대가 호랑이굴로 조호르바루(말레이시아)를 불러들여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울산은 24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조호르바루와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I조 3차전에 임한다.현재 울산은 조호르바루와 같은 1승 1패 승점 3점 +1을 기록 중이지만, 다득점(울산 3골, 조호르바루 4골)에서 1골 뒤져 3위에 올라 있다.울산은 지난달 19일 홈에서 마틴 아담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BG 빠툼 유나이티드(태국)에 3대1 승리를 거뒀으나 이달 3일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 원정에서 종료 직전 통한의 실점을 내줘 0대1로 아쉽게 패했다.이번 조호르바루전을 시작으로 남은 조별리그에서 좋은 결과를 내야 16강 진출에 성공한다.울산은 지난 21일 광주FC와 K리그1 파이널A 첫 경기에서 후반 막판 실점하며 0대1로 졌다. 그렇지만 A매치 휴식기 전보다 경기력과 자신감 모두 향상됐다. K리그1과 ACL은 다른 무대인만큼 또 다른 전력과 선수 구성으로 승리하겠다는 의지다.갚아야 할 빚이 있다. 울산은 지난 시즌 ACL에서 조호르바루와 한 조에 편성됐는데, 두 경기 모두 1대2로 졌다. 이로 인해 조 3위에 머무르며 16강행 티켓을 놓쳤다.조호르바루는 현재 말레이시아 슈퍼리그에서 독보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과거 K리그 수원삼성과 부산아이파크에서 뛰었던 브라질 국적의 베르손이 최전방을 책임지고 있다. 지난 시즌 울산과 조별리그 2차전에서 골망을 흔들었다. 이번 시즌 리그 18경기에서 16골을 몰아쳤다.또 경계해야 할 선수는 이탈리아 출신 공격수 페르난도 포레스티에리다. 이탈리아 연령별 대표 출신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왓포드, 셰필드 웬즈데이에서 뛰었다. 현재 울산 플레잉코치인 박주영과 왓포드 시절 주전 경쟁을 펼쳤다. 이번 시즌 리그 17경기 18골로 전체 득점 2위에 올라 있다. 어느 때보다 울산의 단단한 수비가 필요하다. 아시아 무대에서 반전을 통해 K리그1 우승의 분수령이 될 대구FC(29일 오후 2시)전까지 기세를 잇겠다는 목표다.

2023-10-23UHFC2,437

금메달 목에 건 ‘엄원상·설영우 복귀’ 울산현대, 최정예로 광주와 파이널A 첫판

울산현대가 광주FC를 상대로 파이널 A 첫판을 치른다.울산은 21일 오후 2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3위 광주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34라운드이자 파이널A 첫 경기에 임한다.두 시즌 연속 리그 정상을 노리는 울산은 33경기에서 20승 7무 6패 승점 67점 선두로 윗물에 진출했다. 2위 포항스틸러스(승점58)에 9점 앞서며 우승의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울산의 수장인 홍명보 감독이 언급한 대로 ‘이제 진정한 승부’가 시작된다.울산은 휴식기 직전에 열렸던 9월 30일 포항스틸러스 원정, 10월 8일 인천유나이티드와 홈경기 모두 0대0으로 비겼다. 두 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다소 흔들렸던 수비가 안정됐다. 이에 반해 공격력은 시즌 초중반에 비해 다소 식었지만, 33경기 56골로 여전히 리그에서 가장 센 화력을 자랑한다. 팀 도움도 35개로 가장 많다.이제 완전체를 가동할 수 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남자축구대표팀에 차출됐던 엄원상과 설영우가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금의환향했다.엄원상은 장점인 스피드로 아시아 무대를 수놓았고, 와일드카드였던 설영우는 안정된 수비와 맏형 리더십으로 중심을 잡아줬다. 대한민국이 본 대회 3연속 금메달 신화를 쓰는데 일조했다.설영우는 곧바로 A대표팀에 합류, 정승현과 함께 두 경기(13일 튀니지, 17일 베트남) 연속 선발 출전해 수비를 책임졌다. 김태환은 두 경기 모두 교체로 나섰고, 조현우(선발)와 김영권(후반 교체 출전) 베트남전에서 모처럼 그라운드를 누볐다. 대표팀에서 존재감을 발휘한 태극전사들은 베트남전이 끝난 뒤 휴식 후 울산에 합류해 광주전 준비에 돌입했다.통산 전적 24전 16승 6무 2패가 말해주듯 울산은 광주에 강하다. 이번 시즌 세 차례 맞대결에서 2승 1패를 기록 중이다. 그렇지만 가장 최근에 열렸던 9월 3일 홈경기에서 0대2로 패했다. 49일 만에 맞대결에서 복수와 함께 리그 우승에 다가서겠다는 의지다.

2023-10-19UHFC2,577

심기일전 울산현대, 호랑이굴에서 인천 누르고 상위 스플릿 맞이한다!

울산현대가 호랑이굴로 인천유나이티드를 불러들여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울산은 8일 오후 3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33라운드 최종전을 치른다.32경기를 소화한 현재, 울산은 20승 6무 6패 승점 66점으로 선두에 올라있다. 2위 포항스틸러스(승점58)에 승점 8점 앞서 있다.이번에 만날 인천(승점47)은 6위로 상위 스플릿 자력 진출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때문에 거센 저항이 예상되지만, 울산은 안방을 절대 내주지 않겠다는 각오다.울산은 지난 3일 일본 가와사키 토도로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I조 2차전서 종료 직전 실점해 0대1로 패했다. 1승 1패 승점 3점으로 가와사키(승점6)에 1위를 내줬다. 조호르 바루 다룰 탁짐(승점3)과 같은 승점, 골득실 +1을 기록했으나 다득점(울산 3골, 조호르 바루 4골)에서 밀려 조 3위가 됐다.심기일전한 선수단은 4일 한국으로 돌아와 인천전 준비에 돌입했다. 가와사키전 경험을 잘 간직하고 홈에서 반드시 승전고를 울리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울산은 현재 3골로 ACL 득점 선두이자 인천에 강한 헝가리 특급 마틴 아담(리그 26경기 5골 4도움)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아담은 2022년 10월 1일 인천 원정(3대0 승)에서 후반에 교체 투입돼 쐐기포를 터트렸다. 올해 4월 25일 인천 원정(1대0 승)에서 결승골, 7월 12일 홈(1대2 패)에서 동점골을 넣었다. 인천전 4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울산은 이번 시즌 인천과 두 차례 맞붙어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울산은 인천을 상대로 역대 전적에서 28승 17무 14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는 만큼 승리를 통해 기분 좋게 상위 스플릿으로 향하겠다는 의지다.

2023-10-05UHFC2,792

울산현대, 가와사키와 3년 연속 한일 자존심 맞대결

K리그1 챔피언 울산현대가 일본 J1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한일 자존심을 건 맞대결을 펼친다.울산은 3일 오후 7시 일본 가와사키 토도로키 스타디움에서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I조 2차전에 임한다.울산은 지난달 19일 BG 빠툼 유나이티드(태국)와 ACL 조별리그 1차전 홈경기에서 마틴 아담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3대1 승리를 거두고 상쾌한 출발을 했다. 가와사키 원정에서 2연승에 도전한다.최근 울산은 공식 4경기 무패(2승 2무)로 흐름을 찾았다. 지난달 30일 열린 포항스틸러스와 K리그1 32라운드 원정에서 0대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울산은 2위 포항에 승점 8점 앞서며 2연속 리그 우승을 향해 조금씩 전진하고 있다.이제 시선은 ACL로 향한다. 울산은 3년 연속 가와사키를 상대한다. 2021년 16강에서 0대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대2로 이겼다. 당시 조현우가 선방 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2022년 조별리그에서 두 차례 격돌했다. 1차전에서 1대1 무승부, 2차전을 3대2 승리로 장식했다.눈여겨볼 선수는 ‘빛현우’ 조현우다. K리그1 최고 수문장으로 꼽히는 조현우는 이번 시즌 리그 31경기(35실점)에서 골문을 지키고 있다. 9월 30일 포항전에서 상대 유효슈팅 9개를 모두 막아내며 울산에 값진 승점 1점을 선사했다.국가대표 선배인 정성룡과 맞대결도 흥미를 끈다. 정성룡은 여덟 시즌 동안 가와사키에 몸담고 있는 백전노장으로 이번 시즌 리그 17경기에 나섰다.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과 조별리그 1차전 원정에서 무실점으로 1대0 승리를 뒷받침했다. 조현우가 선배 정성룡 앞에서 진가를 발휘할지 관심사다.최근 컨디션과 자신감을 완벽히 회복한 아타루도 원정길에 올랐다. 아타루는 2022년 2월 12일 우라와 레즈 시절 가와사키와 일본 슈퍼컵에서 멀티골을 작렬하며 2-0 승리를 주도, 팀에 우승컵을 안겼던 좋은 기억이 있다. 누구보다 J리그를 잘 알기 때문에 가와사키전 활약이 기대된다.

2023-10-02UHFC3,215

울산현대 주민규, 포항전 세 경기 연속골 사냥! 177번째 동해안더비 승리 도전

울산현대가 포항스틸러스 원정에 나선다.울산은 30일 오후 2시 포항스틸야드에서 포항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32라운드이자 177번째 동해안더비를 치른다.현재 20승 5무 6패 승점 65점으로 선두에 자리하고 울산이 2위 포항(15승 12무 4패 승점 57점)과 맞닥뜨린다.울산의 네 번째 별 분수령이 될 승점 6점짜리 경기다. 현재 승점은 8점 차. 울산이 승리할 경우 11점으로 벌리며 우승의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된다.최근 들어 조금씩 흐름을 찾아가고 있다. 울산은 지난 19일 BG 빠툼 유나이티드(태국)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대1 승리를 통해 아시아 무대 첫 승을 신고했다. 24일 수원FC 원정에서 3대2로 이기며 리그 3경기 무승(2무 1패)에서 벗어났다.이번 포항전까지 흐름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15골로 득점 선두인 주민규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최근 들어 다시 불이 붙었다. 대전, 수원FC의 골문을 연거푸 갈랐다. 수원FC전에서 후반 25분 마틴 아담을 대신해 교체로 들어와 결승골을 뽑아냈다. 이번 시즌 포항과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골 맛을 봤다. 주민규는 포항전 세 경기 연속골 사냥을 위해 총알을 장전했다.주민규의 파트너이자 선의의 경쟁자인 아담 역시 빠툼전 해트트릭을 포함해 수원FC전에서 1도움으로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한다. 맹수 본능을 발휘하고 있는 주민규와 아담이 포항 골문을 정조준하고 있다.홍명보 감독이 울산 지휘봉을 잡은 뒤 열 번째 맞이하는 동해안더비다. 2021시즌 2승 1무, 2022시즌 1승 1무 2패, 이번 시즌 1승 1무, ‘9전 4승 3무 2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제 결정적인 순간에 무너지지 않으며 포항 징크스를 털어냈다.특히, 7월 8일 포항 원정에서 설영우의 패스를 받은 주민규가 결승골을 터트리며 1대0 승리를 거뒀다. 2021년 9월 21일 2대1 승리 이후 656일 만에 적진에 깃발을 꽂았던 추억이 있다. 울산은 그 어렵다는 포항 원정에서 연승으로 또 한 번 ‘잘~있어요’를 떼창하고 돌아올 준비를 마쳤다.

2023-09-26UHFC3,037

ACL 승리로 분위기 반등한 울산현대, 리그에서도 기세 이어간다

아시아 무대에서 반전에 성공한 울산현대가 수원FC 원정을 떠난다.울산은 24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10위 수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31라운드에 임한다.30경기를 소화한 울산은 19승 5무 6패 승점 62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최근 리그에서 3경기 무승(2무 1패)이지만, 지난 19일 홈에서 펼쳐진 BG 빠툼 유나이티드(태국)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조별리그 1차전에서 3대1 승리를 거두며 첫 승을 신고했다.헝가리 국가대표 공격수 마틴 아담이 빠툼전 승리 선봉에 섰다. ACL 데뷔전이라 믿기지 않을 만큼 순도 높은 결정력을 발휘하며 세 골을 터트렸다. 헝가리에서 세 차례 해트트릭을 경험했던 그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울산에서는 2020년 7월 4일 인천유나이티드전 주니오 이후 1,173일 만에 나온 기록이다.홍명보 감독의 용병술도 빛을 발휘했다. 1대1로 맞선 후반 17분 아타루, 루빅손, 김민혁 카드를 동시에 꺼내 경기 흐름을 바꾸고 결과를 가져왔다. 특히 아타루는 아담의 두 번째 골을 돕는 등 특유의 축구 센스와 패스, 연계 플레이로 부활을 알렸다.울산은 분위기 반전과 함께 자신감을 안고 수원FC와 맞닥뜨린다. 2위인 포항스틸러스(승점56)의 추격을 받고 있는 만큼 더 이상 주춤해서는 안 된다.울산은 수원FC 천적이다. 역대 전적에서 10승 1무 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2021년 10월 2일 원정에서 3대0 승리를 기점으로 최근 7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7경기에서 무려 18골을 몰아쳤다. 이번 시즌 홈에서 3대0, 원정에서 3대1로 승리했다. 현재 14골로 K리그 득점 선두인 주민규는 수원FC와 두 경기 모두 골 맛을 봤다. 수원FC전 세 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아담도 쾌조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어 두 호랑이 앞발에게 기대가 크다.원정 3연전 중에 첫판이다. 울산은 이번 수원FC전을 시작으로 포항(9월 30일 오후 2시 포항스틸야드), 가와사키 프론탈레(10월 3일 오후 7시 가와사키 토도로키 스타디움)를 차례로 만난다. 첫 단추를 잘 채우고 우승 향방이 결정될 포항, ACL 토너먼트 진출에 큰 영향을 끼칠 한일전까지 모두 잡겠다는 의지다.

2023-09-21UHFC3,097

울산현대, 빠툼과 2년 만에 격돌... ACL 여정 시작

울산현대가 아시아 무대에 여정을 시작한다.울산은 19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BG 빠툼 유나이티드(태국)와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I조 1차전에 임한다.이번 시즌부터 추춘제로 바뀐 ACL에서 울산은 빠툼,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 조호르바루(말레이시아)와 한 조에 편성됐다.통산 2회 우승(2012, 2020)에 빛나는 울산이 2020년 이후 4년 만에 정상 탈환을 위해 출항한다.현재 울산은 K리그1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 16일 A매치 휴식기 이후 재개된 30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1대1 무승부를 거뒀다.A매치 기간 대표팀에 차출됐던 선수들(조현우, 정승현, 이동경, 마틴 아담)은 이날 휴식을 취했다. 핵심 수비수 김영권만 후반 25분 김기희를 대신해 교체 출전해 후방에 안정을 더했다.앞으로 리그와 ACL을 병행해야 하는 만큼 라인업에 대폭 변화를 줬다. 수문장 조수혁이 시즌 처음으로 리그에 출전해 골문을 지켰다. 미드필더 김성준은 공수 조율과 궂은 플레이로 중원에 힘을 실었다. 김지현은 주민규와 최전방에 배치돼 기회 창출과 매서운 슈팅을 선보이며 향후 기대를 갖게 만들었다. 아타루, 장시영도 모처럼 그라운드를 밟아 경기력을 끌어올렸다.홍명보 감독 부임 후 세 번째 맞는 ACL이다. 울산은 2021시즌 4강에 올랐고, 2022시즌은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과거 빠툼을 상대한 경험이 있다. 2021년 6월 29일과 7월 11일 조별리그 두 경기 모두 2대0으로 승리했다. K리그 챔피언답게 홈에서 승전고를 울리며 상쾌한 출발을 하겠다는 목표다.

2023-09-18UHFC3,220

‘재충전’ 울산현대, 대전 상대로 전 구단 승리 도전

A매치 휴식기를 알차게 보낸 울산현대가 호랑이굴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격돌한다.울산은 16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8위 대전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30라운드를 치른다.현재 29경기를 소화한 울산은 19승 4무 6패 승점 61점으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3일 광주FC전 이후 A매치 휴식기에 돌입한 울산은 그동안 나온 장점을 극대화하는데 주력했고, 단점은 철저한 분석·대화·훈련을 통해 개선하는데 집중했다.울산은 리그 선두답게 이번 A대표팀의 웨일스, 사우디아라비아와 원정 평가전에 가장 많은 다섯 명(정승현, 설영우, 김영권, 이동경, 조현우)이 선발돼 태극마크를 달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나머지 선수들은 홍명보 감독 지휘 아래 베테랑들을 중심으로 구슬땀을 흘리며 대전과 일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전 구단 승리에 도전한다. 울산은 이번 시즌 K리그1에 속한 10팀을 상대로 모두 승리를 맛봤다. 이번에 대전을 꺾으면 11팀 모두 이기게 된다. 2023시즌 K리그1에는 아직 전 구단 상대로 승리를 거둔 팀이 없다.울산은 대전과 역대 전적에서 32승 18무 12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이번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 1무 1패를 기록 중이다. 울산은 4월 16일 대전 원정에서 1대2로 졌지만, 5월 28일 홈에서 난타전 끝에 3대3으로 비겼다.현재 13골로 K리그1 득점 선두인 주민규는 후반 43분 극적인 골을 터트려 팀에 값진 승점 1점을 선사했던 기억이 있다. 안방에서 반드시 승전고를 울리겠다는 목표다.

2023-09-12UHFC3,784

‘태극전사 최다 배출’ 울산현대, 광주 누르고 A매치 휴식기 맞는다

울산현대가 호랑이굴로 광주FC를 불러들여 승점 사냥에 나선다.울산은 9월 3일 오후 4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광주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29라운드 홈경기에 임한다.현재 울산은 19승 4무 5패 승점 61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3위 광주(승점42)의 돌풍을 잠재우고 다시 한번 홈 팬들에게 짜릿한 승리를 선사하겠다는 목표다.울산은 8월 27일 FC서울 원정에서 전반 9분 실점했으나 후반 19분과 23분 주민규의 연속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승리를 눈앞에 둔 후반 추가시간 통한의 실점을 허용하며 2대2 무승부를 거뒀다.이날 아쉽게 비겼지만, 간판 공격수인 주민규가 7월 8일 포항스틸러스전 이후 50일 만에 득점포를 가동한 점은 고무적이다. 현재 13골 1도움으로 득점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만능 풀백 설영우(1골 4도움)는 주민규의 골을 도우며 특급 도우미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이번 광주전은 A매치 휴식기를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경기다. 울산은 광주 천적이다. 역대 전적에서 23전 16승 6무 1패로 월등히 앞선다. 2015년 8월 29일 원정 1대0 승리를 기점으로 8년 동안 16경기 무패(11승 5무)를 달리고 있다. 이번 시즌 두 차례 맞대결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4월 30일 홈에서 후반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2대1로 역전승했다. 7월 2일 원정에서 1대0으로 이겼다.경기를 앞두고 기분 좋은 소식이 날아들었다. 울산은 디펜딩 챔피언답게 가장 많은 태극전사를 배출했다.우선,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A대표팀에 정승현, 설영우, 김영권, 이동경, 조현우가 선발됐다. K리그 팀 중에 가장 많은 5명이 승선했다. 유스 출신인 김승규, 홍현석까지 포함하면 총 7명이다. A대표팀은 8일 웨일스, 13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유럽 원정 평가전을 치른다.동생들도 희소식을 전해왔다. 울산에서 베갈타 센다이(일본)으로 임대 중인 김태현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뽑혔다. 현재 울산의 U-22 카드인 황재환은 2024 AFC U-23 아시안컵 예선을 대비한 훈련에 소집됐다.이처럼 동기부여가 명확하다. 대표팀 부름을 받은 선수들은 태극마크의 가치를 안다. 때문에 자부심을 갖고 동료들과 똘똘 뭉쳐 원팀으로 광주전 승리를 정조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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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가더비 잡은’ 울산현대, 서울 원정까지 기세 잇는다

울산현대가 FC서울 원정을 떠난다.울산은 27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28라운드를 치른다.현재 27경기에서 19승 3무 5패 승점 60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울산이 서울 원정에서 연승에 도전한다.울산은 지난 19일 전북현대와 111번째 현대가더비에서 1대0 승리를 거두며 자존심을 지켰다. 후반 25분 교체 투입된 이청용이 1분 만에 송곳 패스를 찔렀고, 엄원상이 침투 후 골키퍼를 제치고 방점을 찍었다. 이후 상대 공세에 자물쇠를 채우며 승전고를 울렸다.이날 울산은 이번 시즌 홈 최다인 3만 756명이 들어찼다. 승리가 확정된 순간 ‘잘~가세요’ 떼창으로 현대가더비 승리를 만끽했다.수확도 많았다. 울산은 전북과 역대 전적에서 41승 29무 41패로 동률을 이뤘다. 홍명보 감독의 플랜B인 스리백이 대성공을 거뒀다. 주장인 정승현이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김영권의 빈자리를 채웠다. 정승현, 김기희, 이명재가 중앙을 구축, 루빅손(좌)과 설영우(우)가 측면을 맡았다. 특히 정승현은 오랜만에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경기력과 자신감 모두 만점이었다. 루빅손은 포지션 변경에도 확실한 전술 이해도와 헌신적인 플레이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기세를 서울전까지 잇겠다는 목표다. 울산은 서울에 강하다. 2018년 4월 14일 안방에서 1대0 승리를 기점으로 17경기 동안 13승 4무, 5년 무패를 질주하고 있다. 역대 전적에서 175전 68승 56무 51패로 우위다. 이번 시즌 두 차례 맞대결 모두 2대1, 3대2로 승리했다.눈여겨볼 선수는 엄원상이다. 엄원상은 전북전에서 71일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지난해 서울과 3경기 모두 공격포인트(2골 1도움)를 기록했다. 현재 자신감이 붙었기 때문에 연속골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엄원상은 “중요한 라이벌 전에서 골로 승리를 이끌어 기쁘다. 감독님이 새로운 전술을 준비하시면서 자신감을 심어 주셨다. 서로에 대한 믿음이 결과로 이어졌다. 앞으로 팀이 더 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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